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문학 다이어트’라는 프로그램을 만나 6개월간 매일 책을 읽고 사색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몸이 아파도 아이가 아파도 일이 많아도 무조건 썼다. 내 생각을 한 줄도 표현하기 어려웠던 시간을 벗어나 6개월후 그녀들은 변화했다. 무엇을 보든 무엇을 느끼든 무엇을 즐기든 그 경험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6개월의 경험을 담아 6개월간 함께 책을 썼다.
매일 우리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 속에서 나만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 내가 현재 뭔가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면 그건 부단한 연습의 결과다. 매일 내가 하고 있는 그 한가지가 나를 바꾼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작가가 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 아니다. 매일 쓰다보니 작가가 되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이다. 1년의 경험을 통해 매일 뭔가를 꾸준히 하면 그걸 좋아하게 되고 잘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문학 다이어트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읽고 걷고 사색하고 글을 썼다. 1년간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사랑하며 삶을 글로 남겼다. 내 삶이 이야기가 되는 그 빛나는 순간을 우린 함께 했다. 그래서 가슴이 떨린다
평범했던 여섯명은 매일 쓰면 작가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제 그녀들은 특별한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