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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열반 - 김아타 산문

장미의 열반 - 김아타 산문

  • 김아타
  • |
  • 박하
  • |
  • 2014-05-26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889657021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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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열다
1부 장미의 열반
1 엄마 집에 가/2 나는 정신을 찍었다/3 졸의 기억/4 법당에서 옷을 벗습니다/5 춤추는 미꾸라지/6 이게 뭐지?/7 장미의 열반/8 영원한 노스탤지어/9 안단테~안단테~안단테~/10 길에서 만난 리틀 붓다/11 보드카, 자유를 마시다/12 아버지의 초상/13 베니스의 눈물/14 아직도 달마가 서쪽으로 간 까닭을 모른다/15 썩은 물이나 깨끗한 물이나 배를 띄우는 부력은 같다/16 어느 컬렉터의 눈물/17 바다 이야기/18 달빛 소나타/19 일상, 그 화려한 외출
2부 오! 마이 뉴욕
1 달나라에서 왔나/2 오! 마이 뉴욕/3 당신이 나를 울린다/4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3부 시간의 그림자
1 점의 여행/2 인도로 가는 길/3 솜사탕이 된 노자 도덕경/4 얼음으로 만든 붓다/5 산타페의 추억-흙과 바람의 냄새를 그린다/6 필연은 우연의 미장센이다/7 파르테논의 독백/8 시네마는 천국이다/9 마음 산책하는 날/10 고래 사냥/11 8시 15분/12 버드나무 아래서 현자를 만나다/13 대포로 그림을 그렸다/14 몽유도원을 실경한다/15 길이 아니라서 간다
책을 닫다

도서소개

현대 미술의 본거지 뉴욕에서 신화가 되었고 현대 사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세계적 아티스트 김아타의 《장미의 열반》. 저자가 구도자의 자세로 천착해온 지적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오늘의 위치에 서기까지 광기와 같은 열정으로 작업에 매진해온 사투의 기록이자, 심도 깊은 사유의 흔적을 그리고 있다.
사진 너머의 세계로, 예술 너머의 세계로 진화해온
세계적 아티스트 김아타의 생각 노트

현대 미술의 본거지 뉴욕에서 신화가 되었고 현대 사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세계적 아티스트 김아타. 기운생동하는 자연의 현상을 캔버스에 온전히 담는 ‘자연드로잉’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이 전유해온 예술이란 개념마저 바꾸고 있는 세계 미술계의 전복자 김아타가 구도자의 자세로 천착해온 지적 여정, 《장미의 열반》
“이 글들은 작업 과정에서 만났던 세상사에 관한 나의‘생각 노트’이다. 글을 쓰는 행위는 되새김질과 같다. 과거를 씹어 현재의 자양분이 되게 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평생을 아티스트로 살아오면서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핥아본 이야기들이다. 그러기에 나는 스스로 실험실의 쥐가 되기를 자초하였다. 세상에는 적극적으로 투쟁하지 않으면 속을 드러내지 않는 것들이 있다. 세상 사는 이치가 그렇고, 지혜란 놈이 그렇다. 삼십 년 전, 열이레를 말린 장미를 우연히 태우던 날, 장미의 열반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길을 가르쳐주었다. 큰 깨달음이었다.”
-《책을 열다》 중에서

광대한 사유의 폭과 깊이, 전 지구적인 행동반경,
전 세계 어느 작가와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
철학하는 아티스트 김아타의 사색과 통찰이 직조한 한국 예술 산문의 정수!

뉴욕 세계사진센터 아시아 작가 최초 개인전, 세계적 사진 전문 출판사 애퍼처에서 한국인 최초 사진집 출간, 런던 파이돈 프레스사 선정 세계 100대 사진가, 1억 원에 빌 게이츠 구매 등 아티스트 김아타란 이름을 장식할 화려한 수식어는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의 작품과 직접 대면했을 때 이러한 미사여구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작품이 내뿜는 치열한 사색의 아우라에 말문을 잃고 만다.
《장미의 열반》은 김아타란 세계적 아티스트가 오늘의 위치에 서기까지 광기와 같은 열정으로 작업에 매진해온 사투의 기록이자, 심도 깊은 사유의 흔적이다.
뉴욕과 베를린과 런던에서 김아타의 작품세계를 칭송할 때 한국사회는 그를 '미친 놈'이라 부르며 외면하다가 뒤늦게서야 그의 진가를 이해하였다. 아니 아직도 김아타에 대한 진정한 이해는 도달하지 못하였다. 그 순간은 과연 언제 도래할 것인가. 아마도 《장미의 열반》이 그 단초가 되리라. 김아타가 편견과 아집과 싸워왔고, 무엇보다 스스로와의 치열한 투쟁 속에 겪은 자기 혁명의 역사가 《장미의 열반》에 있기 때문이다.

구도자와 같은 자세로 세계관을 심화시켜온 시간들을 엮은
김아타 철학의 진경!

김아타의 작업은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는 수적천석水滴穿石과 같은 오랜 반복 행위의 산물이다. 8시간, 24시간. 사흘, 나흘 무한한 장노출을 통해 고정되어 있는 물체는 기록되고 움직임이 빠른 물체는 이미지가 사라져 최소한의 흔적을 남기는 《온에어 프로젝트》가 그러했으며 전 세계의 역사적인 도시 열세 곳을 주유하며 1만 컷의 사진을 하나로 포갠 《인달라》 시리즈가 그러했다. 자기 새끼에게 자기 살을 내어주기 위해 거미줄로 제 몸을 묶어 본능적인 도망을 차단한 염낭거미처럼 배수의 진을 치고 작업에 매진했던 것이다. 그의 작업은 그렇게 쉼 없는 반복 행위의 중첩인 동시에 끊임없는 진화의 연속이었다. 《해체》에서 《뮤지엄 프로젝트》로, 《뮤지엄 프로젝트》에서 《온에어 프로젝트》로, 《온에어 프로젝트》에서 《인달라》로, 《인달라》에서 《자연드로잉》으로 진화하며 사진 너머의 세계로, 예술 너머의 세계로 미적 지평을 넓혀왔다. 그는 자기 진화의 속도를 제어하지 않았다. 자기 복제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새로움을 항시 추구했고 그 새로움도 내일이면 버려야 할 관념이라 여기며 오로지 전진했다.
자연에 캔버스를 설치하여 무궁하고 내밀한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받아쓰는 글로벌 프로젝트 《자연드로잉》은 바로 지난 작업들의 축적이 오늘에 나타난 진화의 현재형이며, 그런 의미에서 김아타의 작업은 하나라도 들어내면 무너져 내리는 레고 블록 쌓기와도 같다. 그렇기에 《장미의 열반》은 아티스트 김아타가 쌓아올린 사상의 레고이며 우리 앞에 드러hfs 김아타 철학의 진경이다.

추천의 말

김아타를 수행자라고 느낀 건 차분한 태도와 함께 작업할 때의 집중력 때문이었다. 그는 언제나 하고 있는 작업에 목숨을 걸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가 목숨을 건 작업의 매력에 빠져들 무렵엔 그 작업에서 터벅터벅 걸어 나와 다른 작업에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 작업과 이전 작업의 연관성이다. 엄마가 아이를 소중히 여기듯, 이제 사랑에 빠진 연인이 연인을 소중히 여기듯 그렇게 소중히 여긴 그의 지금 작업은 다음 작업의 징검다리였다. 《해체》 후에 《뮤지엄》, 뮤지엄 후에 《온에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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