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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애 1 - 사도세자가 사랑한 단 하나의 여인

빙애 1 - 사도세자가 사랑한 단 하나의 여인

  • 이재익, 구현
  • |
  • 문학사상
  • |
  • 2014-04-30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701290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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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序

1부 운명에 이끌려
2부 운명을 거슬러
3부 그 운명이 닿은 곳

작가의 말

도서소개

이 소설 속 빙애의 이야기는 기존 팩션에서 봐온 여인들의 암투와는 사뭇 다르다. 시기 질투와 중상모략 속에서 권력의 정점을 향하기보다는, 파란만장한 궁중 여인으로서의 숙명을 기꺼이 감내한다. 신분의 굴레를 넘어서는 사랑과 자유를 꿈꾸었고, 왕세자의 여인으로서 엄격한 궁궐 생활을 견뎌야 했으며, 못다 이룬 사랑과 닥쳐온 현실 앞에서 번민하는 빙애. 이처럼 숱하게 많은 것을 잃고 버리고 낙담하며, 원치 않았던 삶이라도 오롯이 살아나가는 빙애의 모습은 읽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그래서 한 시대를 풍미한 당찬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마치 지금의 우리네 삶을 작가가 그대로 투영한 듯해서 공감할 수 있고, 때때로 묘한 위로를 얻는 것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빙애≫는 갖은 역경 끝에 강해진다는 진부한 교훈 대신, 비록 기구한 삶이라도 끝내 살아내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세자께서 인원왕후전 침방내인 빙애를 데려오셨다. 세자가 가까이한 내인들은 많지만 다들 함부로 여기시면서 빙애에게는 그리 대수롭게 구시더라. 궁 안에 빙애의 방까지 꾸몄는데 아니 갖춘 세간이 없더라.”
―≪한중록≫ 중에서

■ 줄거리
집안의 몰락으로 기녀가 될 위기에 처한 빙애. 무뢰배들의 손아귀에서 도망치던 중 평양 명망가의 도령 시훈에게 구조되고, 이후 윤씨 가문에서 딸처럼 사랑받으며 자란다. 오누이의 정을 나누던 시훈과 빙애는 시간이 흘러 서로를 연모하게 되고, 주어진 운명을 넘어서려는 순간 그들의 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다시 한 번 가문의 몰락을 겪고, 시훈과도 생이별을 한 채 빙애가 선택한 곳은 임금이 살고 있는 궁궐. 붕당정치의 암투로 혼탁한 그곳에서, 장차 조선의 지존이 될 남자 선을 만나게 되는데……
파란만장한 조선 궁중 여인의 삶을 살게 되는 빙애! 가슴속 큰 뜻을 펼쳐 새로운 조선을 다스리고자 한 사도세자 이선! 잃어버린 명예와 사랑을 되찾는 것이 삶의 전부인 남자 시훈!
한 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두 남자의 사랑과 죽음, 이들의 엇갈린 운명과 인연이 한 편의 드라마가 되어 생생하게 그려진다.

■ 책 소개

한국형 팩션의 전범을 선보인다! 페이지 터너 이재익의 흡인력 강한 스토리에 구현의 섬려하고 생생한 묘사력이 더해졌다. 특히 사도세자가 사랑했던 실존인물 빙애氷愛를 모티브로, 광포한 시대와 운명을 기어이 살아내는 ‘인간’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복원하고 있는 이 소설은 드라마와 영화로 재구성되어도 손색이 없는 수작이다. 역사적 고증에 충실하면서도 문학적 품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웰메이드 팩션, ≪빙애≫. 지금부터 혼탁한 정치 암투가 조선왕조 오백 년 역사상 가장 참혹한 비극을 낳았던 그 시대로 떠나보자.

비정한 권력의 희생양 사도세자! 그의 꿈과 좌절
사도세자, 즉 이선李?의 최후는 유명하다. 그가 뒤주에 갇혀 죽은 소이연으로 흔히 알려진 것은 부왕과의 갈등 및 광증으로 인한 기행이며, 그동안 드라마와 소설에서 주로 묘사된 면면 역시 기행과 살인을 서슴지 않는 광인이었다. 때문에 ‘사도세자=광인’이라는 등식이 오래도록 자리 잡아왔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사도세자를 한쪽의 프리즘으로만 재단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여기에는 당시의 근거 자료로서 최고의 권위를 누렸던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많은 사료에 의하면, 이선은 본래 성군 자질이 충만한 애민愛民의 세자였다. 15세에 대리청정을 맡을 만큼 남달리 총명했고, 영조와의 관계도 순탄했다. 그랬던 그가 영조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여기에는 당시 권력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수많은 인과의 사슬이 얽혀 있었다. 결국 사도세자는 피를 먹고 자라는 비정한 권력의 희생양이었던 셈이다.
지금껏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수차례 책과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졌고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빙애≫ 속의 사도세자는 이전의 천편일률적인 캐릭터들과 차별화된다. 수백 년간 역사 속에 광인으로 박제돼 있던 사도세자는 이 책에서 태평성대를 꿈꾸는 준비된 성군으로 재탄생한다. 더불어 그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적 면모 역시 저자의 숨결을 입고 새로이 살아난다. 이 소설이 통속적인 한국 팩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사도세자의 그녀! 연모와 연민의 정 사이에서 번뇌하는 빙애
역사의 편향된 시각을 걷어내고 보면 당대 인물들이 살아 숨 쉬기 시작한다. 조선왕조의 정치적 격랑기에 중추인물의 여인으로 살았으면서도, 이제껏 사도세자의 그늘에 가려져 그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빙애. 그녀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빙애는 본래 사도세자의 할머니 격인 인원왕후의 침방나인이었다. 당시 왕실 법도에 따르면 윗사람의 나인을 건드리는 일은 윗사람의 물건을 취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므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사도세자는 기어이 빙애를 취하고 만다. 영조와의 불화가 최악으로 치닫고 노론의 모함이 극에 달하던 즈음이었다. 그런 궁 안에서 지엄한 왕실의 법도까지 어겨가며 취하고야 만 여인이 바로 빙애였던 것이다. 이후 사도세자는 다른 어떤 나인이나 후궁보다도 빙애만을 총애하여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재익 작가는 ≪빙애≫의 부제를 ‘사도세자가 사랑한 단 하나의 여인’이라 지은 연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빙애. 후대에 경빈景嬪 박씨朴氏로 추봉된 이 여인은 출생 연도조차 불분명한, 흔한 궁인에 불과했다. 그러나 나는 확신한다. 이 여인이야말로 문제적 인물 사도세자가 진심으로 욕망했던 여인이라고.”
이 소설 속 빙애의 이야기는 기존 팩션에서 봐온 여인들의 암투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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