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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거닐다소쇄원

천국을거닐다소쇄원

  • 이기동
  • |
  • 사람의무늬
  • |
  • 2014-05-10 출간
  • |
  • 243페이지
  • |
  • ISBN 97911555004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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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쇄원의 사계
이 책을 엮는 까닭

소쇄원에 들기 전에 소쇄원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예비지식
소쇄원에 들면서 대숲?대봉대?애양단?오곡문
소쇄원을 거닐며 천국의 건널목 지나 시를 읊다 | 김인후의 「소쇄원 48영」
소쇄원은 넓어지고 지상 천국의 확산 | 가사문학관?식영정?면앙정?환벽당?송강정

에필로그

도서소개

이기동 교수의 우리 문화의 재발견 『천국을 거닐다, 소쇄원』. ‘소쇄원’은 조선조 유학자 하서 김인후가 ‘수기치인’하는 유교적 이상 국가 건설의 염원이 좌절된 뒤 낙향하여 담양 땅에 일구어 놓은 동산이다. ‘한국인의 마음’으로 사서삼경을 번역했던 유학자 이기동은 이 자그만 동산에서 장암 조광조로부터 시작하여 하서 김인후, 송강 정철로 이어지는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을 되짚는다. 김인후의 ‘소쇄원 48영’도 온전히 우리말로 옮겨 수록하였다.
맑을 ‘소瀟’, 깨끗할 ‘쇄灑’, 동산 ‘원園’
인품이 맑고 깨끗해 속기俗氣가 없는 사람들이 사는 동산
천국은 과연 있는가

‘한국인의 마음’으로 사서삼경을 번역해 냈던 유학자 이기동이 전남 담양으로 발길을 옮겼다. 소쇄원. 이곳은 조선조 유학자 하서 김인후가 ‘수기修己’하여 ‘치인治人’하는 유교적 이상 국가 건설의 염원이 좌절된 뒤, 낙향하여 담양 땅에 일구어 놓은 작은 천국이다. 필자는 이 자그만 동산에서 정암 조광조로부터 시작하여 하서 김인후, 송강 정철로 이어지는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을 되짚는다.
유학자 이기동의 담박한 사설이 소쇄원 곳곳의 모습과 더불어, 가사문학관?식영정?면앙정?환벽당?송강정까지 이어진, 그리움의 사계를 담은 소박한 사진들과 함께한다. 김인후가 으뜸인 정경으로 골라 꼽아 그에 붙인 시 「소쇄원 48영」도 온전히 우리말로 옮겨져 있다. 어떠한 삶의 위로도 가닿지 않을, 잠시 지옥인 이 세상, 우리는 과연 천국에 들어설 수 있을까.

인문답사, 곳곳에 깃든 사람의 무늬

유학의 목적은 자기를 완성하고 타인을 완성시켜 세상을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세상을 천국으로 만드는 것, 이것은 뜻있는 유학자가 꿈꾸는 최고의 이상이었다.
이러한 유학자의 염원이 정암 조광조에 의해 불이 붙었다가 실패로 끝난다. 이를 본 하서 김인후는 너무나 안타까웠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 김인후가 제자로서 인종을 만난 것은 천운이었다. 그가 보기에, 인종은 성군이 되기에 손색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서는 정암이 꾸었던 천국 건설의 꿈을 다시 불태웠다. 그러나 왕위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종은 갑자기 세상을 뜬다. 그리고 을사사화의 피바람은 휘몰아쳤다. 이후 김인후는 병을 핑계로 관직을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 뒤로는 벼슬길에 일체 나아가지 않고, 자기 수양과 후학 양성에만 몰두했다.
그 처절한 자기 수양 끝에 건설된 곳이 바로 소쇄원이다. 그리고 송강 정철은 그가 길러낸 후학 중의 한 사람이었다. 필자는 송강의 가사 「사미인곡」을 환기하며, 이 노래가 벼슬에 연연하는 소외된 정치가의 것이라는 평가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사미인곡」의 시비는 송강정에 세워져 있으며, 소쇄원―가사문학관―식영정―면앙정―환벽당을 따라 이어지던 이 책의 인문답사는 그곳에서 마무리된다.

이기동 교수의 우리 문화의 재발견, 그 첫 번째 책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한국 문화재의 가치를 비하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유럽이나 중국의 문화재에 비해 규모가 작고 보잘 것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필자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규모의 크기로 문화재를 평가하는 그 안목이 천박하기 때문이다.
천박한 사람은 힘을 과시하지만, 훌륭한 사람은 마음의 평화를 추구한다. 우리 조상들이 만든 문화재에는 마음의 평화가 담겨 있으며, 우리는 우리 문화재에서 그런 점들을 찾아내야 한다. 소쇄원에서 그런 점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았다. 이런 차원에서 소쇄원은 보배 중의 보배였다.
이제 필자는 한걸음 한걸음씩 우리 마음의 원형을 찾아 나설 생각이다. 이 책은 그 작은 디딤돌의 첫 번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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