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청년, 비온뒤하늘의 삶을 담은 책.
이미 글과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선물해준 비온뒤하늘의 첫 번째 자서전.
이 책은 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서 기록 했던 평범한 저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주 평범하고 자그마한 이야기라도 때로는 평범한 이야기가 가장 큰 위안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보통의 사람들보다 고군분투의 세월 겪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워 주고있다.
그 밖에도 저자의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써 내려간 이야기와 가족들의 응원메시지가 이 책의 묘미를 더했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고도 감정의 여운은 오래 남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비온뒤하늘은 자기 자신에 대해, 나를 둘러싼 관계들에 대해, 그리고 인생 전반에 대해 고민이 많거나, 오늘도 괜찮은 내일을 소망하는 모든 이에게 행복을 전한다.
<그냥 살아, 그거면 돼.>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 도달한 곳이
헐떡이는 숨 고르려 주저앉은 바닥이어도 돼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가 길을 가로막으면
그 비는 결국 멈출테니 잠시 쉬어가도 돼
걸음을 잠시 멈춘대도 심장은 계속 뛰니까
충분히 쉬고 일어나 다시 길을 걸으면 돼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땐
잠시 눈을 감아, 지금껏 담아온 사랑을 꺼내 볼래
당신의 어떤 길이라도, 그 시간들을 견디어
이곳에 서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멋진 삶이기에
그냥 살아, 그거면 돼.
- 비온뒤하늘
“당신의 행복을 돕습니다.”
누군가의 삶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는 건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이지 않을까.
저자 특유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문체와 표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책 <그냥 살아, 그거면 돼.>를 통해 선한 위로를 받는다.
아픔의 과정도 결국 더 단단한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 삶을 대하는 자세, 도전, 용기, 그리고 적당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찾을 수 있었고,
천천히 담대한 발걸음으로 나아갈 모든 이 들의 매 순간 순간을 응원한다. 이 책을 읽었다면 아주 행복해질 당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