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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의 제국들

역사상의 제국들

  • 이영석외
  • |
  • 네오
  • |
  • 2021-07-30 출간
  • |
  • 612페이지
  • |
  • 152 X 220 mm
  • |
  • ISBN 97911973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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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2016년 가을 수원에 있는 쉬즈메디병원에서 개최한 시민강 좌를 녹취하여 묶은 것이다. 그 학기의 주제는 ‘역사상의 제국들 - 흥망과 성쇠, 그리고 유산’이었고, 총론을 포함하여 11개의 강좌로 구성되었다. 고대 서아시아 제국으로부터 현존하는 미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상의 주요 제국을 두루 다루었으며, 각각의 강좌는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맡아주셨다.
이 강좌를 기획할 때의 소박한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제국을 경험한 역사와 그렇지 않은 역사 사이에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하는 것을 생각해보자는 점이 첫 번째였다. 물론 과거 제국의 영광을 누렸던 국가나 민족이 오늘날까지 그러한 상태에 있지는 않지만, 하나의 제국은 인류 역사와 그 나라의 역사에 어떤 발자취를 남겼는지 하는 것을 음미해보고자 한 것이다.
제국을 만든 원동력은 무엇이고 제국을 유지한 비결은 무엇인지 살펴 보고, 그로부터 얻을만한 역사적 지혜가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제국은 무력을 기반으로 형성되지만, 무력만으로 유지될 수는 없었다. 다양한 민족과 넓은 영토를 지배하기 위하여 관용과 포용 력을 발휘했고, 행정시스템을 비롯하여 교통 통신 시설을 구비하는 노력이 제국을 유지하고 번성케 하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국에 인접한 민족이나 국가는 어떻게 대응하였는가 하는 점도 관심사의 하나였다. 제국의 밖에서 제국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이는 한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고구려를 제국으로 보려는 견해도 있지만, 제국을 경험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이라는 제국 옆에서 발전해 온 한국사의 입장에서 제국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제국이라는 거대한 조직 속에서 인간은 어떠했을까? 민족 국가 내지 종족 단위로 생활한 인간들과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다양한 인종과 종족이 함께 생활하게 되는 제국 속에서 인간 (집단) 사이의 차별은 어떠했 으며, 그들은 어떤 의식을 가졌을까 하는 점도 관심거리의 하나이다. 보다 넓은 세계를 보았던 일부와 여전히 지역에 갇혀 살며 강한 착취와 동원의 대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다중 사이의 경험의 차이는 훗날 어떻게 전승되고 변이되었을까. 정복당한 사람들의 인권은 제국에 편입되기 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모두가 제국과 관련된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제국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도 존재하고 있으므로, 현존하는 제국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의 중요함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제국은 과거의 제국과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 지금도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경제력 특히 금융과 지적 재산, 가치관, 문화 같은 소프트 파워를 앞세우고 있으며, 영토를 확대하기보다 영향을 확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제국의 도로나 국제교역망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국은 일상에서는 거의 의식하지 못하지만, 금융사고 같은 것이 발생하면 불현듯 눈앞에 나타난다. 이러한 새로운 제국의 시대를 살면서 한국도 K-pop을 비롯한 한류로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과연 세계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기획의 변, 안병우)


목차


1-역사상의 제국 : 이영석·광주대
2-고대 서아시아와 제국 : 유성환·서울대
3-로마제국의 성쇠와 유산 : 김경현·고려대
4-이슬람 역사 속의 오스만제국 : 이은정·서울대
5-당 제국 : 최재영·한림대
6-몽골세계제국 : 윤은숙·강원대
7-영제국과 근대세계 : 이영석·광주대
8-제국으로서의 미국 : 배영수·서울대
9-반문명의 제국 나치 독일 : 이동기·강릉원주대
10-제국 일본의 어제와 오늘 : 하종문·한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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