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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 김현진
  • |
  • 이다북스
  • |
  • 2021-07-15 출간
  • |
  • 26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162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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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칼럼니스트 김현진 작가의 에세이집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이다북스) 개정판을 출간했다. 2019년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고 참아야만 했던 삶과 그 때문에 아물지 않는 상처를 토해낸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훈계하는 세상에
고개 숙이지 않는 삶을 위하여

작가는 이 책에서 ‘예쁨’으로 덧씌워진 여성들의 현실을 솔직하고 가감 없이 드러낸다. 들추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속살을 보여주고, 여성 혐오에 대한 질타가 아니라 함께 사는 세상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훈계하는 세상에 고개 숙이지 않는 삶을 말한다.

“약하고 허술한 마음과 쓸데없는 오지랖 같은 것은 모두 이것에서 비롯되었다. 남들처럼 되고 싶었던 것은 온전한 빵이 되고 싶은 발버둥이었다. 내가 한 모든 실수와 슬픔 들은 이 구멍 때문이었다.”

“우리는 모두 따뜻한 빵이지만 고통의 종류는 전혀 달랐다. 절대로 채울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구멍으로 괴로워하는 도넛들과, 조금만 더 채우면 완전히 꽉 찰 것 같아서 괴로워하는 고로케들의 고통은 서로 평행해서 어떻게도 만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도넛들은 대부분 따뜻하고 빵빵한 고로케처럼 살고 싶어 한다. 남들만큼 살고 싶었던 내가 고로케적 삶을 몇 번이나 시도하고 또 실패했듯이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혹시 당신도 가운데가 텅 빈 것은 아닌지…….”

아픈 날들을 애써 끌어안은 채 자신 탓이라며 외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깨닫는다. 그것은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내몬 세상의 문제였음을. 그래서 작가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내몰린 이들에게 손을 내민다.

외모와 순종을 강요하는 사회,
그래서 더 함께 토닥이고 외쳐야 할 우리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겪어야 했고, 그것을 순순히 감내하는 것을 여자의 도리라고 말하는 세상을 들춘다. 그것이 얼마나 여성들을 내몰고 있는지 이 책은 가감 없이 보여주고, 여성에게 예쁨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불쾌함과 저항을 이야기한다.

차마 꺼내기 힘들었고,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경험들. 그 순간들을 견디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지만 누구에게 터놓을 수도 없다. 자신만의 문제라고 애써 덮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그것은 나만의 일이 아니라고. 나처럼 누군가 혼자 웅크린 채 아파하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상처받은 이들이 있다고.

“이 책은 내가 소녀에서 여성으로 변모하는 과정 중 괴로워했던 것, 슬퍼했던 것, 회상했던 것, 기뻐했던 것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담겨 있다. 물론 여성이 된 후 씁쓸한 인생의 질깃한 맛 역시 마찬가지다. 잘난 페미니스트가 되지 못하는, 나라는 못난 인간의 감정 중 하나가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 다가가 다정히 어깨를 토닥거릴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나는 아직도 페미니즘을 잘 알지 못하고, 내가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그래도 그 몇 줌의 사람끼리라도 서로의 식은 어깨를 토닥토닥할 수 있기를.”


목차


1장__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 믿지 마라
그러는 당신이나 잘하세요 / 그 말에 숨어 있는 것 / 외로운 다이어터를 위하여 / 혼자라고 함부로 탓하지 말자 / 나의 미투 이야기 / 그녀와 화해하는 시간 / 나는 나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2장__언제까지 그 안에서 꿈꿀 것인가
진짜 허기는 아직 채우지 못했다 / 사랑하되 나를 갈아 넣지 말기 / 소녀란 그런 것이 아니다 / 나는 앤에게서 나를 본다 / 이런 남자와 절대로 연애하지 마라 / 그들의 상상은 우리에게 해롭다 / 언제까지 그 안에서 꿈꿀 것인가 / 내가 그들을 찾는 이유 / 스칼릿이 아니라 멜라니 / 외로움을 강요하는 세상에게

3장__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연하잔혹사 / 그래서 베이비와 어떻게 됐죠 / 마음도 이런데 하물며 그까짓 것 / 호구의 역사 / 도넛을 긍휼히 여기소서 / 몸은 그냥 먹을 자격이 있다 / 누가 뭐라도 들장미 소녀처럼 / 우리는 소리쳐 싸워야 한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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