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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길을 내고 길은 역사를 쓴다

사람은 길을 내고 길은 역사를 쓴다

  • 김재근
  • |
  • 인문엠앤비
  • |
  • 2021-08-14 출간
  • |
  • 340페이지
  • |
  • 153 X 226 X 16 mm
  • |
  • ISBN 97911914780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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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은 길을 내고 길은 역사를 쓴다》는 시인이자 수필가 김재근 선생의 도보여행기이다.
정년퇴임 후 정신적 공허와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해 50미터도 채 걷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많이 상했던 필자가 건강을 서서히 회복하면서 걷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몸이 아파본 사람은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 평소에 마라톤도 했는데 척추관 협착증으로 50m도 걷지 못하던 때, 그때 걸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부러운지 깨달았다. 걸을 수 있는 행복, 그건 건강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등산의 즐거움을 알게 된 저자는 어느덧 산악회 회장까지 맡아 열성적으로 걸었다. 무작정 걷는 것만 한 것이 아니라 도보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걸으며 느꼈던 생생한 감동을 꼼꼼히 기록하여 공중에 흩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렇게 약 7여 년간 전국을 걸으며 기록한 기행수필을 모아 한 권으로 묶었다. 이 책의 원고 일부는 잡지 《여행작가》에 연재되기도 했다.

올칼라로 제작된 이 도보여행집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여행지로 가기 위한 자세한 교통편이나 여행 꿀팁보다는 그 여행지를 터전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나 그 여행지가 지니고 있는 역사, 문화적 배경을 담아내어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 또한 그 누군가에게는 여행지가 될 수 있음을 역으로 보여준다.

펜데믹 시대에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영역은 좁아졌지만 더 세밀하게 볼 수 있다. 미처 눈치 채지 못했던 일상생활의 공간을 다르게 보고 거기에서 인생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여행이 아닐까.

걷기는 단순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 오래 걷다 보면 오로지 걷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모든 잡념은 사라지고 오로지 순수한 나만 남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나로부터 시작된 생명의 경외심은 우리의 이웃과 자연으로 뻗어나가 온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사람은 길을 내고 길은 역사를 쓴다》를 통해 걸어야만 알 수 있는 우리나라의 위대한 아름다움과 더불어 나와 나의 주변을 돌아보며 일상을 살아내는 보통의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바쁜 일상 중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부 길에서 만나는 풍경

짙푸른 나무숲 _문경새재와 도리표(道里表) /한국인이 가고 싶은 곳 _신안군 증도 /작은 것이 아름다운 _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삶의 가치와 문학 _금병산과 김유정문학촌 /구름처럼 바람처럼 _마대산과 김삿갓 /깨달음의 길 _화암사 숲길과 낙산사 /티 없이 깨끗한 _하도리 /바다와 함께 걷는 길 _괘방산 바우길 /역사와 어우러진 파도 _안면도 샛별길 /서두를 것도 없이 천천히 _용두산과 의림지 /영덕 블루 로드 _해파랑길 21구간

제2부 역사기행

백제의 혼 _고마나루의 웅진, 공주 /풍요롭고 너그러운 _여주 여강길 /서동요의 전설 _백제 무왕과 미륵사지 등 /다산의 길 _정약용 선생과 목민심도(道) /그 길 _오대산 상원사와 적멸보궁, 비로봉 /정조대왕의 아픔 _수원 화성과 융건릉 /쓸모없는 것은 없다 _성불산과 탄금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혼 _한산도 /고산 윤선도를 찾아 _땅끝마을에서 보길도까지

제3부 산성, 그 역사 이야기

아픈 역사의 현장 _남한산성 /수도 서울의 역사 _한양도성 /나는 어떤 흔적으로 남을까 _해미읍성과 간월암 /사람이 역사를 만든다 _상당산성과 중앙공원 /권율 장군의 정신 _행주산성 /힘들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_정양산성과 계족산 /서울의 남쪽 _관악산과 호암산성 /다섯 장 꽃잎 모양 _독산성 /겸손하고 부드러운 _방장산과 고창읍성 /붉은 치마를 두른 것처럼 _적상산성

제4부 섬, 그곳의 발자취

서해 최북단 백령도 가는 길 _대청도 /백상어의 이빨 _백아도 /물이 돌아 흐르는 모퉁이 _석모도 /분단의 아픔이 녹아 있는 _교동도 /검붉은 하늘과 희미한 달 _자월도 6시간 /봄 _사량도

제5부 서울, 부산 둘레길

시(詩)와 바다와 갈매기의 길 _부산 갈맷길 1, 2구간: 임량-송정-해운대 해수욕장-오륙도
자신의 길을 생각하게 하는 정원 _서울 둘레길 1구간: 창포원-수락산-화랑대역
길이 있어 걷고, 걸을 수 있어 즐거운 _서울 둘레길 2구간: 화랑대역-망우산-용마산-아차산-광나루
역사와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_서울 둘레길 3구간: 광나루역-일자산-수서역
모든 것을 품는 산에 욕망을 두고 오다 _서울 둘레길 4구간: 수서역-우면산-사당역
함께 걸으면 더 즐거운 _서울 둘레길 5구간: 사당역-서울대-석수역
강물이 흐르며 _서울 둘레길 6구간: 석수역-안양천-가양역
쓰레기 산 난지도의 새 이름, 월드컵경기장 공원 _서울 둘레길 7구간: 가양역-월드컵 공원-구파발역
서울의 진산, 북한산 _서울 둘레길 8-1구간: 구파발역-정릉-우이동 솔밭
시작이 어렵지, 누구나 즐기는 둘레길 _서울 둘레길 8-2구간: 우이동 솔밭-도봉산역

제6부 지리산 둘레길

사무락 다무락 정겨운 길 _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운봉
황산대첩의 역사, 그 길 _지리산 둘레길 2구간: 운봉-인월
거북이 등을 닮은 아홉 구비 _지리산 둘레길 3구간: 인월-금계
벽송사와 용유담의 길 _지리산 둘레길 4구간: 금계-동강
절절한 사랑, 상사폭포 _지리산 둘레길 5, 6구간: 동강-수철리-성심원
만나면 헤어지는_정당매(政堂梅) 푸른 열매 _지리산 둘레길 7구간: 성심원-운리
감나무 그리고 조선의 선비 남명 _지리산 둘레길 8, 9구간: 운리-덕산-위태
사람과 생명을 품는 대나무 숲길 _지리산 둘레길 10구간: 위태-하동호
존티재를 넘어서니 드넓은 밤나무 과수원 _지리산 둘레길 11구간: 하동호-삼화실
미련도 미움도 내려놓는 길 _지리산 둘레길 12구간: 삼화실-대축
평사리 최참판 댁과 박경리문학관 _지리산 둘레길 14구간: 대축-원부춘
잊을 수 없는 길, 매화꽃과 녹차 밭 _지리산 둘레길 15구간: 원부춘-가탄
누구든 열 수 있다, 타인능해(他人能解) _지리산 둘레길 16, 18구간: 가탄-송정-오미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_지리산 둘레길 19구간: 오미-난동
돌고 돌아 오르고 올라도 갈 길 먼 _지리산 둘레길 20, 21구간: 오미-방광-난동-산동
구례 산수유 마을과 산수유 시목 _지리산 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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