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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큰글씨책]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

[POD] [큰글씨책]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

  • 백세희
  • |
  • 호밀밭
  • |
  • 2021-09-20 출간
  • |
  • 296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9097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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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ㆍ미대 입시 낙방에 이은 사법시험 합격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하는 백세희 변호사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문화예술 법 이야기

저자는 정확히 10년 전 이맘때 변호사 일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딱 10년 전,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저자는 지망한 미술대학에 모두 떨어져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저자는 고민 끝에 진로를 완전히 바꾸기로 다짐한다. 미대 입시 낙방의 아픔을 만회하기 위해 저자는 일부러 악명 높은 사법시험을 고른다. 자신이 가진 ‘합격의 원천기술’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저자는 암흑의 보라색 오라를 내뿜으며 분기탱천했고,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과거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미대 입시 과정에서 만난 친구 중 상당수가 무사히 미대에 진학했어요. 덕분에 끊임없이 미술계의 소식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었죠. 당시 그 소식이란 게 대부분 신변잡기였지만요. 아무튼 시간이 흘러 저는 변호사가 되었고, 친구들은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예술계에서 발생하는 법률적 문제에 관심이 커졌어요. 그래서 건설·부동산이라는 제 전담 분야를 넘어 예술용역 계약서 검토, 저작권 관련 소송 등 다양한 사건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 저자 인터뷰 中

강남의 대형 로펌에 입사해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이어오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알람시계 없이 아침을 맞이하는 생활을 하고 싶어 퇴사를 감행한다. 이후 저자는 ‘(돈) 안 벌고 (돈) 안 쓰기’의 삶을 실천하겠다며 시골에 정착한다. 그러다 예술계에 한 다리 걸칠 뻔했던 이력과 변호사로서 드물게 빈둥대는 일상이 알려졌는지 국내 한 언론사로부터 문화예술 법 칼럼의 원고 청탁이 들어온다. 의뢰인, 상대방 변호사, 재판장. 이렇게 매우 제한된 독자의 서면만 주야장천 쓰다가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모르는 대중에게 글을 보이려니 저자는 덜컥 겁이 났다고 고백한다. 이후 저자는 자신의 칼럼을 연재하는 네이버 공연·전시판에서 법률적인 쟁점으로 새롭게 풀어볼 만한 뉴스가 없는지 매일 살펴보기도 하고 그동안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지인들에게 받았던 질문을 참고해 글 소재를 찾아 나갔다.

ㆍ 네이버 화제의 칼럼 〈백세희 변호사의 아트로(art law)〉가 단행본으로!
전래동화의 참신한 법률적 해석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판결,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사건·사고까지

〈백세희 변호사의 아트로(art law)〉는 지난 2019년 6월 네이버 공연·전시 매거진 올댓아트(ALL THAT ART)에서 격주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5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연재된 칼럼마다 네이버 메인화면에 노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연재된 글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에서는 그동안 연재된 글 중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거나 반응이 좋았던 32개 글을 선별해 묶었다.

이 책의 첫 장 〈원래 이런 얘기였던가요?〉에서는 『선녀와 나무꾼』, 『심청전』과 같은 전래동화부터 시작해 〈인어공주〉, 〈어벤져스〉와 같은 디즈니 영화까지, 잘 알려진 대중문화 콘텐츠를 법률적인 관점에서 참신하게 분석한다. 두 번째 장 〈그래서 결론이 뭐였더라...〉에선 동화 『구름빵』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이야기,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위작/대작 논란 등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문화예술 관련 사건을 조목조목 분석하며 복잡한 사건의 전말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세 번째 장 〈미술관에서 실수로 작품을 깨뜨렸어요!〉에서는 짝퉁의 법률적인 문제, 그래피티를 둘러싼 법적인 쟁점, 문화예술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건·사고에 어떤 법률적 문제가 담겨 있고 문화예술 관련 작업을 할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장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에선 공연 보이콧, 탈세와 비자금 조성, 영화 사전검열, 오마주와 패러디, 표절의 차이 등 우리가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문화예술 관련 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리걸 마인드’라는 말이 있습니다. ‘법적 사고력’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이 리걸 마인드라는 것은 현대 사회의 복잡다단한 현상을 해석하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리걸 마인드의 맛을 보고 싶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문화예술은 법과 거리가 멀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런 점에서 리걸 마인드의 불모지라고 볼 수도 있죠. 아름다운 작품을 조금 다른 프레임으로 새롭게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저자 인터뷰 中

〈편집후기〉

영화, 드라마, 웹툰, 음악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차고 넘치는 시대. 뉴스에서는 각종 소식을 전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그중엔 복잡하게 얽힌 사건·사고도 있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거나 만날 수 있는 문제도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별생각 없이 흘려보낼 수 있는 것들을 콕 집어내 법정 위에 세운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온갖 법률 지식과 날카로운 시선, 참신한 분석이 법정을 가득 메운다. 이 흥미로운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은 바로 독자 여러분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chapter 1 - 원래 이런 얘기였던가요?

헐크가 일으킨 문제는 배너 박사가 책임져야 합니까
도시를 파괴한 슈퍼 히어로와 성폭력범의 혀를 절단한 여성, 법은 이들을 어떻게 바라볼까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이대로 괜찮은가
인종차별 혐의를 받는 문화예술 콘텐츠, 무엇이 문제일까
사기, 인신매매, 자살방조… 『심청전』, 이런 얘기였던가
인어공주의 계약,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chapter 2 - 그래서 결론이 뭐였더라...

동화 『구름빵』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이야기
빼앗아 간 문화재, 왜 돌려주지 않습니까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 사건을 둘러싼 오해 두 가지
그때 그 ‘문화계 블랙리스트’, 그래서 결론이 뭐지
어쩐지 너무 많더라니. 아무리 그래도 2,834점 전부가 위작이었다니…
위작(僞作)과 대작(代作)을 ‘사기죄’로 한데 묶을 수 있을까
미술품 경매는 뭐길래 이렇게 대서특필 되는 것일까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그림을 훔쳐서 뭘 어떻게 하려고
제가 산 그림이 예전에 도둑맞은 것이라는데…. 그럼 어떡하죠
나의 내밀한 삶을 책으로 내고 돈도 버는 당신, 난 어떡하나

chapter 3 - 미술관에서 실수로 작품을 깨뜨렸어요!

스토리 작가 따로, 그림 작가 따로. 만화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
내가 산 작품인데 내 마음대로 못한다니
우리 아이가 실수로 미술관에서 작품을 깨뜨렸어요
나의 인터넷 공간에 올린 남의 작품, 그 뒷감당은
‘짝퉁’에 솔깃한 당신, ‘짝퉁’이 지긋지긋한 당신
장 미쉘 바스키아와 뱅크시가 범죄자인가요?
망가진 예술품, 고쳐보겠다고 섣불리 나섰다가는…
독소조항 없는 문화예술 계약서, 제대로 쓰고 계십니까

chapter 4 -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공연 보이콧. 정당한 소비자 운동일까, 권리의 남용일까
1,000만 원이나 주고 배워 온 내 비법, 만천하가 다 알게 된다면?
우리 헌법이 음란 표현을 보호해 주고 있다고요?
그림으로 나쁜 돈 만들기: How to 탈세와 비자금 조성
독점 출간이라면서?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영화 사전검열’
‘못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대(對) ‘아무도 못 보게 해주세요’
오마주인지 패러디인지 표절인지…. 도대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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