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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전

전우치전

  • 송아주
  • |
  • 보리출판사
  • |
  • 2021-07-12 출간
  • |
  • 120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9116314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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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쾌 상쾌 통쾌한 위대한 도사 전우치
《전우치전》의 주인공 전우치는 무척이나 매력 있는 영웅입니다. 신통방통한 도술을 부릴 줄 알아서, 손끝으로 바람과 비를 불러오고 용과 범도 마음대로 부리지요. 또 몸을 바꾸는 둔갑술이나 땅을 접어 달리는 축지법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술만이 전우치가 가진 매력의 전부는 아닙니다. 전우치는 도술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게다가 아주 용감하고 배짱이 두둑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학을 아는 멋쟁이입니다. 나쁜 사람을 혼내 줄 때도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를 보여 줍니다. 그래서 보는 사람 마음이 더 유쾌하고 통쾌해집니다.
이 이야기를 다시 쓸 때 여러 가지 본 가운데 신비한 도술이 멋지게 펼쳐지는 ‘경판 37장본’을 기둥본으로 삼았습니다. 전우치의 매력을 잘 살리기 위해 다른 본의 도술 장면 몇 군데를 참고하여 쓰기도 했습니다. 재미를 더하기 위해, 또는 요즘 시대 생각에 맞추려고 조금 고치거나 보탠 장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줄거리는 본디 이야기 그대로 살려 썼기에 전우치의 매력을 한껏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백성들의 바람을 담은 소설
《전우치전》은 조선 중기에 살았던 실제 인물을 본보기 삼아 지은 소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인물 전우치는 벼슬하지 않은 선비였는데, 도술로 백성을 홀리고 반역을 꾀했다는 죄목으로 잡혀 옥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이야기가 보태졌고, 마침내 《전우치전》이라는 영웅소설로 태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우치전》은 처음 나온 뒤로 꾸준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왜 전우치 이야기에 열광했을까요? 이 소설이 나올 때쯤 나라 형편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해적들의 노략질에 흉년까지 겹쳐 백성들 삶은 처참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이를 해결해야 할 벼슬아치들은 사사로운 욕심에 눈이 멀어 백성들 삶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은 전우치 같은 영웅이 나타나 힘없는 사람들을 구해 줄 거라고 믿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읽어도 재미있는 고전!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야기와 노래를 즐겼습니다. 많고 많은 이야기와 노래 가운데 여러 사람들 사랑을 듬뿍 받아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옛사람이 만든 문학 작품의 대표 또는 본보기라고 할 만한 것이지요. 이런 것을 우리는 흔히 고전이라고 합니다. 나라마다 겨레마다 고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전을 보면 곧 그 나라와 겨레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지요. 옛사람들 삶과 생각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따라서 고전을 읽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첫걸음입니다. 우리가 마땅히 우리 고전을 알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고전이라 하더라도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이야기입니다. 한편의 소설을 읽듯이 주인공이 이끌어 가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을 때는 같이 안타까워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때는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며 마음을 놓게 됩니다.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고, 이것이 이야기가 가진 힘입니다. 아이들은 고전을 통해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뿌리를 알아 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완벽하게 입말로 되살려 쓴 우리 고전
서정오 선생님은 사십 년 넘게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우리 끝말을 살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입말로 옛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지금은 좋은 옛이야기를 찾아내고 우리 말법에 맞게 다시 쓰는 일을 함께할 옛이야기 작가를 키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전은 대개 글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우리 고전에는 어려운 말이나 한문투 말이 많아서 오늘날 어린이들이 읽기에 쉽지가 않습니다. 이것을 알맞게 다듬고 매만져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런 일은 중요하지만 만만치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 고전 다시 쓰기에 ‘옛이야기 공부 모임’에서 서정오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작가들이 나섰습니다.
작가들은 먼저 각각의 고전을, 그 바탕이 되는 원본부터 꼼꼼히 살펴서 기둥본을 정하고 얼개를 짰습니다. 그런 다음에 쉬운 입말로 다듬어 썼습니다. 마치 재미난 옛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들도록, 감칠맛 나는 말맛을 살려 쓰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큰 줄거리와 이야기 안에 담긴 생각은 충분히 살리면서도, 곁가지를 보태거나 빼거나 바꾸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앙상한 이야기에는 살을 붙이고, 어수선한 곳은 조금 추려 내기도 했습니다. 고전은 전해지는 과정에서 조금씩 모양이 달라지며 여러 다른 본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런 것까지 생각한 결과입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입말을 되살려 쓴 고전을 읽다 보면, 마치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말맛이 살아 있어 글이 술술 읽힙니다. 또한 문장이 담백하면서도 구성지게 쓰여 지루할 틈 없이 재미나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게다가 쉽고 깨끗한 우리 말 표현이 잘 살아 있어 우리말 교과서로써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멋쟁이 도사 전우치의 매력을 한껏 살린 위트 넘치는 그림
《전우치전》은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말썽만 피우던 전우치가 정의로운 도사의 길을 가기까지, 전우치는 성장의 과정을 겪습니다. 때로는 사사로운 일을 위해, 때로는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때로는 도적 무리를 해치우기 위해 도술을 부립니다. 책을 펼치면 그런 전우치의 매력을 한껏 살린 상상 속 전우치가 톡 튀어나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상상했던 것과 꼭 같은 모습의 세상 정겹고 사랑스러운 전우치가 화가 강우근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전우치가 웃음과 해학을 잃지 않은 멋쟁이였듯이 화가 강우근도 위트를 담아 전우치를 그렸습니다. 너무 힘을 주어 진지하지 않게, 너무 가벼워 무게감 없지도 않게, 누가 봐도 ‘전우치’, 장난꾸러기지만 정의를 아는 도사 전우치를 표현해 냈습니다. 글만 읽어도 재미있는데, 보기만 해도 웃음이 번지는 그림을 곁들여 아이들이 더욱더 흥미롭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보리 어린이 고전
고전에는 그 나라와 겨레의 삶과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옛사람들 삶과 생각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뿌리입니다. 고전을 읽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첫걸음입니다.

1 홍길동전 서정오 글 | 홍영우 그림 | 112쪽 | 12,000원
2 박씨전 서정오 글 | 홍영우ㆍ정지윤 그림 | 112쪽 | 12,000원
3 흥부전 양혜원 글 | 김종도 그림 | 116쪽 | 12,000원
4 심청전 김현례 글 | 장경혜 그림 | 112쪽 | 12,000원
5 토끼전 김영미 글 | 이광익 그림 | 116쪽 | 12,000원
6 장화홍련전 민경하 글 | 정지윤 그림 | 100쪽 | 12,000원
7 금방울전 홍유진 글 | 신가영 그림 | 104쪽 | 12,000원
8 춘향전 신현수 글 | 서선미 그림 | 120쪽 | 12,000원
9 전우치전 송아주 글 | 강우근 그림 | 120쪽 | 12,000원
10 옹고집전 박선주 글 | 김종도 그림 | 116쪽 | 12,000원
11 장끼전 김종현 글 | 윤보원 그림 | 112쪽 | 12,000원
12 허생전 최수례 글 | 정지윤 그림 | 112쪽 | 12,000원


목차


들어가는 말
머리말


세상 이치를 알게 하는 여우 구슬
온갖 것을 마음껏 부리는 하늘 책
얕잡아 봤다간 혼쭐이 날걸
나라 안 으뜸가는 부자를 찾아가서
잡을 테면 잡아 보라지
하늘이 어진 사람을 돕는구나
고지기야 나오너라
사복시 내승이 되어
대도 염준을 잡으러 온 전우치다
역모 누명을 쓰고
하나를 가르쳤더니 둘을 깨쳤구나
배짱 두둑하기로는 전우치가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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