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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세 여자

  • 리사태디오
  • |
  • 코쿤북스
  • |
  • 2021-08-30 출간
  • |
  • 464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9119699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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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8년간의 취재,
세 명의 섹ㅣ스 라이프를 통해 본 여성의 성욕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리사 태디오의 첫 논픽션으로, 2019년 영미권에서 가장 화제가 된 책 중 하나다. 이 책에서 태디오는 우리의 심원한 본능 중 하나인 ‘성욕’이라는 미스테리를 파헤친다. 8년에 걸쳐 수천 시간을 함께 보낸 세 여성들의 성적인 삶을 완벽히 재현해냄으로써 말이다.
이 책이 화제가 되었던 한 원인은, 하나같이 비범했던 그 주인공들 때문이다. 첫 번째로 유일하게 실명으로 거론되는 여자는 매기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30대의 군인과, 2학년 때는 유부남 영어 선생과 육체 관계를 맺은 여자다. 아론 노델이라는 선생과의 비밀스러운 육체 관계, 그로 인한 형사 재판은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유명한 사건이었다. 또 한 명의 여자는 인디애나의 30대 주부 리나이다. 겉으로 보기에 리나는 부족함이 없다. 아름답고 깨끗한 집과 성실한 남편이 있고, 사랑스러운 아이도 둘 있다. 그런 리나가 조만간 남편과 헤어질 생각을 하는 이유는,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옛 연인 에이던 때문이다. 그와의 섹ㅣ스가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여자는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에 살고 있는 슬론이다. 아름답고 우아한 슬론은 남편 리처드와 함께 고급 식당을 운영한다. 슬론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관계 갖는 것을 지켜보기를 좋아하는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왜 이런 욕망을 갖게 되었을까? 이들의 삶이 여성의 보편적 욕망에 대해서는 무엇을 말해줄까?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사실 이들의 욕망은 특별하지 않았다. 그들의 갈망, 기쁨, 괴로움은 우리와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태디오는 이들의 이야기가 여성의 성욕에 대해 중요한 진실을 알려준다고 믿는다. 대담하고 노련한 글쓰기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는 공감하기 어려웠을 욕망들을 이해하게 만든다.

미성년의 성욕

16살의 매기가 30살의 군인 마테오와 성관계를 가진 것은 단순히 그가 매기에게 다정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음적 기대와는 달리, 섹ㅣ스는 그녀에게도 친밀함의 자연스러운 표현이었을 뿐이다. 선생인 노델과의 관계에서는 좀 달랐다. 노델은 가스라이팅을 통해 매기를 욕망의 노예로 길들였다. 특이한 것은 그들 사이에 성관계가 없었다는 점이다. 노델은 매기에게 구강성교를 해줬을 뿐, 자신의 바지 지퍼에는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 매기는 이것을 자신의 욕망에 대한 부정, 일종의 형벌로 받아들였다.
매기의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비정상적인 성 경험이 그들과 그들 주변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잔인할 만큼 가감없이 보여준다. 노델에 의해 욕망을 갖는 것을 거부당한 탓에, 매기는 이후에도 다른 어떤 건강한 성적 관계도 만들지 못한다. 노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진실을 깨닫고 재판까지 벌이지만, 여전히 노델의 사랑을 갈구한다.
매기의 사례는 이 시기의 성적 경험이 한 여성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준다. 물론 16살 아이에게도 욕망은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욕망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모른다. 그것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때로는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모른다.


헤픈 여자가 된 이유

리나는 옛 연인과의 섹ㅣ스에 정신이 팔린, 자신에게 프렌치키스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과 헤어지려는 여자다. 누가 봐도 헤픈 여자다.
리나는 예쁘지도 못나지도 않은 평범한 소녀였다. 동경하던 에이던과 잠깐이나마 사귄 것은 그녀 인생에서 거의 유일한 행운이었다. 비록 에이던은 그들 사이를 그냥 섹ㅣ스만 하는 관계로 생각했지만 그건 괜찮았다. 어느날 리나가 언니의 동급생들에게 집단 강간을 당하고, 학교에는 무서운 소문이 퍼진다. 그녀는 ‘걸레’로 불리게 된다. 에이던과의 관계도 완전히 끝난다. 대학에 진학한 후, 그런 리나에 다가온 것이 지금의 남편 에드이다. 리나는 에드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가 자신을 원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까지 결심한다. 그로부터 몇년 후, 32살의 리나에게는 끊임없이 돌보아야만 하는 아이 둘, 반복되는 집안일, 지긋지긋한 섬유근육통, 그리고 몇달 째 자신에게 손도 대지 않는 남편이 남았다. 그녀는 남은 인생을 이렇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견딜 수가 없었다.
태디오는 노골적이고도 섬세하게 리나와 에이던의 섹ㅣ스를 묘사한다. 리나에게 그와의 섹ㅣ스는 순간적인 충동 같은 것이 아니다. “생전 처음으로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섬유근육통 때문에 평소에는 온몸이 욱신거리지만, 이날 밤 이 호텔 방에서 그녀는 행복에 싸여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것은 그녀에게 계속해서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무언가다. 리나는 집단 상담에서 자신의 처치를 털어놓지만, 다른 여자들로부터 헤픈 여자라는 수군거림만 듣는다. 그래도 상관없다. 에이던과 계속 만날 수만 있다면 그녀는 기꺼이 헤픈 여자가 될 테니까

욕망의 책임

남편이 다른 여자와 섹ㅣ스하는 것을 보거나, 남편 아닌 다른 남자와 섹ㅣ스하는 것을 남편에게 보일 때 흥분을 느낀다면 비정상일까? 감정적으로는 그렇다. 그런데 이성적으로 보면, 합의에 기초한 슬론과 리처드의 성생활은 차라리 모든 커플의 모범처럼 보인다. 우아하고 자유롭고 모두가 만족스럽다.
그들에게 스와핑은 파트너에 대한 욕망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하나의 도구이다. 일종의 테크닉에 가깝다. 한 번도 서로의 주인공이 바뀐 적이 없다. 그렇다면 욕망의 우물을 메마르게 내버려두기보다는, 채우기 위해 무엇이라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닐까? 리나처럼 섹ㅣ스리스가 되는 것보다는 슬론처럼 자신의 욕망을 주도하는 것이 더 정상 아닐까?
그러나 스와핑이 정당화되려면 완벽한 합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어마어마한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 슬론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비난은 여자에게 쏟아지기 쉽다. 우리는 우리의 욕망을 어떻게 추구할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다스릴지에 관한 기술도 터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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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리뷰]
『세 여자』는 욕망이 무시되고 목소리를 빼앗겼다고 느끼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이 책은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 눈부시고, 반짝이며, 마음을 아프게 하는 책이다. - 『선데이타임스』

나는 이들 모두에게서 나 자신을 보았다. 이 책은 실로 보기 드문 공헌이다. - 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작가

이 책은 성적으로 노골적이다. 읽을 때 얼굴을 붉힐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불필요하거나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평범한 여성들을 추동하는 갈망과 좌절감을 묘사할 때의 문체는 우아하고, 거의 시적이다. 인류학자와 시인의 기술을 조합한 태디오는 이 여성들을 비범하게 그려낸다. - 『NPR』

가슴 아프고, 마음을 사로잡는 걸작. - 『에스콰이어』

『세 여자』는 우리가 누구인지, 종종 우리 자신에게조차 모호한 무언가 근원적인 것에 대한 매혹적이고 감동적이며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이다. 이 세 여성이 그들이 원하는 것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는 방법, 즉 감각, 감정, 관계, 분위기 등은 관능성을 뛰어넘어 생동감 있고, 연약하며, 인간적인 것이 된다. 태디오의 언어를 사용하는 놀라운 방식은 이 책을 흥미진진한 것으로 만든다. - 『버스트』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어 본 가장 흥미롭고, 확고하고, 눈부시게 독창적인 데뷰 논픽션이다. 이 수그러들지 않는 욕망의 초상은 그 주인공들을 완전한 인간으로, 다행스럽게도 복잡한 인간으로 만든다. 올해 이보다 더 중요하고, 더 논쟁적인 책은 떠올릴 수 없다. - 데이브 이거스, The Monk of Mokha 작가

사랑과 욕망의 복잡함에 대한 매혹적인 탐구. 즉, 그것이 어디서 음모를 꾸미고 어디서 갈등하는지에 대한 탐구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여성의 성애에 대해 영원히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에스더 페럴, Mating in Captivity 작가

『세 여자』는 여성들과 그들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할 새로운 책이다. 태디오는 여자의 욕망, 사랑, 트라우마에 대한 증언에 혁명이나 다름 아닌 명석함과 위엄을 부여한다. - 스테파니 댄러, Sweetbitter 작가

『세 여자』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의 욕망과 그 결과에 대한 필수적인 탐구이다. - 『하퍼스 바자』

도발적이고 가슴 아픈 이 책은 내 곁에 남을 것이다. 여성과 섹ㅣ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의 심리학에 대한 특별하고도 심층적인 분석이다. 『세 여자』는 가장 흥미로운 소설만큼이나 손에서 놓을 수 없다. - 조조 모예스, Me Before You 작가

표면적으로 이 책은 욕망이 어떻게 조직되고, 파괴되고, 때때로 그것이 여자의 삶을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것이 그들이 욕망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보인다. 가장 피상적인 형태의 관계와 교류도 낡은 것으로 선전되는 이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 이 책은 기술적으로 초래된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해독제처럼 읽힌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것들 중 이웃들의 의식 속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어떤 것이다. 거의 톨스토이적으로 느껴질만큼 몰입적이다. 그리고 그 마약적인 즐거움은 우리를 진정으로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즉 공감을 주입한다. - 애덤 로스, Mr. Peanut 작가

『세 여자』는 철저하고, 고통스럽고, 눈을 뗄 수 없고, 감상적이지 않고, 전적으로 당당하다. 리사 태디오는 앤토냐 넬슨이 쓴 “사랑은 슬픔이다”라는 문장이 진실임을 소름끼치도록 증명해낸다. - 데이비드 쉴즈, The Trouble With Men 작가

이 책을 읽고, 남자는 고개를 저을 것이고, 여자는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 소피 패스만, Komplett G?nsehaut 작가

독자들은 세 여자와 함께 갈망하고, 요구하며, 애도하고, 희망하며, 사랑할 것이다. - 『슈피겔』

심도 깊은 취재, 우아한 글쓰기, 불편할 만큼 친숙한 초상. - 『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


목차


저자의 말 011
프롤로그 013

매기 029
리나 046
슬론 064
매기 098
리나 133
매기 168
슬론 208
리나 228
매기 249
리나 265
매기 289
슬론 329
리나 350
매기 362
슬론 386
매기 394
리나 401
슬론 416
매기 434

에필로그 445
감사의 말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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