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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큰글씨책]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POD] [큰글씨책]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 채정호
  • |
  • 생각속의집
  • |
  • 2021-08-31 출간
  • |
  • 244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8611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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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갑자기 소중한 사람이 떠난다면?
슬픔을 말할 수 있어야 건강하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지만 가슴속에는 여전히 슬픔이 멍처럼 남아 있다. 아이들은 엄마 없이도 행복하게 살자며 아빠를 달래지만, 몸과 마음은 아내를 상실한 그때에 머물러 있다. 그런 남편이 다시 아내를 만났다. 얼마 전 TV로 방영되어 감동과 화제를 일으켰던 VR 휴먼다큐 〈너를 만났다-2〉 이야기다. 비록 VR로 재현된 아내를 만났지만, 남편은 ‘사랑한다’는 말을 전심으로 전하며 비로소 아내를 떠나보낼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그는 이제 좀 마음이 후련하다는 말을 남겼다.
소중한 사람이 내 곁에 없다는 것, 이 상실의 문제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삶의 필수과정이다. 그것이 죽음이든 사별이나 이혼이든, 아니면 다른 모습의 이별이든 상실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온다. 이렇듯 누구나 겪게 되는 상실이지만 그 고통의 시기와 크기는 누구나 같지 않다. 이 책의 저자 정신과 전문의 채정호 교수는 30여 년간 상실의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다. 그는 상실 후 상처가 깊어진 사람과 오히려 마음이 더 강인해진 사람이 있다면서, 이 둘을 가르는 중요한 차이는 ‘충분히 슬퍼하기, 즉 애도의 능력’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사회가 슬픔을 마음껏 말하지 못하는 것에 저자는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이런 분위기 탓에 상실의 슬픔을 내내 숨기고 있다가 마음의 병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갑자기 닥친 상실 앞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애도해야 하는지, 그리고 상실 이후에도 온전하게 삶을 이어가는 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미칠 것 같은 고통,
상실을 겪은 사람들의 감정변화
상실과 직면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이 아닐 거야’ 하며 자신에게 일어난 현실(상실)을 부정한다. 저자는 이런 반응은 상실을 경험한 뒤 찾아오는 첫 번째 단계라고 말한다. 이때 사람들은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심한 충격에 휩싸여 좀체 현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실제로 크나큰 상실을 겪은 많은 사람들이 이 순간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신학자 C. S. 루이스는 사랑하는 아내 조이가 세상을 떠나자 그 상실의 고통을 이렇게 고백했다. “무섭지는 않으나 그 감정은 무서울 때와 흡사하다. 똑같이 속이 울렁거리고 안절부절못하며 입이 벌어진다. 나는 연신 침을 삼킨다.”
저자는 이런 상실감이 지나치면 병적 애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상실을 경험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처음처럼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병적 애도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이 책에서는 병적 애도에 따른 심리적 반응을 분노, 우울, 망각, 불안, 중독, 충동, 냉소와 불신 등 7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상실 이후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내는 화증, 수시로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는 우울증, 가끔씩 호흡이 가쁘거나 식은땀이 나면서 신체적 이상까지 동반하는 불안증, 괴로움을 잊고자 술이나 쇼핑, 도박 등에 빠지는 중독 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재난처럼 충격적인 상실을 겪으면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는 망각 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로까지 악화된다고 말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신과 전문의 채정호 교수가 전하는 상실의 슬픔을 잘 떠나보내는 법!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저자는 상처는 생리적으로 드러내야 빨리 낫는다고 말한다. 몸의 상처를 단단하게 덮어두면 살이 썩고 세포가 곪듯이 상실의 상처도 밖으로 드러내야 잘 아문다는 것이다. 결국 애도의 핵심은 힘든 것을 피하지 않고 겪어내는 데에 있다. 저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라고 말한다. 쉽고 빨리 아무는 것보다는 제대로 아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상실의 슬픔을 애도하는 3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 번째, 미루지 말고 마음껏 울어라 : 눈물의 힘
울 수 있는 사람은 건강하다. 힘들고 귀찮아도 운동을 한 후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몸이 개운하듯 눈물을 흘리면서 슬픔의 감정도 덜어내야 마음의 응어리가 남지 않는다.

두 번째,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라 : 말의 힘
상실 앞에서 강한 사람은 없다. 힘들다고 말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한다. 되도록 생각은 적게 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어지러운 감정을 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천천히 떠나보내라 : 시간의 힘
밥을 지을 때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듯 슬픔의 감정도 하루아침에 정리할 수 없다. 어서 빨리 마음을 추스르는 것보다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아픔은 통과한 만큼 성장하는 것,
상실 이후에 더 새로워지는 삶을 이어가기
정신분석학자 데이비드 로젠은 애도의 핵심을 “과거의 자기 죽이기, 즉 새롭게 태어나기”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애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과거의 삶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과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저자는 일상의 재편성을 강조한다. 슬픔에 젖어 있느라 놓친 현재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상처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상실 이후에 더 성장하는 삶에 대해 전한다. 상실은 우리에게 분명 고통을 주지만, 그 고통의 끝에는 깨닫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상실을 잘 견뎌낸다면 삶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되며, 삶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외상 후 성장’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바다가재가 자신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자신과 만나듯이 말이다.

“바다가재는 1년에 한 번씩 자신의 껍질을 벗습니다. 자신의 몸이 노출되어 위험할 수 있음에도 과감히 껍질을 벗어버립니다. 껍질을 상실해야만 재생산이 유리해지기 때문입니다. 내 상처도 때가 되면 떠나보내야 합니다. 미련 때문에, 상처 때문에, 분노 때문에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제는 잘 떠나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나의 삶을 이어가는 겁니다.” (본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 슬픔을 마음껏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도의 말 : 이제, 당신을 떠나보냅니다

1장 상실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갑자기 소중한 사람이 떠난다면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과거의 상처가 아직도 아프다면
사람마다 치유의 방법이 다르다
* 애도심리 카페 - 슬픔을 위로하는 법

2장 마음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아직도 그 일만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분노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우울
우리는 한 번도 이별한 적이 없다: 망각
연락이 안 되면 미칠 것 같다: 불안
술이라도 마셔야 견딜 수 있다: 중독
인생 뭐 있어, 그냥 지르는 거야: 충동
이제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냉소와 불신
* 애도심리 카페 - 과거의 상실을 떠나보내는 법

3장 슬픔을 잘 떠나보내겠습니다
미루지 말고 마음껏 울어야 합니다: 눈물의 힘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합니다: 말의 힘
천천히 떠나보내야 합니다: 시간의 힘
* 애도심리 카페 - 상실 이후를 잘 보내는 법

4장 새로운 나를 만나겠습니다
다시, 살아가야 하는 이유
누군가 내 곁에 있었다는 것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잃어버려도 잃어버릴 수 없는 것
* 애도심리 카페 - 애도편지를 쓰는 법

에필로그 :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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