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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짝사랑-0162(시작시인선)

지금도짝사랑-0162(시작시인선)

  • 정회성
  • |
  • 천년의시작
  • |
  • 2014-04-30 출간
  • |
  • 100페이지
  • |
  • ISBN 97889602120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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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서시 ―― 13
雨期는 가볍다 ―― 14
꺾꽂이 ―― 15
봄이닷! ―― 16
흙 공부 ―― 18
설문대할망 ―― 20
제주말(語)에 관한 보고서 ―― 22
백면서생 경매 참가기 ―― 23
담장 밑 수선화 ―― 24
하귤이 열린 뜨락 ―― 25
소문 ―― 26
구지가 ―― 27
고질병 ―― 28
길을 잃어야 新豊里가 보인다 ―― 30
나비효과 ―― 32

제2부
다랑쉬굴 ―― 35
금지된 약의 복용법 ―― 36
해녀의 노래 ―― 37
광치기 해변에서 ―― 38
소실점 ―― 39
백년초 ―― 40
포구, 금지된 시간에 관한 보고서 ―― 41
일출봉 ―― 42
새벽노을 ―― 43
수박을 키우며 ―― 44
제주 음식 ―― 46
쓰르라미를 기리다 ―― 47
폭풍 전야 ―― 48
거장의 힘 ―― 49
다문화 꽃밭 ―― 50
밀회 ―― 52
칸나, 홀로 피다 ―― 54
칠석 ―― 55
흐리다 또 흐림 ―― 56
토란잎 이슬 한 채 ―― 57
吐說 ―― 58
반딧불이 ―― 59

제3부
태풍 1 ―― 63
태풍 2 ―― 64
태풍 3 ―― 65
태풍 4 ―― 66
태풍 5 ―― 67
태풍 6 ―― 69
태풍 7 ―― 70
태풍 8 ―― 71
태풍 9 ―― 72
엎드리다 ―― 73
미혹을 끊는 방법에 관하여 ―― 74
탑승 대기 4번 출구 ―― 75
바람 풍경 또는 은둔 ―― 76
무화과, 들키다 ―― 77
감잎 단풍 ―― 78
詩業 ―― 79
지금도 짝사랑 ―― 80
젓가락 ―― 81
새벽, 부서지다 ―― 82
새벽, 불면 중 ―― 83
묵언 ―― 84
그믐달 ―― 85
빗질 ―― 86

해설
이홍섭 감탄과 치유의 꽃밭 ―― 87

도서소개

『지금도 짝사랑: 바람 돌 신풍리』은 정희성 시인의 시집이다. 흐가 왜 그토록 ‘감탄’을 강조하였는지, 예술가에게 필요한 첫 번째 덕목이 왜 ‘감탄할 수 있는 능력’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또한 이 ‘감탄’을 간직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싸움을 해야 하는지, 그 노력과 싸움의 시적 결과는 어떠한지를 잘 보여 준다.
(주)천년의시작에서 정희성(鄭羲成)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가 2014년 4월 30일 발간되었다.
“될 수 있으면 많이 감탄해라!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감탄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이 말은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한 말이다. 정희성 시인의 이번 시집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는 고흐가 왜 그토록 ‘감탄’을 강조하였는지, 예술가에게 필요한 첫 번째 덕목이 왜 ‘감탄할 수 있는 능력’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또한 이 ‘감탄’을 간직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싸움을 해야 하는지, 그 노력과 싸움의 시적 결과는 어떠한지를 잘 보여 준다. 정희성 시인은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에서 이제는 사라져 버린, 혹은 닳아져 버린 ‘감탄’을 회복하기 위해 시의 안에서, 그리고 실제의 일상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노력이라는 말보다는 불가(佛家)에서 쓰는 ‘정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희성 시인은 1993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하였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고, 동 대학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출판잡지 전공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3년 여원사 입사 이후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장, 《마리끌레르》 창간 편집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줄곧 잡지인으로 활동하였다. 시집으로 《하귤의 껍질을 벗기듯》과 산문집으로 《나는야 지금 사랑이 더 좋다》 등을 상재한 바 있다.

?추천사?
“나부터 날마다 죽노라”는 새롭게 거듭남을 위한 번제의 말인가. 여기서 나부터 죽는 일은 재생을 기약하는 인류의 오랜 신화적 의식이다. 이 의식에서 죽음은 말할 것도 없이 생물학적인 것이 아닌 마음의 죽음이다. 정희성 시인이 제주도 성산읍 내 신풍리에 새롭게 거처를 마련한 일, “간절한 목숨값” 삼아 쓰는 시, 낯선 고장에서 사람을 새삼 발견하는 일 등등은 죄다 그 거듭남의 신화들이다. 특히 “이방의 땅에 몸을 기대려면” “먼저 내 것을 아프게 비워야 하는 법”이라는 새 거처에서의 적응 노력은 더욱 그러하다. 그 노력은 몇몇 작품에서 식물 가꾸기를 매개로 아프지만 아프지 않게 기록된다. 이 같은 일련의 일들은 하나같이 그동안의 일상과 낡은 품새의 나를 죽인 뒤에 만난 정희성 시인의 새로운 현실이자 삶이다. 지난날 절집의 가르침대로라면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야 하는 법도인 것. 이번 시집은 그 법도를 모탕 삼아 쓴 새롭게 거듭난 마음의 기록들로 읽힌다. 게다가 짧고 간결한 시적 수사들은 나름의 힘과 긴장을 얻고 있다. 즉 극도의 축약을 통해 넓게 마련된 행간은 우리의 상상력으로 하여금 역동적으로 뛰어놀게 한다. 이즘 시와는 다른 또 하나의 시힘을 거기서 나는 본다.
―홍신선(시인)

“될 수 있으면 많이 감탄해라!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감탄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이 말은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한 편지에서 한 말이다. 고흐는 뒤이어 말한다. “산책을 자주 하고 자연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
정희성 시인의 이번 시집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는 고흐가 왜 그토록 ‘감탄’을 강조했는지, 예술가에게 필요한 첫 번째 덕목이 왜 ‘감탄할 수 있는 능력’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또한 이 ‘감탄’을 간직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싸움을 해야 하는지, 그 노력과 싸움의 시적 결과는 어떠한지를 잘 보여 준다. 포유류 중에 감탄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고 한다. 인간은 어릴 때 부모, 특히 어머니의 감탄을 먹고 자란다. 감탄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고, 사랑을 나눈다. 나이 든다는 것은 이 감탄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감탄은 어느덧 동심(童心)의 영역이 되어 버리고 만다. 정희성은 이 사라져 가는, 혹은 닳아져 가는 ‘감탄’을 회복하기 위해 시의 안에서, 그리고 실제의 일상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노력이라는 말보다는 불가(佛家)에서 쓰는 ‘정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전력을 다한다.
―이홍섭(시인, 문학평론가, 시집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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