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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점집문화답사기

나의점집문화답사기

  • 한동원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4-04-21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0116362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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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영험의 방탄 스타킹을 찾아서

01. 사람의 입을 빌려 하늘이 말하다 _신점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신과 인간 중 어느 쪽일까?”

02. 예언에도 과학이 _사주
“우리의 삶은 생년월일시라는 거푸집에 부어진 쇳물에 불과한 것일까?”

03. 때로는 이름 하나가 인생을 좌우한다 _성명점
“이름은 인생의 번드르르한 간판이 될 수도, 험한 철조망이 될 수도 있다.”

04. 얼굴은 곧 성격, 성격은 곧 운명 _관상
“사람의 얼굴에 세상 삼라만상이 들어 있소이다!”

05. 거짓말을 하지 않는 불변의 주름 _손금점
“단 1밀리미터의 차이로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06. 점이라기보다, 심리 스토리텔링 _타로
“카드가 보여주는 답은 누구보다 바로 나 자신이 알고 있다.”

에필로그 _작고 허술하고 유용한 어둠

감사의 말

도서소개

점집의 마력에 감춰진 비밀을 벗기다! 『나의 점집 문화 답사기』는 ‘한겨레’ 연재 당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인기 칼럼에 살과 뼈를 더한, 최초의 점집 문화 답사기다. 흔히 ‘미신’으로 치부하는 점.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점집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호기심을 무기삼아 복채와 전화번호를 들고 신점, 사주, 관상, 타로 등 온갖 형태의 이름난 점집들을 직접 발로 찾아다닌다. 믿기 힘들 만큼 정확한 점괘에 놀라고, 사기에 가까운 행태에 혀를 차면서 겪은 점집의 비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유쾌한 입담, 강렬한 촌철살인, 신선한 통찰과 따뜻한 시선이 함께한다. 자칫 흥미 위주로 빠지기 쉬운 이 책에서 깊이를 더하는 것은 저자의 독특한 문체와 세상을 보는 관점이다. 능청스러운 재담가의 면모를 과시하다가도 돌연 ‘매의 눈’으로 변해 점집의 안팎을 샅샅이 스캔하고, 허위와 불합리를 고발하는 것만큼이나 솔직하게 점술가들의 개성과 점의 효력에 찬사를 보낸다. 적중률이 높았던 곳에 대한 반대 사례도 수록해 균형을 잡고, 풍부한 문학적 인용으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어떤 점집이 더 용한지를 알려주지는 않지만, 불확실한 삶을 헤쳐 나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의 존재를 보여주는 책이다.
흔히들 점을 간단히 ‘미신’으로 치부하지만, 오늘날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형태의 온갖 ‘점집’의 문을 두들긴다. 신점, 사주, 관상, 타로……. 도대체 21세기에 왜 이런 풍경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남녀, 학력, 연령을 불문하고 멀쩡한 사람들이 점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보고, 이 풍경에 뭔가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답을 확인하기 위해 복채와 전화번호를 들고 이름난 점집들을 직접 발로 찾아다닌다. 믿기 힘들 만큼 정확한 점괘에 놀라고, 사기에 가까운 행태에 혀를 차면서 겪은, 수상하지만 솔깃한 어둠 속 인생 상담의 비밀은 무엇일까. [한겨레] 연재 당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인기 칼럼에 살과 뼈를 더한, 최초의 점집 문화 답사기. 유쾌한 입담, 강렬한 촌철살인, 신선한 통찰과 따뜻한 시선이 함께한다.

■ 작품 소개

남녀, 학력, 지역, 연령을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으슥한 그곳의 문을 두들긴다. 왜?

모든 것은 한 글쟁이의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한동원. 전 [딴지일보] 편집장이자 소설가, 영화평론가로서 독보적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진 그는 어느 날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는다. “왜 가방끈 길고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마저 ‘미신’으로 치부되는 점집의 문을 두들기는 걸까?”
의문에 대한 답을 직접 확인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복채와 전화번호를 들고 유명한 점집들을 찾아 나선다. 그러고는 자신의 생년월일시나 외모를 점의 소재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빙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변칙 플레이’를 시도한다. 관상가에게 성형수술자를 데려가기도 하고, 성명점집에서는 기혼을 미혼으로 속여 점을 보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정말 엉터리 점술가를 만나 실망하기도 하고, 놀랄 만큼 뛰어난 적중률에 감탄하기도 한다. 타로 카드로 점을 볼 때는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채 내면에 간직하고 있던 답을 카드 한 장을 통해 발견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 모든 에피소드들을 최대한 선입견을 배제한 채 냉철하게 그러나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게 기록한다.

유쾌한 입담과 강렬한 촌철살인,
신선한 통찰과 따뜻한 시선이 함께하는 본격 점집 탐구 에세이

자칫 흥미 본위로 빠지기 쉬운 ‘리얼 점집 체험기’에 깊이를 더하는 것은 저자의 독특한 문체와 세상을 보는 관점이다. 이 책에서 한동원은 능청스러운 재담가의 면모를 과시하다가도 돌연 ‘매의 눈’으로 변해 점집의 안팎을 샅샅이 스캔하고, 허위와 불합리를 고발하는 것만큼이나 솔직하게 점술가들의 개성과 점의 효력에 찬사를 보낸다. 적중률이 높았던 곳에 대한 반대 사례도 수록해 균형을 잡고, 풍부한 문학적 인용으로 읽는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수시로 강렬한 촌철살인을 던져 쾌감을 준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관점은 3장 [성명점]에 잘 드러나 있다. 이름과 운명의 상관관계에 대해 생각하던 저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을 떠올린다. 머나먼 타국에서 슈퍼스타가 되었지만 정작 그 자신은 성공과 인연이 없이 초라하게 살았던 무명 가수 로드리게즈. 그의 실패는 시대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이름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저자는 곧 이를 부정한다. 로드리게즈에게 성공이나 실패는 일반명사가 아닌 고유명사였던 것이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며, 그 누구도 그것을 흔들거나 뒤엎을 수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까’라는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며, ‘우리는 어떤 것들을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할까’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야 한다고.

“인생에는 종종 이성을 내려놓고 쉬어 갈 그늘이 필요하다.
설령 그것이 일백 퍼센트의 거짓이라 할지라도.”

도봉산 점집 군락지에서 모바일 원격 점술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점술가들과 접촉한 저자는 점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까? 책의 끝에서 그는 점을 완전히 부정하지도, 완전히 긍정하지도 않는다. 한동원은 우리의 삶을 가리켜 ‘공작 기계에서 매끈하게 깎아낸 금형에 부어진 쇳물이 아니라, 진창길을 헤치고 나아가는 사람의 신발에 묻은 진흙’에 가깝다고 말한다. 딱 떨어지는 합리나 정연한 논리로 설명할 수 없지만, 그래서 그 앞에서 마음의 움직임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나의 점집문화답사기》는 어떤 점집이 더 용한지, 그 점집의 전화번호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그렇게 불확실한 삶을 헤쳐 나가면서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의 존재를 보여주는 책이다.

★별책부록 [절대로 책임지지 않는 대한민국 점집 옐로 페이지]가 제공됩니다. 부록에 실린 점집 목록과 전화번호는 이 책의 내용과 큰 상관이 없으며, 입소문과 검색 등 오로지 주관적인 정보 수집으로 구성되었음을 밝혀둡니다.

■ 추천사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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