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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바꾸려면

사회를 바꾸려면

  • 오구마 에이지
  • |
  • 동아시아
  • |
  • 2014-05-19 출간
  • |
  • 440페이지
  • |
  • ISBN 97889626208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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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들어가며

제1장 우리 사회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일본이 ‘공업화 사회’였던 시대 │ 공업화 사회란? │ 탈공업화 사회 │ 자유롭고 다양한 사회 │ 청년은 행복지수가 높다 │ 일본형 공업화 사회 │ 기능부전에 빠진 일본형 공업화 사회 │

제2장 사회운동의 변천
공업화 초기의 사회운동 │ 윤리주의와 전위당 │ 새로운 사회운동 │ ‘청년’과 ‘여성’ │ 탈공업화 사회의 운동 │ 리스크 사회 │ ‘68년’과 탈공업화 사회

제3장민주주의란?
‘쥐 시집보내기’ 이야기 │ ‘대표를 뽑는다’라는 것 │ 제한선거의 논리 │ ‘우리의 대표’ │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 ‘모두 함께 어울림’의 중요성 │ 토론의 의미 │ ‘대표’와 ‘리프리젠테이션’ │ ‘공’과 ‘사’ │ 축제와 음악의 세계 │ 왕·축제·시장 │ 뒤르켐의 『자살론』 │ 자기를 넘어서는 것 │ ‘국가의 미래’와 ‘시장의 판정’ │ 플라톤의 ‘이데아’ │ 수학과 기하학 │ ‘철인왕’ 교육 프로그램 │ ‘수’와 ‘본질’ │ 문답법 │ 통치의 변천 │ 법의 지배 │ ‘대표’와 ‘왕’ │ 공사의 역전

제4장 근대 자유민주주의와 그 한계
화약과 나침반 │ 인쇄술과 성서 │ 세계관의 변화 │ 근대과학과 실험 │ 전란의 시대 │ 근대적 이성과 데카르트 │ 수학과 근대적 주체 │ 뉴턴과 연금술 │ 수식으로 쓰인 본질의 운동 │ 근대과학에 있어서의 공개와 대화 │ 근대과학에서 정치사상으로 │ 계약으로 사회를 만든다 │ ‘민주주의의 원조’ 루소 │ 애덤 스미스의 경제자유주의 │ 벤담의 공리주의 │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 토크빌의 미국론 │ 데모는 과연 민주주의의 파괴인가? │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비판 │ ‘대표’와 ‘68년’ │ 자유민주주의의 종언?

제5장 또 다른 세계를 향한 사색
‘이성을 행사하는 주체’에 대한 의심 │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 │ ‘안전기준’이라는 사고 │ 후설의 현상학 │ 개체론이 아니라 관계론 │ 사회조사와 관측 데이터 │ 구축주의 │ 물화 │ 변증법 │ 관계와 운동 속에서 바뀌어간다 │ 재귀적인 근대화 │ 선택의 증대 │ 재귀성이 증대한다 │ ‘전통’도 만들어진다 │ 왜 좌파와 우파 모두 한계에 처했나? │ 카테고리의 한계 │ 보수주의의 역기능 │ 원리주의 │ 대화와 공개성 │ 임파워먼트 │ 엄벌주의는 역효과 │ 유연안전성 │ 기본보장은 효율적 │ 보호에서 활성화로 │ 자발적 결사의 활용 │ 부메랑 효과 │ ‘리스크’란? │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뭔가를 하는 것이 낫다 │ 밑바닥에서부터 사회를 바꾼다

제6장 일본 사회문제의 상징, 원자력발전
자연재해로 문제가 드러나다 │ 원전과 공업화 사회 │ 원전 사고로 변화한 소련 │ 원전을 떠받쳐온 보조금 시스템 │ 전쟁에서 시작된 전력시장 통제 │ 무책임한 체제 │ 한계에 처한 원전 산업 │ 원전 코스트 │ 원전은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상징 │ 사회는 바뀌어가고 있다

제7장 전후 일본의 사회운동
일본 사회운동의 특징 │ 전후 일본의 민주주의 │ 일본의 특징에서 생겨나는 약점 │ 윤리주의 │ 1960년의 안보투쟁과 공동체 │ 2,000만 명의 서명 │ ‘무당파’가 없는 사회 │ 전쟁의 체험과 기억 │ ‘민주주의를 지키자’ │ 소득배증계획으로 진정 국면 │ 공동체의 약화 │ 학생의 변화 │ 대학 자치회와 신좌익 │ 일본의 ‘섹트’ │ 대학의 대중화에 대한 불만 │ 지금까지 지녀온 의식과의 괴리 │ 고도성장이 안겨주는 당혹감 │ 공해와 주민운동 │ 베트남 전쟁 │ ‘전후 민주주의의 기만’ │ ‘전학련’과 ‘전공투’ │ ‘자유로운 운동’의 협소성 │ 전공투 운동의 특징 │ 섹트와 전공투 │ 윤리주의의 폐해 │ 연합적군 사건 │ 1970년대에서 1980년대로 │ ‘쇼와 시대 일본’의 확립 │ ‘경제대국 일본’에 대한 비판 │ 원전 반대운동의 역사 │ 1980년대의 ‘탈원전 뉴웨이브’ │ ‘3세대’에 들어선 전후 일본 │ ‘후쿠시마 사태’ 이후 │ 50년 만의 사태 │ ‘자유’층의 확대 │ 앞으로의 운동

제8장 사회를 바꾸려면
일본의 ‘국체’ 논란 │ 현대에 있어서 ‘사회를 바꾼다’라는 의미는 │ 현대일본의 ‘격차’의식 │ 현대일본에서 ‘사회를 바꾼다’라는 의미는 │ ‘좋은 간사’보다 ‘냄비요리’가 낫다 │ 사회운동에 관한 다양한 이론 │ 쟁점관심 사이클 │ 정보의 2단 흐름과 ‘이노베이터’ │ 프레이밍 │ 구축주의와 주체형성 │ 모럴 이코노미 │ 어프로프리에이션 │ 각각의 운동이론을 평가한다면 │ 이론의 사용법 │ 이론 사용법의 콘셉트 │ 운동의 실례를 통해 살펴보다 │ 국제 NGO │ 생활 클럽 │ 미나마타병 소송 │ 베평련 │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 개체론적이지 않은 운동 │ 개체론적인 전략 │ 즐거운 것과 즐

도서소개

『사회를 바꾸려면』은 일본, 더 나아가 전 세계에서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갖고 있는 사회문제에 주목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회는 과연 바뀌는 것인지, 사회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를 바꾼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역사적, 사회구조적, 사상적으로 성찰해보고자 한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행동하라!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문학자 오구마 에이지 게이오대(慶應大) 역사사회학 교수

2013 일본 신서대상 (新書大賞) 1위
“왜 데모를 해야 하는가를 탐구한 텍스트” _《아사히신문》

1. 일본 교양 인문학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다
신간 『사회를 바꾸려면』(원제 社?を?えるには)은 일본, 더 나아가 전 세계에서 현대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갖고 있는 사회문제에 주목하는 책이다. 2012년 고단샤(講談社)에서 출간된 책은 2013년 일본 신서대상(新書大賞) 1위를 하며, 일본 내 인문학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응과 인기를 얻은 책이다. 저자 오구마 에이지는 게이오대(慶應大) 역사사회학 교수로서,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문학자로 꼽힌다.
이 책은 일본의 원자력발전 반대운동의 기운이 한창 높아가는 가운데 쓰였다. 그렇기에 원전, 사회운동, 일본에 대한 특정한 관심과 관련이 있지만, 이 책은 보다 폭넓은 문제들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탈공업화’(‘리스크 사회화’ 또는 ‘글로벌화’)의 조류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모두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만들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고용과 가족의 불안정화, 격차의 확대, 정치의 기능부전, 민주주의의 한계봉착, 공동체의 붕괴, 노조의 약체화, 편협한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의 증대, 이민자 배척운동이나 원리주의의 대두 등은 현대의 어느 나라에서나 발견된다.
2011년 12월 30일 아사히신문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지진 후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답한 사람이 약 71%, 데모에 정치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4%이다. 그러나 데모에 참가하는 것은 저항감이 든다고 답한 사람이 63%, 정치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사람 중 “세상은 간단히 바뀌지 않는다”라는 이유를 댄 사람이 67%였다. 하지만 현재의 정치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한 사람은 전체의 3%에 불과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사회에 대한 불만은 누구나 갖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바꿀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바꿀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정치가에게 맡기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치에 관여해도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데모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 무언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사회는 과연 바뀌는 것인지, 사회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를 바꾼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역사적, 사회구조적, 사상적으로 성찰해보고자 하는 것이 책의 전체적인 취지이다.

2.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의 사상까지 민주주의의 원류를 파헤치고,
현대 자유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다
저자는 현대의 대의제 민주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직접행동과 참여를 강조한다. “데모를 해서 무엇이 바뀌는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데모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한다. 대화를 해서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하면 대화를 할 수 있는 사회, 대화가 가능한 관계를 만들 수 있고, 참가한다고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하면 참가할 수 있는 사회, 참가할 수 있는 자신이 탄생한다고 말한다.
책은 단순히 데모를 비롯한 사회운동을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의 태동부터 그것이 현대의 자유민주주의로 발전된 역사적 흐름을 짚으며 사회운동의 가능성과 행동을 모색한다. 근대과학·철학·정치·경제 등 다양한 방면의 사상의 출현과 발전,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으며, 인문학적으로 깊은 성찰을 제시한다.
데모라는 말의 어원인 데모스 크라토스(demos cratos)는 민중의 힘, 즉 피플즈 파워(people’ power)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민중에게 힘이 깃들어 있는 상태이다. 피플즈 파워에는 참가하는 사람들 모두가 고조되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은 숫자의 사람들이 참여한 데모일지라도, 참가자들에게 힘이 깃들어 있는 데모와 그저 일당을 받고 참가한 데모는 질적으로 현격한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폭력적이고 과격한 ‘데모’의 이미지는, 즐겁고 흥이 나는 원래의 바람직한 양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데모에는 사회를 바꾸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데모 등의 사회운동을 통한 직접행동과 참여는 ‘나의 생각이 대표된다’라는 의식을 이끌어낸다. 그래서 소수일지라도 행동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숫자가 많을 필요도 없고, 한 사람의 행동, 한 장의 사진, 한 편의 시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데모보다 투표가 낫다’나 ‘로비를 통해 정치가를 움직인다’ 등의 사고방식은 대단히 협소한 것이며, 궁극적으로 그러한 것들은 ‘나는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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