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원시전쟁

원시전쟁

  • 로렌스 H. 킬리
  • |
  • 수막새
  • |
  • 2014-04-28 출간
  • |
  • 511페이지
  • |
  • ISBN 978899120521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3,000원

즉시할인가

20,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0,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전쟁의 인류학
2. 전쟁의 광범위함과 중요성
3. 전술과 무기
4. 전투의 형태
5. 원시전사 대 문명세계의 병사
6. 전쟁과 살상
7. 원시전쟁의 이해득실
8. 원인에 대한 논쟁
9. 전쟁의 배경
10. 평화에 대한 희망과 그 취약함
11. 평화로움으로 조작된 과거의 뿌리
12. 논의와 결론

도서소개

이 책의 저자인 로렌스 H. 킬리는 현재 미국 일리노이 주립 시카고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인류학 교수로 1995년 미국 고고학 협회(Society for American Archeology)의 석기시대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고학계의 권위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30여 년 동안 발굴 현장에서 얻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원시전쟁의 빈번함과 잔혹함을 현대인들에게 보여주며 평화로운 원시의 모습을 전면 부정했다.
“평화롭고 고귀한 야만인은 없다”

2013년 7월 18일, 영국의 BBC 뉴스와 《인디펜던트》지는 핀란드 아보 아카데미 대학 과학자들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원시 인류사회는 전쟁 본능으로 움직이는 세상이 아니었으며, 전쟁의 기술은 생각보다 훨씬 뒤에 학습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말 그랬을까?
이 책의 저자인 로렌스 H. 킬리는 현재 미국 일리노이 주립 시카고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인류학 교수로 1995년 미국 고고학 협회(Society for American Archeology)의 석기시대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고학계의 권위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30여 년 동안 발굴 현장에서 얻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원시전쟁의 빈번함과 잔혹함을 현대인들에게 보여주며 평화로운 원시의 모습을 전면 부정했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어째서 원시사회가 평화롭다고 여기는 것일까?

‘원시평화’의 개념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큰 전쟁 속에 나타난 인간의 잔학성과 야만성은 실로 형언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 많은 학자들은 ‘인간이 보여준 야만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인간의 평화성’을 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장 자크 루소의 이론을 승계하여 ‘문명화된 인간을 단순하고 원초적인 행복 상태에서 타락한 존재’로 규정하는 신루소주의를 탄생시켰다. 신루소주의는 진보에 의한 축적물은 폭력과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며, 문명이란 인간의 죄악과 탐욕, 기술적인 오만함이 만들어놓은 참담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은 서방 문명화의 주된 산물이며, 문명화 이전의 세상 그리고 서방의 팽창 이전의 다른 지역들은 전원적이고 평화로웠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전 세계에서는 이에 동조하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등장했으며, 문학?예술?대중문화에 이르는 문화계 전반에서도 ‘원시평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표적인 것이 제이미 유이스(Jamie Uys)의 코미디 영화 《부시맨(The Gods MustBe Crazy)》이다. 이 영화 속에서 촌장이 보여주는 위트와 평화로움은 문명인들의 어리석음과 냉혹함, 그리고 폭력에 대비를 이룬다. 또한 일상적인 물건인 콜라병에서도 문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이기적인 갈등, 무자비한 전쟁이 비롯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학계와 대중은 전쟁을 서구문명의 유별난 심리적 병증(病症)으로 여기며 신루소주의적 경향에 빠지게 되었다.

원시전쟁, 얼마나 잔혹했으며, 얼마나 자주 벌어졌나?
인간의 평화로움을 증명하려는 그들의 노력은 가상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는 서구 인류학계와 고고학계의 자기 최면에 지나지 않는다. 유럽과 미국의 선사 유적에서는 평화의 증거만 발견된 것이 아니었다. 수많은 폭력과 전쟁의 증거도 같이 발견되었다.
저자는 독일 탈하임 유적(기원전 5천 년경)과 프랑스 동남부 로아이 유적(기원전 2천 년경)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통해 이들이 전쟁에 의해 대량 학살되었음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서부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중석기시대(5천 년~1만 년 전) 수렵?채집민들의 유골에서도 폭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수많은 증거를 찾아냈다. 이 중에서 독일의 오프네트 동굴에서 발굴된 남녀노소 34명의 두개골들은 유골에서 분리된 후 마치 달걀더미처럼 쌓여져 두 무더기를 이루고 있었으며 모두 돌도끼에 의해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채 발견되었다. 일부 고고학자들은 유럽 중석기시대에 수많은 살인행위가 자행되었다는 증거에 고무되어 이때를 ‘진짜 전쟁’의 시초로 보고 있다.
원시전쟁에서는 포로는 용납되지 않았다. 뉴기니 고원지대의 마에 엥가 부족은 전장에서 화살이나 투창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당할 경우 적들은 도끼를 들고 글자 그대로 부상자를 찢어발겼다. 남아메리카의 투피 족은 도끼나 활을 든 부족 남자 아이들이 사로잡은 적들을 최종적으로 죽였다. 남자 아이들은 죽은 자들의 피에 손을 담궈 전사가 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폴리네시아의 마오리 족이나 마르케사스 인들, 피지의 부족들, 몇몇 북아메리카 인디언 부족, 남아메리카의 여러 부족, 그리고 뉴기니의 다양한 부족 사이에서도 의식(儀式)적인 학대, 희생제례, 또는 식인에 대한 기록이 아주 많다.
이처럼 잔혹한 원시전쟁은 얼마나 자주 벌어졌을까? 저자는 뉴기니,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의 원시 부족들에 대한 기록과 발굴 결과를 바탕으로 원시전쟁이 얼마나 자주 벌어졌는지도 밝혀냈다.

북아메리카 서부 인디언 부족들로 이루어진 사례를 보면 약 86퍼센트가 1년에 한 번 이상 다른 집단을 습격하거나 다른 부족의 습격을 방어했다. 이러한 높은 전쟁 빈도는 북아메리카에만 국한되지 않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