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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경련

사유의 경련

  • 김호석(엮음)
  • |
  • 도서출판 선
  • |
  • 2021-08-10 출간
  • |
  • 224페이지
  • |
  • 171 X 259 X 22 mm /709g
  • |
  • ISBN 9788963126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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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양화가 김호석이 오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아트파크에서 개인전 〈사유의 경련〉 을 연다. 김호석은 이번 전시에서 눈을 그리지 않은 역사인물화 한 점(사유의 경련)을 전시한다. 작가는 이전 작품 황희(1988,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네 개의 눈), 빛(2010, 빛과 어둠이 뒤집어진 파천황의 눈), 원의 면적(2019, 무한으로 넓은 원을 바라보지 못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눈)과는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사유의 붕괴와 그에 대면하는 정신의 대결을 그린다.

“정점인 눈을 지우고 비워서 오히려 뜻이 확장되었다”고 말하는 작가는 정치와 역사가 삶과 분리시킨 그 공백에 대한 사유를 통해 죽은 전통에 대한 복귀를 시도한다.

김호석이 제시한 〈사유의 경련〉이라는 인물화 한 점은 장르상 분류하면 역사인물화에 속한다. 〈사유의 경련〉은 500년 전의 한 선비가 투명한 알 안경을 쓴 작품이다. 인물의 정신과 생명력의 정수인 눈이 생략된 이 그림의 또 다른 별칭이 〈눈부처〉다. 눈부처는 다른 이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눈동자가 지워진 눈부처는 시대와 사회, 인물 뒤에 숨어 있는 의미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자 난세에 반응하는 도발적 풍자다. ‘〈사유의 경련〉’은 세상을 바라보는 화가의 눈이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는 시대, 사회, 말의 전도를 뜻한다. 화가의 시선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은 코로나로 단절된, 말의 의미가 닿지 않는, 나의 시선이 남의 눈에 되비치지 않는 불통이 우리의 언어와 상식, 금도를 넘어서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의 초점이 오롯이 한 인물초상에 되비친다. 화가는 이 인물초상을 통해 나와 다른 새로운 대화와 수용을 권한다.
이 그림이 탄생되기 이전 천착한 대표인물화 5점은 별도 공간에서 전시한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졸업. 석재문화상(2021), 인도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2017),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1999), 제7회 한국미술대상전 장려상(1980), 제2회 중앙미술대전 장려상(1979), 국립현대미술관, 국회의사당,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 다수 기관 작품 소장.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목차


정근식 / 〈우리는 누구인가〉에 부쳐 _ 7
김종구 / 맹목에 대한 저항_ 23
김인성 / 김호석 화백의 〈눈부처〉 그리지 않음으로써 그릴 수 있나 _ 39
이태호 / 김호석이 그린, 안경을 쓴 조선 선비 초상화 〈우리는 무엇인가〉_ 55
이병호 / 눈, 그리고 눈 _ 63
변영섭 / 김호석 화백 〈눈부처〉_ 81
원철 스님 / 학봉 선생 영정에 색깔 뺀 선글라스를 씌우다 _ 87
일감 스님 / 회광반조(廻光返照) 또는... ? _ 93
김성동 / 나는 무엇인가? _ 99
장요세파 / 〈눈부처〉 _ 103
박종구 / 눈을 열다 _ 107
이경철 / 현대, 청맹과니 _ 111
임우기 / 김호석 화백의 그림 〈눈부처〉 _ 115
강득희 / 김호석 화백의 시선의 경련 _ 121
장요세파 / 〈눈부처〉 _ 127
박종구 / 눈을 열다 _ 107
이경철 / 현대, 청맹과니 _ 111
임우기 / 김호석 화백의 그림 〈눈부처〉 _ 115
강득희 / 김호석 화백의 시선의 경련 _ 121
장요세파 / 〈눈부처〉 _ 127

‘이 그림 하나의 화론 - 사유의 경련’을 엮으며 _ 193
김호석의 시선 그리고 작품 _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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