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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식인

  • 박호성
  • |
  • 글항아리
  • |
  • 2014-06-02 출간
  • |
  • 412페이지
  • |
  • ISBN 97889673510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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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다 하는 말

제1부 한국 사회의 지적 풍토

1. 한국 지성의 생태환경
001\형식주의
002\소집단 애국심
003\‘컬러리즘Colourism’(색깔론)
004\사익 절대주의

2. 교육철학의 실태
001\‘간추린 전과’ 및 ‘요점과 급소’ 정신
002\‘정치교수’와 총 쏘는 대학총장
003\인문학의 몰락, 희망의 몰락
004\‘영혼 없는 기계’들의 사회

제2부 한국 지식인의 시대적 좌표

1. 21세기 인간론: 역설逆說의 미학
2. 지식인이란 어떠한 존재인가?
3. 사례 탐구: 저항적 지식인의 한 전형, 캄파넬라
4. 시대정신의 거처
001\연대를 고대하며
002\‘자연살이’
003\공동체 민주주의

제3부 한국 지식인 사회의 행로

1. 자유와 평등을 향하여
2. 신입생 여러분께
3. 졸업생 여러분께
4. 시민 여러분께: ‘시민 참여와 국민 복지 확대로 민족통일을!’

짧은 소설 목격자

도서소개

이 책은 저자가 ‘지식인’으로 살았던 자신의 학문적 삶에서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지식인으로서의 꼿꼿한 행보를 더욱 철저히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모순적 시대 상황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그 근본적인 원인을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일관되게 지배해온 이념인 ‘후딱후딱 이데올로기’에서 찾는다.
‘의로움’보다는 ‘이로움’에 탐닉하는
오늘날 지식인들의 세태를 개탄하며, 글문을 열다!

이제는 낡은 시대의 유물처럼 여겨지는 ‘지식인’
그 존재가 시대착오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예전처럼 대중을 계몽하고 앎을 설파하는 지식 자체의 쓸모가 쇠했거나
혹은 지식인이 시대에 뒤처지게, 혹은 시대를 구태의연하게 만들며
뭇 사람의 비판을 받을 만한 역사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지식인’을 화두 삼아
형식주의, 인간론, 생태론, 공동체론을 논하는 이 책은
과연 이 시대에 지식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까에 대해
진지하고도 세밀하게 탐구한다.

나는 여기 실린 글들이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였으면 하는 교만한 바람을 갖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내가 쓰는 글들이 힘든 현실 속에서 함께 부딪치며 살아가는 모든 이웃에게 나무젓가락만 한 암시와 위안, 자극의 소재가 되었으면 하고 주제넘게 바랄 뿐이다. _머리말

이 시대 ‘지식인’의 소명은 무엇인가?
오랜 시간 서강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해온 박호성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지식인』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지식인’으로 살았던 자신의 학문적 삶에서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지식인으로서의 꼿꼿한 행보를 더욱 철저히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모순적 시대 상황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늙고 추함”의 뜻을 가진 노추老醜를 자신에게 투영시키며, 현재의 자기 본모습이라고 털어놓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식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서도, 한편으로 그 자신 몸담아온 ‘지식인’과 ‘지식’을 지나칠 수 없어 다시 펜을 잡는다. 또한 그는 사회과학자의 소명을 ‘길거리 청소’로 본다. 투박한 작업복을 입고 사회에 너저분하게 널려 있는 국가적 오물을 처리하는 방안을 탐구하는 것…… 그는 이 책을 통해 사회과학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그 근본적인 원인을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일관되게 지배해온 이념인 ‘후딱후딱 이데올로기’에서 찾는다. 즉 ‘대충대충’ ‘빨리빨리, 그러나 아무렇게나’의 정신이 바로 그것이라 일컬으며 오늘날을 ‘불통’의 시대라 한다.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태, 서울 지하철 사고 등을 통해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 그 심각성을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다.
저자는 이러한 ‘배반과 혼란의 시대적 현실’에 직면하여 무엇보다 비판과 동시에 화합의 길을 걸어야 할 지식인의 소명을 역설하고 이를 다시금 대중에게 호소하고 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지식인’이 양산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에서 공부했다고, 단순히 학위를 땄다고 해서 모두 지식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진정한 지식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양’해야 할 모습은 무엇이고 ‘지향’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한국 사회에서 지식인이 서 있어야 할 지점이 어디인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지식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지식인 모두가 청룡언월도로 몽당연필을 깎지 말았으면 좋겠다. 천리마더러 화물을 나르지 않는다고 야단치지도 않았으면 한다. 야구방망이더러 ‘너는 이를 쑤실 수 없는 꼬락서니를 하고 있다’고 비아냥대는 이쑤시개도 되지 않았으면 한다.” 따라서 이 책 『지식인』은 저자가 ‘지식인’으로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지식인’을 바라보는 냉철한 비판이자 스스로에 대한 반성문이다.
또한 평소 아카데미즘의 경직성과 폐쇄성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던 저자는 ‘저널리스틱한 접근’과 ‘아카데믹한 분석’을 생산적으로 결합한 방식을 자신의 학문 연구 및 저술의 본바탕으로 삼고 있다. 이는 구체적인 삶의 현실에서 이론의 광맥을 탐사하고, 이론을 통해서는 삶의 여러 흔적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 방식이다. 즉 이론 속에서 삶을 찾고, 생활 속에서 이론을 관조하는 태도로 이론과 현실의 유기적 상관성을 추적하는 데 힘써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암호나 고급 사치품 같은 이론이 아닌 ‘생활필수품’ 같은 지식을 담아내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저자는 스스로 이 책을 말썽꾸러기 학생이 쓴 반성문 모음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지식인』이 책상에 앉아서 읽을 수도 있고, 편하게 누워서 읽을 수도 있는 스승 같으면서도 친구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란다.

끊이지 않는 한국 사회의 병폐 … ‘개인’에서 ‘거인巨人’으로
저자는 본격적으로 ‘지식인이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내기에 앞서 윤리적이고 당위론적인 ‘공자 왈, 맹자 왈’ 대신, 쓰리고 아프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그리고 지식인들이 지적 활동을 전개해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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