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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테이마토스

파테이마토스

  • 백승영
  • |
  • 책세상
  • |
  • 2014-05-25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889701387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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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병을 알면서 나를 묻다
ㆍ 암이라는 손님이 찾아오다
ㆍ 그래도, pathei mathos!
ㆍ 나를 사랑했어야 했다
ㆍ 병을 알면서 나에 대해 묻기 시작하다
ㆍ 죽음을 삶을 완성하는 계기로 볼 수는
없는가?
ㆍ 나 자신이 의사가 되기로 하다
ㆍ 최고의 컨디션으로 받은 수술
ㆍ 항암 치료에 대비하며
ㆍ 의료보험의 불합리에 맞닥뜨리다
ㆍ 살리는 치료인지 죽이는 치료인지, 마음에
암을 만들다

2부 회복의 시작
ㆍ 홀리스틱 치료의 정신이 필요한 때
ㆍ 회복의 시작
ㆍ 소중한 인연, 사랑을 깨닫게 하다
ㆍ 서러움의 화신이 되면서 사랑을 의심하다
ㆍ 혼자서 짊어지지 말자, 도와줄 기회를
주자
ㆍ 삶은 관계다, 원자 흉내는 내지 말자
ㆍ 나만의 행복, 그것이 가능한가?
ㆍ 진짜 말을 하고 싶다
ㆍ 언행일치라는 미덕
ㆍ 강의실에서 스승을 만나다
ㆍ 사랑이라는 산삼
ㆍ 어느 날 내게 날아온 편지
ㆍ 유리 덕분에 웃다
ㆍ 지켜주는 사람들, 지켜보는 사람들
ㆍ 엄마, 그 한없는 이름

3부 건강에 대한 감사
ㆍ 질병과 고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연습
ㆍ 그렇다고 고통이 아름다운가?
ㆍ 11시 10분의 행복, 5번 방의 기쁨
ㆍ 억지 긍정에 화가 나다
ㆍ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축복
ㆍ 때를 기다리는 여유
ㆍ 살아 있으니 외롭더라
ㆍ 외로움 병의 치유
ㆍ 희망하는 것도 방법이 있다
ㆍ 유쾌한 자존감 예찬
ㆍ 축제의 시작
ㆍ 이젠 좋아질 일만 남은 거지
ㆍ 건강해야 질병도 약이 된다
ㆍ 몸의 정상성에 대한 감사

4부 삶, 그 좋은 것
ㆍ 한가함을 즐기기 시작하다
ㆍ 아주 작은 것이 보여주는 위대한 생명력
ㆍ 골목 시장의 슬픔과 위로
ㆍ 좋은 것은 다 입으로
ㆍ 음식보약
ㆍ 판결하려 하지 말고 그저 바라보라
ㆍ 생각하는 나? 감탄하는 나!
ㆍ 즐겁게 사는 것은 나의 권리
ㆍ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ㆍ 괴물과 싸울 때는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ㆍ 내 피해가 부정당할 때
ㆍ 화를 내지 않으려 했는데도 화가 난다
ㆍ 건강한 삶, 영원히 반복되기를 바라는 삶
ㆍ 건강한 경쟁, 윈윈 게임의 효과
ㆍ 기개라는 날개를 단 정신이 그립다
ㆍ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최고의 시기가 이어진다는 것
ㆍ 이성적이기를 원하는 좋은 의지
ㆍ 감사하자, 우리의 삶에의 의지에

도서소개

《파테이 마토스》는 니체 연구자인 저자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한 투병일기이면서 철학자로서 병과 고통과 인간과 삶에 대해 사유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다. 죽음과 직접 마주한 공포와, 매일 매순간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 상상할 수도 없는 부작용과 무기력 등 처음 마주하는 극도의 고난 속에서 저자가 발견한 삶의 지혜를 전한다.
“그래, 이 고난에도 의미가 있겠지”
병과 함께한 삼 년, 비로소 철학을 알게 되다

‘억지 긍정’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가며
진정한 ‘축제’로서의 삶을 누리다

고통과 함께하는 동안 새롭게 다가온
철학적 사유와 삶에 대한 깨달음
“파테이 마토스Pathei Mathos.” 생소한 말이라 의미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고난을 통해 지혜를 얻는다’는 뜻이다. 한평생 니체 철학을 공부하고 가르쳐온 저자가 각별히 좋아한다는, 굴곡진 저자의 인생에 힘이 되어주었다는 그리스의 경구다. 2010년의 어느 날, 사십대 중반의 나이로 논문과 강연 등으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던 저자에게 갑작스레 유방암이라는 큰 고난이 찾아오고, 홀연히 맞닥뜨린 암은 저자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준비하던 논문도, 강연도, 책도 내려놓고 오로지 ‘생’에만 몰두해야 하는 상황.《파테이 마토스》는 니체 연구자인 저자가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한 투병일기이면서 철학자로서 병과 고통과 인간과 삶에 대해 사유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다. 죽음과 직접 마주한 공포와, 매일 매순간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 상상할 수도 없는 부작용과 무기력 등 처음 마주하는 극도의 고난 속에서 저자는 과연 지혜를 발견했을까? 발견했다면 그 지혜란 어떤 것일까?
급박하게 정해진 수술 날짜에 제일 먼저 좌절과 분노,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저자의 머릿속을 메웠다. 존재론을 수십 년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도 암 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자책이 이어진다. 거기다 수술 뒤에 오랫동안 지속된 ‘사람을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 모를’ 혹독한 치료…… 몸과 마음에 모두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다. 저자는 “이건 사는 게 아니야”라며 남편을 붙들고 엉엉 울며 깊은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곧 좌절과 혼란스러움으로 뒤섞였던 마음을 추스르고 “그래도, 파테이 마토스!”를 외치며 몸과 마음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항암 치료를 견뎌낸다.
고통으로 시작한 3년이지만 그 속에서 삶, 사랑, 그리고 지혜가 피어났다. 가장 힘든 순간이 닥치고 나면 그 뒤에 어김없이 지혜가 찾아오곤 했다. 저자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병에 걸린 거냐며 반문한 뒤에야 비로소 병을 인정하게 되었고, ‘억지 긍정’의 끝에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실한 긍정을 실천할 수 있었으며, 배려해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에게 ‘서러움의 화신’이 된 뒤에야 스스로 그들에게 도와줄 기회를 주지 않았음을 깨달으면서 공존의 삶으로 사유를 확장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고통의 순간에 그 순간순간을 반추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니체 철학이 있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처럼 저자는 스스로 고난을 통해 더 강해진 본보기가 되었다. 고통을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인간과 삶의 긍정으로 나아가 생의 기쁨을 전하는 저자의 사유는 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체험에서 길어 올린 공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나 자신이 의사가 되기로 하다’
스스로 전담 주치의가 되어 자신을 치료하고
회복으로 나아가기까지
“병과 동거를 시작하면서 나는 나 자신이 내 주치의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두 가지 일을 시작했다. 하나는 내 병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내 몸의 상태를 최대한 좋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를 과제로 설정해놓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 것 같다. 공부하고 논문 쓰고 하던 버릇과 기술이 이번에도 한껏 발휘되었다. ‘나 자신이 의사 되기’는 진정 건강으로 향하는 첫걸음이었다.”

“수술하셔야겠습니다”라는 한 마디를 기점으로 철학자로서 공부에만 파묻혀 살아가던 저자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암 선고. 거기다 한쪽 가슴 전체를 절제해야 한단다. 그것은 저자의 본격적인 투쟁의 시작이었다. 저자는 크로스체크를 통해 다행히 부분 절제가 가능하다는 최종 진단을 받아내고, 스스로 자신의 주치의가 되기로 굳게 결심한다. 성실하게 병원 치료를 받는 것에 더해, 병원과 의사에게 모든 것을 내맡기지 않고 능동적인 치료 주체가 되어 스스로를 돌보는 과정이 필요했다.
살기 위해, 다시 건강해지기 위해 저자는 암을 공부하고, 병을 극복하기 위해 분투했다. 극한의 몸의 고통에 마음의 고통이 더해져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저자는 ‘내 병은 내가 직접 고친다’는 신념으로 국내외 관련 논문과 전문 자료들을 살펴보며 쉬지 않고 공부한다. 조리 기구, 먹거리 준비와 요리, 운동과 보조 치료 등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나라는 특별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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