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쇠이유, 문턱이라는 이름의 기적

쇠이유, 문턱이라는 이름의 기적

  • 베르나르 올리비에, 다비드 르 브르통, 다니엘 마르첼리
  • |
  • 효형출판
  • |
  • 2014-06-05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5872128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추천사
여는 글

1부.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목소리
몽둥이 대신 걷기를
| 부록 1 | 동행이 필요한 아이들

2부. 아이와 동행자의 목소리
프랑스에서 이탈리아까지 하메드와 동행하기
이탈리아에서 프랑스까지 다비드와 동행하기
동행자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찬사
내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시간이 지난 후에야
열네 살에 시작된 도전
아이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찬사
쇠이유, 특별한 체험

3부. 전문가의 목소리
위대한 동행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테라피
사회라는 문턱 넘기
성공의 가능성에 도전하기

닫는 글
| 부록 2 | 쇠이유의 걷기 프로젝트
| 부록 3 | 쇠이유의 모델, 오이코텐 이야기

도서소개

『쇠이유, 문턱이라는 이름의 기적』은 은퇴 후 콤포스텔라 길을 걸으며? 절망의 나락에서 벗어난 저자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청소년 교화 단체 ‘쇠이유(Seuil)’를 설립하여 소년원 외엔 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무능한 세상에 지친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적을 소개한 책이다. 세 달 동안 성인 동행자와 외국에서 2,000킬로미터를 함께 걷는 쇠이유의 혁신적인 교육법을 보여준다. 아이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어른들의 노력과 사회의 문턱을 넘으려는 아이들의 의지가 모여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아이를 위해 어떤 위험도 무릅쓰지 않는
오늘날 어른들이 꼭 들어야 할 목소리

소년원 대신 걷기라고요?
열여섯 살에 이미 10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지른 아이가 있다. 이 아이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가정? 아이가 가족을 못 본 지도 3년째다. 학교? 학교는 이 아이를 보호하는 것보다 그로부터 다른 아이들을 보호하기 바쁘다. 그렇다면 남은 대안은…… 허탈한 현실이지만 ‘소년원’이라는 결론에 이르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달리 어쩔 도리가 없다”는 우리의 상식적인 대답이 ‘비겁한’ 어른들의 뒷걸음질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프랑스의 청소년 교화 단체 ‘쇠이유Seuil’이다.
쇠이유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걷기’를 제안한다. 걷기라는 방법보다 놀라운 건 소위 전문가들에게서 비웃음을 샀던 이 단체가 설립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건재하다는 사실이다. 쇠이유의 걷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는 세 달 동안 낯선 어른과 함께 외국에서 2,000킬로미터를 걸어야 한다. 우리말로 ‘문턱’을 뜻하는 단체명 쇠이유에는 걷기를 통해 아이들이 사회의 문턱을 넘길 바라는 포부가 담겨 있다. 그런데 그들의 바람처럼 걷기가 정말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쇠이유의 설립자는 걷기의 효과를 의심하는 이들에게 “제대로 걸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4년간의 실크로드 대장정을 기록한 『나는 걷는다』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도보여행자로 손꼽히는 베르나르 올리비에가 주인공이다. 은퇴 후 자살까지 생각했던 그는 도망치듯 콤포스텔라 길에 몸을 던졌다. 걷기는 조각난 그의 육체와 정신을 다시 탄탄히 잡아매줬고, 인생의 새로운 지표를 꿈꾸게 했다. 걷기를 통해 절망의 나락에서 벗어난 한 남자의 경험이 쇠이유라는 기적의 시작이었다.

“출발을 잘못해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일에 여생을 바치면 어떨까? 걷기가 한 절망적인 퇴직자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면, 사회 밖으로 추방된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19쪽)

어떤 아이도
혼자서 어른이 되지 않는다
세상의 반응은 냉담했다. 쇠이유에 앞서 1982년부터 청소년 문제에 걷기를 성공적으로 활용해온 벨기에 단체 오이코텐Oikoten을 소개해봐도 소용없었다. 행정기관은 “상황이 다르다”는 핑계 뒤로 숨기에 급급했고, 한 아동 담당 판사는 “내 일은 불량배들 휴가 비용을 대는 게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반면 대안이라고는 교도소와 몽둥이밖에 없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이들도 있었다. 사회사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경험이나 지식도 없는 도보여행자가 다수였다. 이들이 바로 쇠이유 걷기 프로젝트의 한 축을 이루는 동행자이다.
쇠이유를 찾아오는 아이들 대부분은 불안정한 가정 환경과 반복되는 단절로 인해 어른과 만족스런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다. 아무 보상도 바라지 않는 낯선 어른이 세 달 동안 같은 길을, 같은 어려움을 견디며, 같은 속도로 걷는다는 상황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놀라운 경험이다. 동행자가 매일같이 자신의 발을 마사지하거나 물집을 치료해주는 걸 보면서, 아이는 타인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자기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동행자와 함께하는 매 걸음은 아이의 구멍 난 자기애를 어루만져주는 위로와도 같다. 실패를 거듭해온 아이들이 걷기를 완주하는 것 이상으로 ‘믿을 수 있는 어른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는 크다. 아이를 도울 때 진짜 어른이 된다는 어느 광고 카피는 어떤 아이도 혼자서 어른이 되지 않는다는 걸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나는 동행자 올리비에 들라랑드와 많은 얘기를 했다.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말들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그러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그는 내 얘기를 듣고 자기 생각을 들려주었다. 난 그가 비밀을 지킬 거라고 확신했다. 기숙사의 교육관은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92쪽)

쇠이유의 걷기가
특별한 몇 가지 이유
아이들은 친구와 어울려 다니거나 정처 없이 배회할 때도 걷는다. 그렇다면 교화 방법으로 굳이 걷기를 택할 이유가 있을까. 쇠이유가 진행하는 걷기 프로젝트의 변별성은 동행, 단절, 지속, 개별화에 있다. 걷기가 외국에서 이뤄지는 점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휴가와 혼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외국이라는 장소성은 아이가 속했던 패거리와 과거의 습관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적절한 거리 두기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 아이들은 특히 지속보다는 순간에 익숙하다. 세 달 동안 장거리 걷기를 수행하며 아이는 충동을 조절하고, 질서를 따르는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