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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진상

  • 요코야마히데오
  • |
  • 더이은
  • |
  • 2021-06-25 출간
  • |
  • 316페이지
  • |
  • 137 X 196 X 32 mm /426g
  • |
  • ISBN 979119745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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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양하지만 우리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

흥미진진하게 읽다보면 나의 숨겨진 진상에 다가간다.

 

<진상>은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범상치는 않지만 얼마든지 언제라도 우리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팍팍한 세상에서 21세기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주제로 책을 채웠다. 모두 5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읽다보면 매번 고개가 끄덕여지는 주제들이다.

작가 요코야마 히데오는 기자출신답게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사건, 사안들을 다뤄온 작가다. 12년간 기자생활을 했고, 그런 경력에 걸맞게 작가로 독립한 후 발표한 추리-범죄물 ‘루팡의 소식’이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 가작에 뽑힌다. 후속작 ‘어둠의 계절’도 추리소설의 거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마쓰모토 세이초 상을 수상하며, 다시 ‘동기’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안는다. 이들 외에도 ‘간수안’ 등 기자로서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생생한 경험과 추리력이 작품에 반영됐다. 전체적인 작품 흐름은 복잡한 범죄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이해와 동정심을 버리지 않는 것.

그런 흐름은 진상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이 작품에 실린 다섯 개의 소설은 현대인이 직면하고 있는 5대 고민인 주거문제, 상사와 갈등 및 선거, 부모와 자녀의 갈등, 실직, 양심과 외로움을 그리고 있다.

‘타인의 집’은 순간의 실수로 전과자가 된 젊은이의 집 문제를 다뤘다. 어쩌면 전과자가 아니면서도 집 문제로 고생하는 우리네 젊은이를 닮았다. 주인공 가이바라는 강도 미수 사건으로 복역하고 나온다. 하지만 자신을 기다려준 사랑하는 중학 동창과 동거하며, 중학교 담임 선생님 덕분에 월세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의 전과를 알게 된 집주인에 의해 쫓겨날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 때 하늘이 도우기라도 하 듯 동네에서 알게 된 할아버지가 “양자가 되지 않겠느냐”며 자기 집에 들어오라고 한다. 그 할아버지가 얼마 후 지병으로 돌아가신 뒤 가이바라는 그 집 주인이 된다. 그러나 그 집은 가이바라가 아닌 타인의 집이었고, 그 타인의 집의 비밀이 그를 억누르게 된다.

‘18번홀’은 한적한 산촌에서 선거와 살인사건이 어울려 전개되는 미스터리다. 잘 나가던 공무원 가시무라는 도쿄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고시출신 상사로 인해 고민에 빠진다. 진로를 고민하던 그에게 고향친구들이 출마를 권유하며, 가시무라는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한다. 하지만 출마 결심의 이면에는, 가시무라가 젊은 시절 사고로 죽게 한 한 여인이 있었다. 사고사가 드러나는 걸 막기 위해 출마에 나선 것이고, 당선되면 행정권을 남용해 사건을 영원히 파묻을 생각이었다. 우리의 선거철과 맞물려 선거의 뒷맛을 알려주기도 한다.

‘진상’은 이 소설의 메인이다. 중학생이던 아들을 강도에게 잃은 한 회계사무소 소장의 인생을 그렸다. 아들을 읽은 지 10년 만에 범인이 잡힌다. 그러나 범인 체포는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었다. 오빠를 죽인 범인이 잡혔는데도 찾아오지 않는 딸, 경찰과 신문사의 어두운 모습, 그리고 들어난 자신의 그릇된 인생살이. 결국 주인공은 부인과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게 된다.

‘불면’은 21세기 아버지들의 ‘실업’과 허망한 ‘희생’을 주제로 하고 있다. 주인공 야마무로는 20여년간 충성을 바친 회사에서 쫒겨나게 된다. 살기 위해 택한 것이 인체실험 아르바이트. 수면ㅣ제 개발에 그의 몸을 바치게 된다. 매일같이 흐리멍덩하게 살던 그에게 술집 여인 살인사건이 다가온다. 그 범인은, 불면증에 시달리며 새벽산보를 했던 야마무로가 목격한 남자였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범인은 그가 목격한 남자의 아들이었고, 그 남자는 아들 대신 위장 자수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자신과 같은, 회사에서 쫒겨난 실직자였다.

‘꽃다발 바다’는 어느 여름날 바닷가에서 벌어진 가라테부 합숙훈련이 배경이다.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계속 되던 카라테 훈련. 그리고 결국 한 1학년 학생이 훈련 중 물에 빠져 죽고 만다. 숨진 학생의 1학년 동기들은 그후 만나지도 않고 엄청난 자책감을 안고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그 자책감이란 세상에서 가장 기뻤던 때는 동기가 익사했을 때이고, 그 이유는 지옥 같은 합숙훈련이 중지됐기 때문이란 것. 10 여년후 30대 성인이 돼 만난 이들은 격론을 벌이며, 동기가 죽었음을 기뻐한 자신들의 원죄를 고백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목차

타인의 집

18번 홀

진상

불면

꽃다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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