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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달력

시간의 달력

  • 선자은
  • |
  • 키위북스
  • |
  • 2021-09-10 출간
  • |
  • 152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91748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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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달력? 그냥 돈 주고 사면 안 돼?
“안 돼. 돈 주고 사는 달력에다 메모하면 왠지 일이 안 풀릴 것 같은 느낌이라나. 이해하기 힘들지만 사는 건 안 된대. 일종의 집착이나 징크스 같은 거랄까.”
단이네 엄마는 늘 바쁜 일정에 ?i기는 연예기획사에 다닙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아이돌 기획사라 평가받는 MU기획사의 아이돌 육성기획팀장입니다. 단이는 바쁜 걸로 따지자면 엄마가 우리나라에서 상위 10% 안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을 쪼개서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데 익숙한 엄마는 매해 연말이면 ‘내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달력! 엄마는 스케줄을 빼곡하게 적어 달력을 집 안 곳곳에 둡니다. 엄마 서재에만 달력이 다섯 개는 족히 넘을 정도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년 연말이면 아빠가 여기저기에서 달력을 열심히 구해 오는데, 올해는 아빠의 해외 출장으로 그 중대한 임무가 단이에게 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단짝친구 미나는 단이의 속도 모르고, 단이네 엄마가 멋지다고 난리입니다. 아이돌을 키우고 관리하는 MU기획사의 팀장인 단이 엄마를 엄청 존경하거든요. 미나는 아이돌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다 아는 아이돌 전문가로 통합니다. 모든 아이돌을 사랑하기 때문에 차라리 아이돌 유목민을 자처하면서, 그게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이며 홍익인간의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 하면서요. 엄마가 대중에게 인기 끌 만한 요소를 쏙쏙 찾아내서 잘 팔리도록 다듬어서 만들어 낸 상품 같은, 모두 한결같고 인간미 없는 아이돌을 왜 좋아하는지 단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를 그 애가 있는 시간으로 데려다줘!
엄마에게 야속한 단이 마음을 하늘이 알아주기라도 한 걸까요? 마지막 하나까지 필요한 달력을 구하라는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집을 뛰쳐나와 거리를 헤매던 단이에게 누군가 거짓말처럼 나타나 달력을 주고 사라집니다.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말입니다.
“난 이제 쓸 수 없으니까 가져. 다섯 번만 쓸 수 있어.”
단이가 시간을 건너뛸 수 있는 신비한 달력을 얻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우연히 달력의 힘을 알게 된 단이는 뜻하지 않게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그러는 중에 아이돌 연습생인 하민을 만납니다. 엄마의 직업 때문에 평소 아이돌을 싫어하던 단이는 하민에게만은 특별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러나 둘 사이는 역시 ‘아이돌’ 때문에 시련을 맞게 됩니다. 게다가 유일한 단짝 친구인 미나마저도 결국 ‘아이돌’ 때문에 단이와 틀어집니다. 시간을 건너뛰면서 하민에게 닿기를 간절히 바라던 단이는 달력의 비밀이 하민과 자신을 이어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달력을 주고 간 그 사람이 말했던 것처럼, 단이에게는 이제 단 한 번의 기회만이 남습니다. 그리고 그 수수께끼 같은 말이 단초가 되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여행으로 단이를 이끕니다.
풋풋한 첫사랑과 뜨거운 우정,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이 ‘아이돌’이라는 신선한 매개체를 통해 엮이면서 사춘기 소녀의 다양한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며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또한 ‘시간여행’의 전개 방식을 통해 사건의 앞뒤를 추리하는 재미와 반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가는 머리말에 ‘시간의 달력 이용 후기’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에게 이 책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마치 단이에게 달력을 주고 간 사람의 당부처럼 수수께끼 같지만,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바로,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마법처럼 값진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진리입니다.


목차


◎달력 수집가(김단이 열두 살 겨울) 12 ◎마지막 달력 24 ◎시간을 건너(김단이 열세 살 여름) 32
◎코뿔소(김단이 열세 살 봄) 42 ◎화분 남자아이 50 ◎하늘 60
◎재회(김단이 열세 살 가을 그리고 초겨울) 70 ◎달이 없는 밤 78 ◎위로 94
◎떠나가다 104 ◎어둠에 집어삼켜진 114 ◎되돌리기(김단이 열세 살 다시 가을) 120
◎그 애가 있는 시간(김단이 열두 살 겨울)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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