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보가 홍수처럼 흘러넘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보(情報, Information)라는 것은 알림(告, Inform)의 주고받음을 실행하는 것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정보는 발신 주체에 따라, 그 신뢰성을 의심 받기도 합니다. 또한 정보는 보는/보려는 관점에 따라 가공되고 재발신됩니다. 이러한 정보가 선순환에 의해 정제되고 쌓이는 것이 지식(知, Knowledge)이 되고, 그것이 경험이되어 지혜(智, Wisdom)로서 우리의 인생을 지탱하게 합니다.
그럼 일본은 어떨까요?
본서의 지은이는 세계의 정보가 일본 내에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역기능을 지적하고, 다종다양의 정보를 제공하여, 그에 따른 순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서를 변역하려던 취지는 한국과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를 표방하고 자본주의로 같은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미묘한 시각차 그리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또 다른 차별과 가짜뉴스, 혐오성 발언 등은, 의외로 커다란 인식차로 이어집니다. 모두 자기중심적이기에 발현된 것입니다. 한발 떨어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상대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일본과 한국은 아주 극히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해외에 나가서 살게 되면 애국자가 된다.
저 또한 그러하였고, 본서의 저자 또한 그러한 마음으로 일본인들을 계도/계몽하는 차원에서 본서의 출간으로 일본 국내에세 세계의 뉴스를 소개하고,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는 차원의 것입니다. 이에 이르는 과정을 독자에게 던져주고 판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될 수 있는 한 원문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번역하였습니다.
그 내용에 거슬리는 표현이 있더라도 너무 노여워하시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