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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 김유은
  • |
  • 좋은북스
  • |
  • 2019-09-27 출간
  • |
  • 286페이지
  • |
  • 128 X 182 X 20 mm /285g
  • |
  • ISBN 979119676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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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가 버텨내온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산문집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으로 몸살이 든 현대인의 마음에 휴식이 되어줄 책이다. 관계라는 것은 유동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내 뜻대로 되기는 어려운 법이다. 나와 맺은 인연에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지쳐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모두를 가까이하지 않아도 된다.
적당히 가깝게, 적당히 멀게,
그렇게 당신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 본문 중에서

듣기 싫은 말을 들어도 참아야 하고, 은근히 나를 무시하고 자랑하는 말에도 모르는 척 넘어가 줘야 하는 대화가 늘어난다. 돌멩이 같은 말을 무심코 던지는 이기적인 사람에게 지쳐가고 있는 지금, 살아감에 있어서 나를 위한 인간관계의 안전거리를 말해준다. 저자는 직접 겪은 이야기들과 수만 건의 고민 상담을 풀어내면서 요즘 우리들이 가져야 할 인간관계의 해답을 제시한다. 남이 만들어낸 기준에 자신을 맞추어가며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미 우리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나아가는 방법을 강조한다.

“나아간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달플 때가 많다.
잘 가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거칠게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야 크고 강한 파도가 일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을 하는 것도, 지난날을 자꾸 뒤돌아보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위로한다. 지나간 일을 곱씹으며 걱정하고 있는 우리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내일의 나를 나아가게 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책은 말해주고 있다. 괜히 스스로가 작아 보이는 날에도, 누군가 때문에 가슴이 아픈 날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도록 따뜻한 문장들이 감싸 안아준다. 잠시 휘청이는 순간이면 단단하게 붙잡아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랑하느라, 지켜내느라, 그리고 아파하느라 고생했다.”
-본문 중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연인이라는 관계의 여러 가지 온도를 보여준다. 가슴 떨리는 설렘부터 아리도록 아파오는 이별의 모습을 이야기로 담아내었다.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맞춰 가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갈등에 대한 에피소드들에서 좋은 연애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깊게 해보게 된다. 저자는 한 명이 희생하고 맞추어가는 사랑이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이 노력하는 사랑의 방법을 말한다. 사랑 때문에 스스로의 모습을 잃어가지 않는 건강한 사랑을 보여준다.

도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단단한 보호막을 선물한다. 무너진 자존감에 대한 응원을, 지쳐버린 인관관계에 대한 위로를, 잘 걸어가고 있는 일상에 대한 용기를 건네준다.


목차


- 작가의 말

01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너에게.
- 하루가 힘들었을 때
숨은그림찾기|자신에게 너그러워지기 어렵다면|약해지는 모습이 두려워질 때|‘괜찮아’에 숨겨진 말|주저 없이 그리고 의연하게|무조건 참지 않아도 돼|나아감에 대하여|나를 위해 용서하는 방법|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너에게|머지않아 괜찮아지는 일만 남았다|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다면|사람들은 우울함의 이유를 모른다|맛있는 걸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우리가 바라는 위로의 방법|어제의 꿈에 좌절하지 말 것|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받았다면|우리가 지하철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엄마, 나 별일 없어.|걸을 때는 고개를 들고 걸어야지|분명 잘하고 있어|나의 가장 어린 선생님

02 언젠가 그리울 오늘일 테니.
-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했을 때
언젠가 그리울 오늘일 테니|내일이 기대되지 않아도 괜찮아|근사한 여행|다시 태어나도 내가 엄마 딸 할래요|그 시간이 또 올 줄 알았지|나는 강아지 엄마입니다|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사랑|신기하게도 너와 먹는 밥이 제일 맛있어|몽글함이 단단해질 즈음|오래 듣고 싶은 이야기|나의 곁에는 내가 늘, 네가 늘.|오늘도 행복했고, 내일도 기대돼.|바래러 갈게|장거리 우정|내 아가야, 내 사랑아.|상처가 무섭다고 웅크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인증샷용 사람이 아니라, 진짜 친구|잘 잤어?|곧 봐요, 우리.

03 사람도 마음에 묻는 거야.
- 사랑이 아파질 때
사는 동안 다시는 못 볼 사람에게|헤어짐은 네 탓이 아니야|그 사랑 하느라 고생하였다|밤새 이성 친구와 놀겠다는 그 사람|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연애|전 애인의 사진을 지금도 지우지 못했다|너의 SNS|잘 지내? 잘 지내.|사람 하나, 아니, 사랑 하나 떠나간 것인데.|뒤늦은 나의 마음|사랑하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아무리 애원해도 냉정한 게 마음이더라|나는 아직 여기 있는데|그 사람과의 두 번째 이별|을의 연애|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말 것을|기억도 사랑도 마음에 묻는 거야|비워진 곳은 차오르는 법이니|인연에도 체력이 필요해|잠수이별 그리고 환승이별|축하해. 그 파혼.|그리움 너만 남아 있구나

04 그 사람과의 갈등을 안고 가려고 한다면.
- 인간관계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질 때
함께할 친구라면|거절하며 살아가는 법|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줄였다.|무례한 사람에게서 멀어질 것|인간관계에도 안전거리가 필요해|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내 걱정은 말아요|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해|무겁고 단단한 사이|걱정으로 포장한 간섭은 흘려들을 것|남에게 맞추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다른 사람 눈치를 보는 게 습관이라면|
나는 내가 참 좋다|자연스럽게 멀어지고 또 가까워지는|주는 만큼 받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거야.|엄마처럼 살지 않을게|그 사람과의 갈등을 안고 가려고 한다면|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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