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누구든 오라 그래

누구든 오라 그래

  • 정복현
  • |
  • 서유재
  • |
  • 2021-07-28 출간
  • |
  • 136페이지
  • |
  • 152 X 220 mm
  • |
  • ISBN 9791189034429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어쩌면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별의 난민이 아닐까?”
우정의 작은 씨앗 한 톨이 일궈 낸 치유와 희망의 숲에 관한 이야기

2018년 제주에 수백 명의 예멘 난민이 입국했어요.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의견에 난민에 대한 편견까지 더해지면서 난민 문제는 당시 사회적 문제가 되었지요. 이 일은 우리 사회가 세계 시민으로서 난민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계기가 되어 준 사건이었습니다. 난민이란 인종과 종교, 국적과 정치적 의견 등으로 박해를 받아 자기 나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말한답니다. 『누구든 오라 그래』는 전쟁과 테러를 피해 이라크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라오네 가족을 중심으로, 라오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입니다. 무심코 한 말과 행동에 담긴 차별과 혐오, 그로 인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오해를 풀고, 나아가 더불어 사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함께 성장해 가는 라오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라오와 친구들이 가꾼 기적의 정원
“우리 모두가 주인이니까. 누구든 오라 그래!”

라오네 가족은 전쟁을 피해 이라크에서 왔습니다. 한국말도 서툰 데다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친구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부모님의 당부에 라오는 학교만 가면 주눅이 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체험학습장에서 라오의 모둠장인 선지가 금메달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유도선수였던 선지 아빠가 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금메달은 선지네 가족 모두의 자부심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몰래 들고나온 그 금메달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선지는 라오를 의심하지만 선생님도 친구들도 선지의 말을 들어주지 않자 잔뜩 화가 납니다. 담임 선생님의 전화로 선지의 부모님도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안 그래도 라오와 같은 모둠인 게 불편했던 선지의 부모님은 반을 옮기든가 그게 어려우면 우선 모둠이라도 바꿔 달라면서 선생님에게 항의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금메달 도난사건’의 범인으로 라오를 경찰에 신고해 버립니다.

“우리가 잘못하면 야단치고 너희 같은 애들이 그러면 봐주고, 선생님이 제일 심해. 그거 차별 아니야? 왜 우린 외국인이라고 무조건 너희들한테 잘해 줘야 해?”
“차별? 무조건?” (본문에서)

5일 안에 금메달을 찾아오거나 금메달 값을 물어내야 할 위기에 처한 라오는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정원을 가꾸는 데 쏟아붓습니다. 정원은 빈집의 담장으로 넘어간 축구공을 찾기 위해 몰래 들어갔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정원사가 꿈인 라오가 정성들여 가꾸어 놓은 곳,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집주인 할아버지가 ‘라오의 정원’이라고 이름까지 붙여준 곳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 ‘라오의 정원’에 선지가 찾아옵니다. “남의 집에서 뭐해?”라고 물으면서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

『누구든 오라 그래』는 난민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입니다. 초등 교육과정의 필수주제로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는 ‘다문화’로 포괄되는 ‘난민’은 여전히 우리에게 어려운 과제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인종과 종교에 대한 편견, 혐오와 차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인권과 평등의 가치는 선택적이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쟁의 역사 위에 세워진 나라이자 오늘날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우리야말로 언제든 난민이 될 수 있는 나라의 국민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낯선 이방인들이 ‘당당한 이웃, 친구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을지도 모를 편견과 차별의 감정을 비워내고 따뜻한 마음과 시선으로 함께할 수 있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잘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목차


피자 오백 판 9 | 사라진 금메달 19 | 오해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41 | 라오의 정원 55 | 달리기가 좋은 이유 71 | 난민 가족 83 | 할아버지의 이상한 꿈 95 | 같이 타는 그네 109 | 모두의 정원 119 ∥ 글쓴이의 말 129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