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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의지구사

향신료의지구사

  • 프레드 차라
  • |
  • 휴머니스트
  • |
  • 2014-04-21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586263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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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초대의 글
0. 향신료란 무엇인가?
1. 고대, 향신료의 전설이 시작되다
2. 중세의 향신료, 동서 문화 교류의 중심에 서다
3. 탐험의 시대, 새로운 향신료의 땅을 찾아 떠나다
4. 산업혁명기, 향신료 제국이 등장하다
5. 오늘날의 향신료, 그리고 미래
특집. 한국 향신료의 오래된 역사를 찾아서
※ 용어

· 부록
- 감사의 말
- 본문의 주
- 참고문헌
- 이미지 출처
- 향신료 회사와 관련 단체
- 찾아보기

도서소개

향신료는 생산지와 소비지가 다른 먹을거리가 어떻게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역사학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향신료가 대항해 시대를 이끈 주인공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수많은 향신료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시나몬, 클로브, 페퍼, 넛메그, 칠리페퍼, 이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향신료의 이동이 세계 역사에 미친 영향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면밀히 추적한다. 역사의 한복판에서 향신료가 거쳐온 파란만장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들려줌으로써 향신료의 미래까지 예견하고 있다.
‘천국의 향기’라 불린 아시아의 다양한 향신료
모험가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전설 뒤에 숨어 있는
짜릿하고 치명적인 향신료의 역사 한 조각

1. 세계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향신료의 역사
- 음식의 지구사로 읽는 향신료의 모든 것

사람의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향신료는 ‘천국의 향기’라 불리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독특한 맛과 향으로 요리에 풍미를 더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왔다. 한자문화권인 동아시아에서는 향신료를 ‘물료(物料)’ 또는 ‘요물(料物)’이라 불렀는데, 20세기 일본에서 ‘스파이스(spice)’를 한자어로 처음 번역하면서 ‘향신료(香辛料)’라는 이름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향신료는 식물의 향기로운 부분, 즉 뿌리, 나무껍질, 씨앗, 꽃, 열매를 모두 일컫는데, 시나몬(석란육계), 클로브(정향), 페퍼(후추), 넛메그(육두구), 칠리페퍼(고추), 사프란, 아니스, 카르다몸, 코리앤더, 바닐라 등이 포함된다. 또한 흔히 사용하는 생강, 마늘, 파, 고추냉이 등도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는 점에서 향신료라 할 수 있으니, 그 종류가 어마어마하겠다.
원산지를 벗어나면 재배되지 않는 향신료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된다. 이 때문에 고대 유럽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향신료에 관한 수많은 전설이 생겨났고, 이 전설은 향신료에 대한 유럽인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들은 향신료를 얻기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을 기울였다. 고대에는 아라비아 상인들이, 대항해 시대에는 해적과 무역상 들이 향신료 전파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유럽으로 전파된 향신료는 유럽의 문화와 식습관을 뒤바꿔놓았고, 향신료를 얻기 위한 노력은 항해술과 지도제작술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찮았다. 향신료를 둘러싼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제국의 치열한 경쟁은 아시아에 대한 침략과 지배, 착취와 학살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향신료는 생산지와 소비지가 다른 먹을거리가 어떻게 인류 역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역사학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향신료가 대항해 시대를 이끈 주인공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수많은 향신료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시나몬, 클로브, 페퍼, 넛메그, 칠리페퍼, 이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향신료의 이동이 세계 역사에 미친 영향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면밀히 추적한다. 역사의 한복판에서 향신료가 거쳐온 파란만장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들려줌으로써 향신료의 미래까지 예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한국어판 특집에 있다.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가 쓴 특집글 〈한국 향신료의 오래된 역사를 찾아서〉에서는 세계사적 맥락에서 향신료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국 향신료의 역사를 한국적 시선으로 들려준다. 이 글은 조선시대 문헌을 통해 원래 한반도에서 쓰이던 생강, 마늘, 천초, 파 같은 향신료의 역사를 비롯해 이 책에서 다루는 다섯 가지 주요 향신료가 한반도에 어떻게 전래되고 쓰였는지를 들려줌으로써 한국 향신료의 역사와 세계사의 맥락을 연결해준다. 향신료 관련서 대부분에는 빠져 있는 한국 향신료의 역사를 짚어낸 특집글 덕분에 이 책은 글로벌한 시선과 한국적 시선을 동시에 읽어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향신료의 지구사’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2. 향신료 전설, 유럽인의 욕망을 키우다
? 이 책의 주요 내용 1

향신료를 쉽게 구할 수 없던 유럽에서는 향신료에 대한 수많은 전설이 만들어졌다. 고대 유럽인들은 천국에서 시나몬의 향기가 날 것이라 생각했고, 향신료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에 관한 여러 전설 덕분에 향신료의 가치와 가격은 점점 더 높아졌다. 중세에 들어 향신료가 교역과 십자군 전쟁 등을 통해 유럽에 널리 전파되면서 향신료에 대한 수수께끼는 점점 풀렸다. 하지만 유럽인은 여전히 향신료를 이국적면서도 종교적인 상징으로 받아들였다. 또한 넛메그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절대 뼈가 부러지지 않는다는 둥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둥 갖가지 미신도 한몫했다. 향신료에 대한 이러한 전설은 유럽인의 욕망을 더욱 부추겼고, 향후 유럽 여러 나라가 ‘향신료 전쟁’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페니키아인들에 따르면 거대한 새들이 시나몬 스틱을 아라비아로 가져와 낭떠러지에 있는 둥지에 가져다놓았다. 그러자 아라비아인들은 시나몬을 얻기 위해 큰 짐승의 사체를 잘라 새 둥지 가까운 바닥에 놓았다. 새들이 커다란 고깃덩이를 물고 둥지로 돌아가자 고기의 무게 때문에 둥지가 부서지면서 시나몬이 떨어졌고 아라비아인들이 그 시나몬을 주워왔다.
― 《1. 고대, 향신료의 전설이 시작되다》(42~43쪽) 중에서

7세기 무렵 유럽인들은 인도에서 페퍼는 나무에 열리며 이 나무를 ‘수호’하는 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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