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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3

중국인 이야기 3

  • 김명호
  • |
  • 한길사
  • |
  • 2014-04-22 출간
  • |
  • 452페이지
  • |
  • ISBN 97889356692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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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
2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는 혁명가
3 세상에 끝나지 않는 파티는 없다
4 중국과 북한의 끈끈한 속사정
5 밝은 달도 미녀의 미소를 따를 수 없다
6 승산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도서소개

혁명과 사상가들, 빛을 보지 못한 재인들이 등장하여 중국근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중국인 이야기』 제3권. 이 책은 연대기식 서술이 아닌 인물 중심의 근현대 중국을 움직인 수많은 주연과 조연을 통해 이야기한다.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징궈, 랴오청즈 등의 인물이 수록되어있다.
그 누구도 이야기해주지 않던 ‘중국인 이야기’
못 말리는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 독자들,
제3권이 『중국인 이야기』 열독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오쩌둥의 병실로 한 사람씩 들어가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예젠잉의 차례가 됐다.
수십 년간 추종했던 영수와의 영원한 이별,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으며 예젠잉은 만감이 교차했다.
옆에서 지켜본 우더가 생생한 기록을 남겼다.
“고개를 숙인 예젠잉은 주석의 손을 잡았다.
마오 주석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았다.
예젠잉이 고개를 더 숙였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두 사람의 행동은 훗날 수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마오 주석이 예젠잉에게 4인방을 제거하라고
생애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있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다.
1976년 9월 0시 10분,
마오쩌둥이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심장이 멎었다.”

아라비안 나이트’가 아니라, 이제‘차이니즈 나이트’다
지난 2012년 『중국인 이야기』 제1권이 출간된 이후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다. 한 해에 한 권씩 출간된 셈이니 빠른 작업은 아니었다. 연재와 함께 진행되는 일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다보니 사실 확인과 사진 작업이 병행되는 어려운 과정이기도 했다.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여러 독자들의 제3권에 대한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페이스북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 독자클럽’에서도 중국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즐겁게 출간을 기다렸다. 2013년에는 『중국인 이야기 2』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삼성경제연구소 CEO 휴가철 필독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이제 그 세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중국인 이야기』는 역사서에서 흔히 택하는 연대기 서술을 취하고 있지 않다. 한 권의 책 안에는 근현대 중국을 움직인 수많은 주연과 조연들이 등장한다. 부와 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일부러 연결 지으려 하지 않았다. 제3권에 이르다보니 제1ㆍ2권에서 스쳐갔던 인물들이 비중 있게 다루어지기도 하고, 이야기가 확장되기도 한다. 제1ㆍ2권에서 감을 잡기 어렵다고 여겼던 독자들이 제3권을 덮을 때쯤에는 조금씩이나마 씨줄과 날줄이 하나로 엮이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 계속될 『중국인 이야기』가 주는 쾌감의 시작에 불과하다.

제3권에서도 역시 그동안 다루어왔던 혁명과 사상가들, 빛을 보지 못한 재인(才人)들이 등장한다. 또한 제1ㆍ2권과 다르게 혁명을 완수한 후 4인방이 몰락하면서 중국 현대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장면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중국과 타이완, 중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내용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저자의 힘 있는 목소리가 있다.

“성실한 마음으로 마주하고, 자유롭게 오갈 수만 있으면 그게 통일이다”

중국과 한국은 각각 타이완과 북한으로 나뉘어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중국과 타이완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없을까. 마오쩌둥이 물러나자 개혁과 개방을 추구했던 덩샤오핑은 곧바로 타이완의 장징궈에게 손을 내밀었다. 덩샤오핑과 장징궈는 모스크바 중산대학에서 처음 만나 공부하며 젊은 시절 추억을 공유한 사이였다. 왜소하고 ‘두꺼비’처럼 비슷한 용모를 지닌 둘은 그만큼 서로를 잘 알아, 조심스레 서로의 정서를 맞춘다. “내 동생 징궈”로 시작하는 랴오청즈의 편지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아는 독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 “성실한 마음으로 마주하고, 자유롭게 오갈 수만 있으면 그게 통일이다”라는 말을 남긴 마오쩌둥 역시 대인배다.
양국 관계에 있어 혁명의 정신적 지주 위유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의화단 사건 당시 8개국 연합군에게 베이징을 내어준 서태후를 보고 혁명을 다짐한 위유런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푸단대학과 상하이교통대학은 없었을 것이다. 열강의 힘에서 벗어난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위유런은, 끝내 대륙에 두고 온 아내와 자식을 만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저자는 말한다. 통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천두슈의 신념과 고집, 기이한 감옥생활

중국 근현대사를 모르더라도 『신청년』을 만들어 신문화운동을 일으키고 중국공산당을 창당한 천두슈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명성에 비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았다. “중국은 중국적 특색이 있는 나라이니 우리에게 맞는 공산주의를 해야 한다. 돈을 받으면 저들의 노예가 된다!”고 말했던 천두슈는 단순하고 천진난만하며 고집이 세고 완강한, 협객과 문인의 결정체였다. 천두슈의 재판과정과 그의 마지막 여인 판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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