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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이외수장편소설)

들개(이외수장편소설)

  • 이외수
  • |
  • 해냄
  • |
  • 2014-04-20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657444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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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름 우박
텅 빈 건물에서 혼자 살기
전봇대와 떡볶이는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도시의 끝 다리 난간
가을 부근
하나님은 왜 사람을 먹어야 사는 동물로 만든 것일까
눈 내리는 날
가죽 팔기
봄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별에서 왔다
바다여 바다여
들개 병들다
꿈속에서도 눈은 내리고
마침내 남아 있는 것

작가가 말하는 작품세계
작가 약력

도서소개

1981년에 발표해 70만 부가 판매되며 30대 젊은 작가의 이변으로 문단과 대중을 놀라게 한『들개』는 들개 그림에 온 정신을 바친 남자의 원시적 야성을 여성의 시선으로 서술함으로써 이외수 작가만의 예민한 감수성이 더욱 부각된 작품이다. 제도와 문명의 사슬에서 풀려 나와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두 사람의 남녀가 다 부서져가는 교사(校舍)에서 1년 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치열한 삶 끝에 도달하는 예술의 완성,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 시대 가장 환상적인 소설가, 李外秀가 돌아왔다!
40년 문학인생이 오롯이 담긴 7편의 장편소설 개정출간!

“마지막 장을 덮고 나는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갔고, 밤이 새도록 깜깜한 거리를 배회하고 배회하였다. 미치도록 이 소설을 아끼는 마음에 저자가 더는 글을 쓰지 않거나, 비행기를 타고 사라진 셍텍쥐페리처럼 실종되기를 바랐을 정도였다. 정말 드물게 그런 마력을 지닌 글이다.”
―박민규(소설가)

출간 의의

한국문학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이외수 장편소설의 자존심
들개 그림에 영혼을 바친 한 남자와
그 그림에서 삶의 이유를 얻은 한 여자 이야기,『들개』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진정한 구원에 대해 이야기해 온 소설가 이외수. 데뷔 40년이라면 ‘원로작가’로 분류되는 문학계에서 시종일관 ‘현역 작가’로 군림해 온 그는 최근 소설집 『완전변태』를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1975년 문단 데뷔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전업작가로서 작품만을 써온 이외수 작가는 1978년 『꿈꾸는 식물』로 장편소설계에 첫발을 내딛었고,『들개』(1981),『칼』(1982),『벽오금학도』(1992),『황금비늘』(1997),『괴물』(2002),『장외인간』(2005)까지 총 7편, 원고지 1만 매에 달하는 장편소설로 일상을 넘어 예술의 절정에서 이루어지는 영혼의 교감과 인간의 구원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다. 기출간 작품들은 2005년과 2010년 요즘 젊은 세대에 맞는 장정과 판면으로 개정 출간되면서 꾸준히 독자들을 만나왔다. 2014년 이외수 작가가 소설가로서의 도약을 위해 신작을 준비하면서 장편소설들의 본문 가독성을 높이고 가볍고 부드러운 장정으로 새로이 펴낸다.
그 두 번째로, 1981년에 발표해 70만 부가 판매되며 30대 젊은 작가의 이변으로 문단과 대중을 놀라게 한『들개』는 들개 그림에 온 정신을 바친 남자의 원시적 야성을 여성의 시선으로 서술함으로써 이외수 작가만의 예민한 감수성이 더욱 부각된 작품이다. 제도와 문명의 사슬에서 풀려 나와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두 사람의 남녀가 다 부서져가는 교사(校舍)에서 1년 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치열한 삶 끝에 도달하는 예술의 완성,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도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자 절망과 좌절을 거듭하는 남자는 그림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절대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하고, 여자는 점점 극한 상황에 몰리는 남자의 괴팍해져만 가는 모습에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인간은 완전히 혼자가 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긴다. 고립된 두 남녀가 최종적으로 이르는 결말에서 인생의 진실을 암시해 주는 이 작품은 이외수 작가의 초기 대표작으로 1982년대 박철수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죽어가는 그날까지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이 될 때까지’라는 좌우명을 지키며 살겠습니다”라는 소망으로 인간 영혼의 고귀함을 설파하는 이외수 작가의 작품들은 메말라버린 감성과 삐뚤어진 인간의 모습을 되짚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특히 작가의 톡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들개』는 독자들로 하여금 치열한 생존의 세계를 일깨워 생의 의지를 불태우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추천의 말
30년 전 처음 이 책을 접했던 순간을 나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는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갔고, 밤이 새도록 깜깜한 거리를 배회하고 배회하였다. 미치도록 이 소설을 아끼는 마음에 저자가 더는 글을 쓰지 않거나, 비행기를 타고 사라진 셍텍쥐페리처럼 실종되기를 바랐을 정도였다. 정말 드물게 그런 마력을 지닌 글이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들개』는 자신의 영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어떤 세월도 결코 이 글의 마력을 길들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박민규(소설가)

간략 줄거리
개구멍처럼 뚫린 담 구멍이 유일한 버려진 건물, 문명생활과 동떨어진 외로운 섬 같은 곳에서 살고 있는 24세 대학 자퇴생인 나(女)는 맥주홀에서 번 학비를 복학하기만 하면 휴교되는 학교에 두 번이나 쏟아 붓게 되자 학업이라는 것에 회의를 품고 자퇴하고 만다. 어느 날, 자신이 잃어버린 노트를 보관하고 있다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의 제안에 따라 함께 단어 맞추기 게임을 한다. 언어의 무용성과 무의미함에 고민하던 나이지만, 남자보다는 한 수 아래다.
비관과 염세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나에게 남자는 건물 속 이상한 그림자로 발견된다. 오직 생산적인 것만을 원하는 사회는 진정한 예술에 대해 올바른 가치를 부여하는 눈을 잃어버린 사회라고 한탄하는 남자. 사육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들개들의 외로운 방황, 맑은 배고픔, 적당한 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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