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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 윤혜숙
  • |
  • 사계절출판사
  • |
  • 2014-04-30 출간
  • |
  • 170페이지
  • |
  • ISBN 97889582874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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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쓴이의 말

내 소원이 뭐냐고?
새우 등 터진 날
대목 할아버지
패밀리가 떴다
청소부 아빠라니?
흑설 공주의 눈물
유치한 게임
머리 아픈 숙제
할머니가 같다고?
수상한 전화
슬픔은 지나간다
아빠의 비밀
말 없는 승낙
나는 인도 김씨 2대손

도서소개

서로가 ‘다른 것’은 나쁜 것이 아니야!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는 수로네 가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다. 수로와 친구들은 민감한 문제를 함께 헤쳐 나가면서 서로 다른 차이를 깨닫고 진정한 우정을 키워 간다. 저자는 아이가 쉽게 꺼내지 못하는 고민과 걱정을 충분히 헤아리고 공감할 줄 아는 가족의 역할과 태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다문화라는 차별과 편견 속에서 당당히 벗어날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선물해줄 것이다.
간단한 책 소개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김수로는 ‘인도 김씨’ 2대손이다. 엄마와 결혼하기 위해 귀화한 인도인 아버지가 인도 김씨의 시조다. 수로는 얼굴이 가무잡잡하고 곱슬머리이긴 해도 한국 땅에서 태어나 11년 넘게 자랐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한국말을 쓰고, 같이 수업을 듣고 운동장에서 뛰어논다. 단 한 번도 자신이 ‘한국 사람’이라는 걸 의심한 적 없는 수로. 그런데 왜 아이들은 수로한테 ‘가짜’, ‘다문화’라고 놀리는 걸까?
사소하지만 민감한 갈등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은 서서히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이해해 나가고, 수로네 가족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알아간다. 유머러스하면서도 힘 있게 다져진 서사에는 세상과 사람을 향한 작가의 건강한 긍정이 오롯이 스며들어 있다. 열두 살 수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쾌한 성장담을 읽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좀 더 희망차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사계절 아동문고’의 여든다섯 번째 책.

나와 다른 게, 나쁘거나 틀린 것은 아니야!
서로 다른 차이를 알아가는 마음 따스한 성장통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는 건 언제부터 가능할까? 아마도 사물을 분별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일 것이다. ‘나’와 같지 않다는 것, 나와 다른 차이를 알아채는 것은 중요한 인지능력이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차이’를 알아 가면서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견 또한 익혀 나간다.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또 다른 차이를 두는 것. 바로, 차별 대우 말이다. 이는 나와 다른 게 나쁜 것, 별로 좋지 않은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편견 때문이다.
피부색이 다르거나, 키가 작거나, 공부를 못하거나, 몸이 약하거나, 아파트에 살지 않거나, 옷이 더럽거나……. 아이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차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자칫하면 굉장히 위험스러운 요소가 된다. 저 아이가 왜 나와 다른지, 아이들은 그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 다른 게 나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겉보기에 나랑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너무 쉽게 차별하고 ‘틀린’ 취급을 해 버린다. 아이들에게 차이를 받아들이는 관용과 이해를 충분히 가르치지 않고 대충 넘겨 버리는 기성세대의 과오가 가장 클 테다.
여기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의 주인공 수로가 처한 상황도 마찬가지다. 수로는 한국에서 태어나 11년 넘게 살았다. 단 한 번도 자신을 한국 사람이 아니라고 의심한 적이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이들은 “넌 우리랑 달라!” 하고 말한다. 언젠가 배운 적 있는 ‘다문화’라는 단어 때문일까? 아이들은 수로를 ‘가짜’, ‘다문화’라고 정의하더니, 수로의 아빠가 인도인이라 수로도 ‘토종’이 아니라고 차별하기 시작한다.
함께 신 나게 운동장을 뛰어놀고 수업을 듣던 수로의 친구들이 한순간 변해 버린 까닭은 무엇일까? 아니, 이 아이들이 변한 건 어쩌면 우리 사회의 자연스러운 흐름일까? 작가는 가장 민감한 상황 한가운데에 수로를 내려놓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도 모르게 씌워진 다문화의 굴레가 힘들기만 한 수로가 자신의 상황을 가족, 친구와 솔직하게 나누고 현명하게 해결해 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수로와 친구들은 민감한 문제를 함께 헤쳐 나가면서 서로 다른 차이를 깨닫고 진정한 우정을 키워 가며, 수로네 가족 역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알아간다. 진심은 그렇지 않으면서도, ‘외국인 사위’라는 편견에 갇혀 있던 할아버지가 마음의 빗장을 열고 수로 아빠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이 작품의 백미다. 겉으론 씩씩해 보여도, 여물지 않은 걱정과 고민이 많은 수로네 가족이 보다 단단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까지, 그 시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나는야 인도 김씨 2대손

아침부터 아빠의 노랫소리가 목공방에서 들려온다. 수로 아빠는 할아버지가 집을 비울 때마다 목공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년 가을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자 아빠는 본격적으로 할아버지의 목공방에 숨어들었다. 수로의 할아버지는 여전히 실력이 건재한 ‘대목’이다. 오죽하면 엄마가 할아버지는 자식들보다 목공구들을 더 사랑할 거라고 했을까.
연장을 갈고, 나무로 이것저것 만들고 손보는 수로 아빠의 모습은 더없이 행복해 보인다. 아빠는 할아버지가 없을 때마다 목공방에 와서 천장에 물고기를 매달아 놓는다. 물고기는 아빠가 믿는 ‘시바 신’의 눈이라고 한다. 할아버지 몰래 달았다가 금방 떼어 낼 거면서, 아빠는 물고기가 악귀들한테서 우리를 지켜 준다며 틈날 때마다 매달기 일쑤다.
그런데 꼬리가 길면 잡힌다더니, 오늘이 딱 그날이다. 예고도 없이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가 목공방에 있는 아빠를 보고야 말았다. 잔뜩 화가 나서 호통을 치는 할아버지한테 아빠는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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