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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엉뚱한 바지

피카소의 엉뚱한 바지

  • 니콜라스앨런
  • |
  • 웅진주니어
  • |
  • 2011-09-27 출간
  • |
  • 32페이지
  • |
  • 215 X 265 X 15 mm /395g
  • |
  • ISBN 978890112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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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얼굴 앞모습과 옆모습을 한꺼번에 그리겠다고?
안 돼! 안 돼! 절대 안 돼, 피카소!”
“할 수 있어!”

피카소가 위대한 화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 긍정의 힘
피카소는 현대 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위대한 화가이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였고, 초기 청색시대를 거쳐 입체주의 미술 양식을 창조하며 20세기 최고의 거장이 되었다. 피카소는 기존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뛰어난 화가임을 인정받았다.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는 것은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피카소는 어떻게 이렇게 뛰어난 예술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피카소의 엉뚱한 바지>는 피카소의 생애 일화들을 들려주며 피카소가 위대한 화가가 될 수 있었던 비결, 긍정의 힘에 대해 알려 준다. 사람들이 안 된다고 비관적으로 단정 지을 때, 어떤 상황에서든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며 고정관념을 뒤집는 평소 태도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알게 된다. “안 돼! 안 돼! 절대 안 된다니까, 피카소!”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할 수 있어!”라며 보란 듯이 모든 상황에서 가능함을 보여 준 피카소를 통해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아주 쉽게 이해되는 피카소와 그의 작품 특징
피카소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무엇보다 피카소의 자유로운 정신은 미술에 대해 우리가 품고 있는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이 책에 소개된 피카소의 작품을 보면 과연 고정된 틀에서 미술을 해방시켰다고 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임을 알 수 있다. 푸른색 혹은 붉은색만으로 그림 그리기, 얼굴 앞모습과 얼굴 옆모습을 한 화면에 함께 그리기, 자전거 부품으로 예술 작품 만들기, 묵직한 느낌으로 그림 그리기, 드로잉 빨리 하기와 같은 방법들이 바로 피카소를 보여 준다.
피카소는 어느 한 주제가 어떤 표현방식을 필요로 한다면, 서슴지 않고 그 방식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말을 할 때도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피카소의 작품 <곡예사의 가족과 원숭이> <도라 마르의 초상> <황소의 머리> <앉아 있는 누드> <산타클로스> <비둘기> 등을 보면 피카소만이 가진 생각과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서 그냥 명화만 감상하기 보다는 피카소라는 사람에 대해 보다 잘 알고, 어떻게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지 맥락 속에서 접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훨씬 친숙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명화를 본격적으로 감상하기 전 피카소에 관해 호기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유쾌하게 웃음을 주는 피카소의 일화
이 책에 나오는 피카소의 일화들은 유쾌하고 발랄하다. 안 돼, 안 돼, 안 된다고 반대하는 사람들과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피카소를 보는 재미가 반복된다.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그들의 말이 틀렸음을 증명해 보이는 피카소의 새로운 시도들을 보면 통쾌하기까지 하다.
일화 중에 세상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화가가 되고 싶었던 피카소는 가로 줄무늬 셔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바지를 사기로 한다. 피카소는 가로 줄무늬 바지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사려 하지만, 모두들 입을 모아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 한다. 결국 피카소는 양복점에 가서 굳이 가로 줄무늬 바지를 맞춰 입고는 “입을 수 있다니까!” 라며 기뻐한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다. 가로 줄무늬 바지 속에 피카소는 과연 어떤 무늬 팬티를 입었을지 상상하며, 플랩을 들춰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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