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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수평으로떨어지는가

나는왜수평으로떨어지는가

  • 양광모
  • |
  • 푸른길
  • |
  • 2014-04-25 출간
  • |
  • 140페이지
  • |
  • ISBN 97889629125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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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인생미로(人生美路)
분수(噴水) 앞에서│마음의 힘│선풍기에게│나도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나는 어떤 죄를│생일(生日)│안경│인생미로(人生美路)│살아 있다는 것│그 길│가슴에 강물처럼 흐르는 것들이 있다│우산│인생 한 때│벽│인생에 대하여│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빈 의자│성기(性器)를 찾습니다│초보 시인│천상병(千祥炳)│시집(詩集)살이│아직 사랑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비 오는 날의 기도│12월 31일의 기도│낙시(落詩)│우리가 우리를 자유롭게│희망│괜찮아│단풍연가│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2부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사랑이란│어떤 사랑│사랑은 언제나 12시│육교│사랑법│이별법│보고 싶은 사람 하나 생겼습니다│내 사랑 지지 않는다│사랑은 불로 태어나 물로 죽는다│붉은 내 사랑│레테의 강│사랑후 사랑│풍경│사랑이 사랑을 외롭게 한다│사랑아, 내 부르거든│누군가의 안은 누군가의 밖│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사랑은 대체│가을이 나를│바람도 불지 않는데│가을 사랑│사랑이 아닙니다│한 번만 더│사랑이 꽃을 피우는 일과 같다면│어떤 사랑은 이면지(裏面紙) 같아서│가장 아름다운 사람│사라지는 것이 있다│그리워서 끝내는 일│외로움은 참 외롭기도 하더라│사랑은 사랑보다 아름다운 것입니다│사랑해│가을은 언제나 봄보다 슬프다│사랑에 대한 예의│상처보다 큰 사랑이 어디 있으랴│아름다운 이별만이라도│사랑질│낙엽│아내│십일월이 이삼일쯤 남은 저녁이면

도서소개

양광모 힐링 시집『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시인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인 사랑, 그리고 삶 그 자체에서 느끼는 갖가지 정서들을 일상의 언어로 시에 쏟아 내고 있다. 덕분에 ‘시’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앞서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던 독자들도 시인의 감성에 어렵지 않게 녹아들 수 있다.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누구나 마음 한 켠에 묻어둔 아련함을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다

사랑의 달콤했던 기억, 이별의 씁쓸했던 기억, 막다른 골목에 놓여진 것처럼 막막했던 기억, 그래도 삶은 살아 볼 만한 것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기억…….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러한 기억들. 때로는 너무 수줍어서, 때로는 너무 설레서, 또 때로는 너무 아파서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혼자서 마음 한 켠에 간직하고 있는 아련함을 담은 양광모 힐링 시집『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가 2년만에 다시 새롭게 우리 곁을 찾아 왔다. 문학 작품으로서 세상에 내놓은 시를 고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독자에게 보다 좋은 시를 들려주고 싶은 시인의 마음을 담아 다섯 편의 시가 대체되었다.
시인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인 사랑, 그리고 삶 그 자체에서 느끼는 갖가지 정서들을 일상의 언어로 시에 쏟아 내고 있다. 덕분에 ‘시’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앞서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던 독자들도 시인의 감성에 어렵지 않게 녹아들 수 있다. 새로이 대체된 시도 초판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층 더 깊어진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지게 하시고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게 하소서
- ‘비 오는 날의 기도’ 중에서(신작)

어느 비 오는 날에 땅으로 흩뿌려지는 비에서 시인은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였다. 인생은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일 만큼 외로운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붓기를,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처럼” 스쳐 지나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어쩌면 사랑과 용서를 나눌 때야 비로소 미움과 분노가 스쳐 지나갈 수 있는지도 모른다. 비록 각자의 삶이 고독할지라도 서로 사랑과 용서를 나누며, 마음에 미움과 분노를 쌓아 두지 않으면 분명 우리의 삶은 좀 더 따뜻해질 것이다.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졌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왔을 때,
가슴 더욱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중에서

시인은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에서 인생의 쓸쓸함을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 담담함은 체념에서 온 것이 아니라 인생이 비록 그러할지라도, 아니 그러할수록 “그런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다잡는 데서 온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며 삶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시인에게 삶이란 ‘그래도 살아 볼 만한 것이고,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이다. 삶을 대하는 시인의 긍정적 자세는 시집 곳곳에 드러나 있어 한 편, 한 편 시를 읽을 때마다 영혼이 지친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위안을 줄 것이다. 따사로운 봄 햇살처럼『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가 36.5도의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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