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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울전

금방울전

  • 송언
  • |
  • 웅진주니어
  • |
  • 2014-05-07 출간
  • |
  • 135페이지
  • |
  • ISBN 97889011644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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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해룡이 태어나다
- 늦둥이 아들을 잃다

2부 금방울이 태어나다
- 금방울의 탄생
- 신통방통 금방울
- 금방울이 은혜를 갚다

3부 금방울과 해룡의 만남
- 해룡과 금방울
- 수호천사 금방울

4부 해룡을 살린 금방울
- 해룡, 금선 공주를 구하다
- 오랑캐를 물리치다

5부 금방울, 해룡과 혼인하다
- 금방울의 변신

도서소개

금방울의 모습으로 태어난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 해룡을 도와 여러 어려움을 이겨 내고 부부가 된다는 환상적인 이야기 《금방울전》. 우리 고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변심담 가운데 한 작품으로 고단한 백성들의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어려운 처지를 잘 견디고 사랑을 이룬 금방울의 삶은 미천하게 태어나 고달픈 삶을 사는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전한다.
고단한 백성들의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 주는 작품!

《금방울전》은 금방울의 모습으로 태어난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 해룡을 도와 여러 어려움을 이겨 내고 부부가 된다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우리 고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변신담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주인공을 금방울로 묘사한 작품은 《금방울전》이 유일하다. 괴물에게 목숨을 잃은 남해 용왕의 막내딸은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막씨 부인에게서 다시 태어난다. 그 대신 남해 용왕의 막내딸은 나쁜 기운을 몰아낼 때까지 금방울의 모습으로 지내야 했다. 얼굴도 없이 태어나 방울 속에서 말도 못 하고 지낸 시간은 금방울에게는 고난의 시간이었다. 우리는 《박씨전》의 주인공 박씨, 두꺼비나 반쪽이로 태어난 설화 속 주인공처럼 비정상적으로 태어난 인물들이 나중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고전 작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고난의 시간 동안 어려움을 잘 참고 선하게 살면 행복한 미래가 온다는 것은 오랫동안 우리 고전에서 해 왔던 이야기다. 금방울 역시 위기에 빠진 해룡을 돕고, 효심이 지극한 막씨 부인을 모시고, 장원 부부와 해룡의 만남을 도우며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의 시간을 꿋꿋이 견뎌 낸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선녀의 모습으로 돌아와 해룡과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이처럼 어려운 처지를 잘 견디고 사랑을 이룬 금방울의 삶은 미천하게 태어나 고달픈 삶을 사는 많은 독자들에게 위안을 전해 준다. 이것이 문학이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즐거움이고 힘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통방통한 금방울의 대활약!

“딸랑딸랑!”
어디선가 방울 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신비한 금빛 방울 하나. 언제든 내 곁에서 날 지켜 주는 수호천사처럼 해룡에게 금방울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금방울은 해룡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려는 위기의 순간 호랑이의 눈두덩을 내리치고, 해룡이 오랑캐들이 판 함정에 빠져 불길에 휩싸였을 때 거센 바람을 일으켜 불길의 방향을 바꾼다. 금방울의 신비한 능력은 신선들에게서 받은 네 가지 물건에서 비롯된다. 몸을 뜨겁게도 하고 차갑게도 하는 신비한 오색 비단, 하루에 천 리 길도 바람처럼 달릴 수 있는 파란 부채, 바람을 마음껏 부리는 빨간 부채, 불을 원하는 대로 다루는 까만 깃발. 마치 요즘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게임 속 희귀 아이템처럼 신선에게 받은 네 물건들은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금방울의 활약에 힘을 실어 준다. 특히 순간 이동이나 바람과 불의 원소를 마음대로 다루는 마법 같은 능력은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어린이들의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사실 《금방울전》은 해룡과 금방울이 전생에서 이루지 못한 부부의 인연을 이어 가는 이야기가 주요한 모티프이지만, 신선에게 받은 네 물건을 사용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해룡을 돕는 금방울의 눈부신 활약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고전이 지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시리즈 특징】

현대의 화법으로 과감하게 다시 쓰다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는 ‘100년 전 이야기 방식과 똑같아야 고전다운 것’이라는 틀을 깨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했다.
아이들이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하는 처음 부분은 상투적인 도입부를 과감하게 뛰어넘어 바로 사건이 전개되고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진행시켰다.
또, 길고 장황하게 이어지는 묘사글이나 서술글에서 불필요한 문장은 생략하고, 긴 대화는 두 사람이 짧은 대화로 주고받는 것으로 바꾸어서 전체적으로 글의 호흡을 짧게 다듬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쉽고 속도감 있게 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선정에서 집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다

독서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어린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들로 가득한 고전, 또는 경험하기 어려운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은 작품 선정에서 제외하였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 또는 수능에 출제된 필독 고전이라 해도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하는 《구운몽》이나 이팔청춘이 나누는 뜨거운 사랑 이야기인 《춘향전》 같은 작품은 사실 고전 중에서도 필독서로 꼽히기는 하지만 과감히 제외시켰다. 하지만 서사 구조가 뚜렷하고 문학성이 뛰어나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시켜 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김원전》, 《적성의전》 같은 작품들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작품을 선정한 뒤 아이들의 눈높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동화의 형식과 화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동화 작가들이 작품을 집필하였다. 이들은 작품을 자신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개성을 불어넣어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을 만들어 내는 데 힘을 보탰다.

재미 쏙쏙! 지식 쑥쑥! 《더 알아볼까》

‘재미만만 우리고전’ 시리즈에는 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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