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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의 라엘

붉은 눈의 라엘

  • 손민지
  • |
  • 대교북스주니어
  • |
  • 2021-09-28 출간
  • |
  • 136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8893957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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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 땅’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존재, 붉은 눈
각기 다른 이름을 지닌 스물세 개의 종족으로 존재했지만 자연재해와 굶주림, 역병, 불안에서 촉발된 전쟁으로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린 세계. 이러한 혼돈과 절망의 세상에 유일한 희망이 있었으니, 바로 붉은 눈이다.
붉은 눈은 선택받은 존재이다. 고통, 슬픔, 죽음이 가득한 세상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있는 ‘그 땅’으로 데려가 줄 유일한 안내자이기 때문이다. 붉은 눈을 가진 사람에게만 희망의 ‘그 땅’으로 가는 길이 보였다. 하지만 제아무리 붉은 눈이라 해도 그 땅에 가기 위해선 세 가지 것을 구해야만 한다. 곰족의 물, 용족의 불, 늑대족의 흙. 언뜻 모두가 낙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은 명쾌해 보인다. 그 땅으로 가는 길을 볼 수 있는 붉은 눈이 있고, 곰족에게 물이 있고, 용족에게 불이 있고, 늑대족에게 흙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뜻을 합친다면 ‘그 땅’은 단숨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일지 모른다. 하지만 앞다투어 그 땅을 차지하려 하는 탐욕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곳에 닿지 못하고 있다. 그 속에서 붉은 눈은 욕심에 눈먼 자들의 사냥감이 되어 버렸다.
붉은 눈 라엘 역시 사냥꾼의 덫에 걸려 어디론가 끌려가는 중이다. 자신의 비극적인 결말을 알기에 도망치기를 반복하는 라엘, 그런 라엘의 붉은 눈에 선한 정령의 기사 자켈이 들어온다. 그리고 자켈의 도움으로 자유의 몸이 된 라엘은 꿈을 갖기로 결심한다. 더 이상 숨어 지내지 않고 자켈과 함께 그 땅을 찾아 나서야겠다고. 붉은 눈으로 태어난 이상 새로운 세상을 함께 꿈꿀 누군가와 당당히 그 땅으로 향해야겠다고.

*게임을 하듯 ‘그 땅’을 찾아가는 여정
종이에 물감이 번지듯 죽음이 퍼져 나가는 세상과 그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뒷걸음치는 존재들. 마치 팬데믹에 세상을 사는 현재의 우리를 보는 듯 무거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이야기는 ‘그 땅’으로 향하는 주인공들의 여정을 단숨에 따라가게 한다.
이유는 상상력 넘치는 독특한 캐릭터 때문이다. 붉은 눈은 삼 년에 한 번 단 하나의 개체에서만 태어나는 존재로 보름 동안은 붉은 눈으로 보름 동안은 검은 눈으로 살아간다. 정령의 기사 자켈은 전쟁으로 흩어진 자신의 정령을 채우기 위해 세상을 떠돈다.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파충류 룬은 거칠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모험심이 넘쳐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세 길동무가 거치는 곰족, 용족, 늑대족 역시 전설의 힘을 빌려 상상력을 자극한다.
캐릭터들이 ‘그 땅’을 찾아가는 여정 또한 판타지 게임을 하듯 흥미롭다. “곰족 수호신의 머리뼈가 놓여 있는 곳에 그 물은 흐르고 있다.”, “용족의 불은 하늘을 아는 자만이 구한다.”, “늑대족의 흙은 흰 늑대의 파란 입에 머문다.”는 전설을 따라 주인공들은 관문을 통과할 때마다 다음 단계로 계속 갈지에 대한 선택을 질문받는다. 게임에서 레벨 업을 선택하듯이. 하나의 관문을 통과할 때마다 모험의 강도와 사건도 강해진다. 그 과정에서 정령의 기사 자켈은 정령을 60퍼센트로 채우기도, 30퍼센트로 떨어져 위기를 맞기도 한다. 그 모든 관문을 통과했을 때 주인공들은 그 전설이 전하고자 했던 가장 큰 메시지인 최고의 레벨, ‘희망’을 만나게 된다.

*모두가 꿈꾸는 ‘그 땅’은 어디일까?
붉은 눈이 아니고선 볼 수도 갈 수도 없는 그 땅. 원하는 모든 것이 존재하는 땅. 고통과 슬픔이 사라지고 기쁨과 희망이 가득한 땅. 그 땅에선 그 어떤 것도 바랄 것이 없다. 이미 모든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땅에 가기 위해선 곰족의 얼음 산에서 물을 구해야 한다. 용족의 사막에서 용의 몸속에 있는 불을 구해야 한다. 늑대족의 깊은 산에서 늑대의 입속에 있는 흙을 구해야 한다. 붉은 눈 라엘과 정령의 기사 자켈과 이야기꾼 룬은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서 그것들을 구하려 한다. 죽음의 땅을 되살릴 수 있는 생명의 근원인 불과 불과 흙을 손에 넣으려는 라엘 일행. 그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세 가지를 손에 넣으면 정말 ‘그 땅’에 닿을 수 있는 걸까?

〈심사 위원의 말 중에서〉
《붉은 눈의 라엘》은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진정한 힘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전일체적 상상력을 담고 있다. 이야기 속 죽음의 땅은 오늘날 인류가 빠져 허우적거리는 절망의 늪과 다르지 않다.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인류를 안락하게 해 줄 것 같았던 근대 문명은 탄소 연료의 지나친 사용으로 생명의 근원을 잃게 했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매연과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명체가 멸종되고, 육지는 사막화되어 모래바람이 날리며, 욕망에 맞추어진 삶을 살아가던 인류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으로 신음하고 있다. 라엘과 자켈과 룬의 이야기는 이 절망 속 인류가 직시해야 할 것을 정확하게 해석해 판타지로 그려 내고 있기에 강한 흡인력을 가진다.
심사 위원 진선희(대구교육대학교 교수)


목차


선택받은 자 8
정령의 기사 16
붉은 눈의 제안 22
곰족의 땅 36
용족의 땅 64
늑대족의 땅 98
또 다른 희망 126
심사 위원의 말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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