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최선을 다했던 사람은 나였다』, 『나의 아날로그에게』 에세이베스트셀러 작가 김희영의 2021년 신작 장(掌)편집 『혼자 남겨진 시간』
아픔과 상처로 가득한 1인칭 삶을 쓴 1page 분량의 짧은 단편들
책 사이 감성 삽화와 손글씨, 에세이로 공감과 위로도 함께 전한다.
“ 살아가는 것은 꽤 괜찮다. 아니, 괜찮은 것이라고 애써 위안하는 것이다.”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며 살아온 인생이다.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던 문제들에 의문을 품는 순간,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왜 이토록 아파해야만 하는지를 허공에 대고 묻는다.
아무도 해결해주지 않고, 답도 없는 문제에 가슴이 썩어가도록 홀로 골몰한다.
이겨 내겠단 의지는 스러지고, 그렇게 점차 주눅 들어 간다.
이 책은 무뎌져 가는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20년 김희영작가가 sns를 통해 연재했던 단편소설을 엮었다. 짧은 장편(掌)로 쓰여졌지만, 취업/결혼/죽음 등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글 사이사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에세이와 손글씨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