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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큰글씨책] 에피소드로 보는 유신의 추억

[POD] [큰글씨책] 에피소드로 보는 유신의 추억

  • 표학렬
  • |
  • 앨피
  • |
  • 2021-09-15 출간
  • |
  • 352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909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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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치떨리고, 그립고, 짠한 그때 그 시절의 우화
유신독재가 어땠는지 교과서와 많은 책들이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는 멀고 역사는 더 멀다. 유신 시대를 돌아보며 만화책과 야구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은 좀 더 가깝게 독재를 느껴 보려는 시도이다. 새마을운동, 경제개발 5계년 계획, 가정의례준칙부터 장발 단속과 어린이대공원, 고교 평준화, 이순신 동상, 바니걸즈, 땅굴, 학도호국단, 영일만 시추, 판문점 도끼 사건 등 각계각층 전방위에 걸친 에피소드들은 중장년층에겐 그리운 추억이 되지만, 청소년들에겐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릴 것이다. 저자는 유신 독재는 멀고 무거운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유신은 그때 그 시절을 살았던 어른과 아이들의 일상이었다. 1979년 10월 아침 대통령 할아버지의 죽음에 슬퍼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과 박정희 독재에 대한 역사의식은 어떻게 양립할 수 있을까? ‘600만 불의 사나이’를 흉내 내며 장독대에서 뛰어내린 기억과 한국 자본의 종속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박정희가 죽으면 나라가 망할 거라 믿었던 기억과 박정희를 정점으로 한 가부장제 문화는 어떻게 관련이 있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을까?

가까운 미래가 된 과거 이야기
어떻게 보면 맨 마지막 70번째 에피소드부터 읽고 맨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 책을 입체적으로 즐기는 방법일 수 있다.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 궁정동 안가에서 울린 두 발의 총성이 갖는 무게를 장전하고 앞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면 각 에피소드를 비추는 ‘박정희’라는 태양의 존재가 더 뜨겁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1961년 5·16쿠데타로 시작된 18년간의 독재는 그 두 발의 총성으로 마감되지만, 황망하게 또 다른 독재의 서막을 열어젖힌다. 그 역설과 모순은 단지 우연이었을까. 왕이자 악당, 우상이었던 “대통령 할아버지”의 죽음에 눈물을 뚝뚝 흘렸던 소년은 이제 50이 되어 묻는다. 독재는 멀고 경제는 가까운, 정치는 멀고 역사는 더 먼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딱 7년간의 유신 시절은 어떤 추억으로 남았는가. 혹 우리의 가까운 과거가 우리의 멀지 않은 미래가 되지는 않았는지, 저자는 되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목차


머리말 머리말 기억과 역사 사이에서

00 헌법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 | 유신헌법
01 유신의 아침을 깨운 노래 | 새마을운동
02 ‘한강의 기적’의 실체 | 3·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03 결혼식이 무슨 죄? | 가정의례준칙
04 대통령은 장발을 싫어해? | 장발 단속
05 하늘을 “날으는 작은 새” | 여성 스포츠
06 한국 최초의 어린이 놀이공원 | 어린이대공원
07 교수님들이 국회로 간 까닭은 | 유신정우회
08 박정희와 전두환의 연결고리 | 윤필용 사건
09 박정희 정권의 무리수 | 김대중 납치사건
10 민주주의의 선전포고문 | 개헌 서명운동
11 유신의 본질 | 긴급조치
12 영원히 해답 없는 입시 경쟁 | 고교 평준화
13 박정희가 사랑한 두 사람 | 신사임당·이순신
14 트로트, 포크송, 록큰롤 | 대중가요
15 박정희식 경제성장의 첫 위기 | 1차 오일쇼크
16 폭도가 된 산업 역군들 | 중동 건설
17 ‘왕비’를 쓰러뜨린 일곱 발의 총성 |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18 남북 관계의 미로 | 땅굴
19 실체를 알 수 없는 반국가단체 | 민청학련
20 “언론 자신이 앞장서서…” | 동아투위
21〈스타워즈〉의 무덤 | 아이디어회관 SF세계명작시리즈
22 전 인민의 군인화 | 학도호국단
23 맞고 맞고 또 맞고 | 학교 체벌
24 오제도를 아시나요? | 반공 드라마
25 ‘감히’ 정권의 협조를 거부한 죄 | 대마초 파동과 금지곡
26 지금도 공개되지 않은 명단 | 7공자 사건
27 석가탄신일이 공휴일이 되었으나 | 불교 갈등
28 “적은 내부에 있었다” | 베트남전쟁
29 막걸리 반공법이 실화? | 긴급조치 9호
30 1975년의 죽음들 | 인혁당·김상진·장준하
31 백일몽으로 끝난 산유국의 꿈 | 영일만 석유 시추
32 국민이 나라를 섬기는 민주주의 | 반상회
33 둘만 낳아 잘 기르려니… | 청소년 문화
34 군軍사부 일체의 나라 | 박정희식 민족주의
35 하나님의 축복을 몽땅 | 조찬기도회
36 목숨 걸고 이겨라 | 양정모
37 미국을 흔든 초대형 스캔들 | 코리아 게이트
38 미루나무 한 그루가 빚은 참극 | 판문점 도끼 사건
39 한국 자동차 수출 1호 | 포니 자동차
40 유신 시대 만세선언 | 3·1 명동선언
41 땅 짚고 재벌 되기 | 럭키치약
42 가난 끝, 행복 시작? | 수출 100억 달러 달성
43 콩나물 교실의 추억 | 도시화와 인구 집중
44 미국 초능력자 대인기 | 〈600만 불의 사나이〉
45 명화극장과 〈영자의 전성시대〉 | 영화
46 독재 정권에 보낸 비상경고 | 이리역 폭발사고
47 4전 5기 신화 | 홍수환
48 아닌 밤중에 야간공습 | 등화관제 훈련
49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 리영희
50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라” | 김수환·문익환
51 내 고향 대표선수 | 고교야구
52 까치 설날, 우리 설날 | 설 풍속
53 강제 도시락 검사 | 혼분식 장려
54 박정희 작사, 박정희 작곡 | 〈나의 조국〉
55 독재자도 이룰 수 없었던 | 수도 이전 계획
56 아파트 공화국의 탄생 | 미니 2층과 아파트
57 강남 개발 잔혹사 |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58 그해 겨울은 추웠다 | 2차 오일쇼크
59 카터를 붙잡아라 | 주한미군 철수
60 여공, 유신을 몰아내다 | 동일방직·YH사건
61 각하를 지켜라 | 차지철
62 국민 불만 폭등 | 물가 상승
63 한국 스포츠 레전드 | 차범근·최동원
64 국가 스포츠의 꽃 |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
65 70년대 떠받친 수많은 영자들 | 안내양
66 박정희 정치공작의 핵심 | 김형욱 실종 사건
67 유신이 낳은 신세대 운동권 | 남민전
68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 김영삼 제명
69 부산·마산 일어나면 정권이 망한다 | 부마 민주화운동
70 유신의 최후 | 10·26

에필로그 세월호와 박근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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