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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 동명
  • |
  • 조계종출판사
  • |
  • 2021-09-27 출간
  • |
  • 120페이지
  • |
  • 145 X 225 mm
  • |
  • ISBN 97911558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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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떻게 살 것인가
선시禪詩에서 길을 찾다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출간!

수행이란
바다처럼 맑은 가을 하늘에 유유히 떠 있는
달 한 척을 보는 것.
삶이란
가을 하늘을 서서히 달려가는 달의 수레가
오직 혼자임을 확인하는 것.

어떻게 살 것인가

선시禪詩란 무엇인가? 깨달음을 추구하면서 일어나는 마음의 모습을 시詩라는 형식을 빌려 표현한 것이라 하겠다. 실체가 없어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것을 언어를 빌려 표현한다. 그렇다면 그건 분명 모순 아닌가 싶지만 바로 여기에 선시의 오묘함이 있다. 조화 아닌 조화, 논리 없는 논리, 목적 없는 목적 아래 모든 것을 초월한 세계를 선어라는 상징적인 말로 수놓아 보여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출가 전의 시간은 한갓 꿈이요 전생이라고까지 말하지만 지은이 동명 스님이 선시와 가진 인연을 돌아보자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동명 스님은 1989년 등단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20여 년 넘게 활동했다.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의 길로 들어섰다.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가 언제나 화두가 되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때는 동화책에서 길을 찾았고, 한때는 위인전에서 길을 찾았고, 한때는 세계 명작에서 길을 찾았고, 한때는 스님들의 에세이에서 길을 찾았고, 한때는 시 속에서 길을 찾았고, 한때는 철학서에서 길을 찾았다. 마침내 부처님 가르침에서 길을 찾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_머리말 중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 그중에서도 동명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한 선사禪師들의 선시禪詩를 통해 길을 찾고 있다.

한국불교의 큰 스승, 32선사와 함께하는 명상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이 책에서 동명 스님은 선사들의 선시를 대하며 일어나는 사유와 마음 변화를 극히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태고보우, 진각혜심, 청허휴정, 나옹혜근, 사명유정 등 한국불교사에 빛나는 32분의 선사들이 남긴 선시를 골라 실었는데, 선시를 읽는다는 것이 내 인생에 어떤 의미인지, 삶의 길을 찾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사유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어쩌면 선시를 읽는다는 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분들과 함께 명상을 하는 가슴 벅찬 일이 될 것이다. 선어禪語를 통해서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 비춰 보는 것이다. 동명 스님은 선시를 읽으며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멋진 삶의 지침이라니!’

마음은 항상 명료하게 입은 함부로 열지 말라
한가한 바보처럼 살다보면 마침내 도를 얻으리니

동명 스님은 진각혜심 스님의 선시를 소개하며 바보처럼 우직하게 수행해나가는 것이 자신의 갈 길이라고 말한다. 그럼 나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살 것인가’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에게 선사들이 남겨준 선시는 깊은 마음을 비춰주는 달빛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어디에 머물리요─태고보우
그림자와 마주하다─진각혜심
화개동─청허휴정
모기─나옹혜근
우연히 쓰다─원감충지
공림사에서 묵다─부휴선수
산에 노닐다─침굉현변
일본으로 가는 정대장을 전송하며─정관일선
뜰에 핀 꽃─편양언기
승형에게─사명유정
이가 빠지다─무경자수
제자를 낙가산으로 보내며─백운경한
빗속에서─함허득통
금강산으로 가려는 스님에게─허응보우
복룡천에서 피리 소리를 듣다─운곡충휘
의천 선자에게─청매인오
마음을 대신하여 몸에게─기암법견
눈 온 후 산으로 돌아가면서─설암추붕
보암의 새벽종─무용수연
눈 내리는 밤─칠선혜즙
계우법사에게─소요태능
봄을 즐기다─환성지안
책 읽는 학생들에게─백암성총
차가운 샘에서 길어 올린 달─괄허취여
인도로 간 스님들─보각일연
계곡에서─초의의순
고란사에서─백곡처능
축공 스님을 보내며─취미수초
다시 해인사에 들어가며─몽암기연
불─월파태율
석천암─해붕전령
의선소사에게─벽송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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