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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의가 뭐야

그래서, 동의가 뭐야

  • 저스틴행콕
  • |
  • 픽(잇츠북)
  • |
  • 2021-07-07 출간
  • |
  • 162페이지
  • |
  • 152 X 221 mm
  • |
  • ISBN 97911879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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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짜로 원하는 걸 선택하는 일, 동의
동의는 단지 ‘예’나 ‘아니요’와 관련된 문제가 아닙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동의는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승낙하는 일’을 가리킵니다. 이 책은 동의가 선택할 자유를 갖는 일에 관한 것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어떤 간식을 먹고 어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어떤 놀이를 할지를 정하는 사소한 선택에서부터 이 사람과 친구과 될지 나중에 어떤 공부를 할지 언제 성관계를 맺을지를 정하는 중요한 선택에 이르기까지, 내가 과연 이것에 동의하는가를 고민하고 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피고 필요한 걸 선택하는 일이 늘 쉽지만은 않습니다. 또 늘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수록 더 좋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러니 작은 일에서부터 선택을 잘하는 연습을 거듭해 나가야 합니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피자 고르는 일에서부터 그 연습을 시작합니다. 피자를 즐겨 먹는 사람일지라도 어떤 반죽의 어떤 토핑의 어떤 스타일의 피자를 먹을지 이토록 신중하게 고민해 본 적이 아마 없을 겁니다. ‘피자 신중하게 고르기’의 교훈은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정성스럽게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일을 의식적으로 살펴보고 판단하여 최선의 선택을 거듭하다 보면 중요한 선택의 순간과 마주쳤을 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어떤 일에 고개를 끄덕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볼 것, 자기 자비의 마음으로 자신과 관련된 것들을 정성 들여 고를 것. 이 책에서 권하는 바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를 존중하는 일, 동의
이 책은 나의 선택뿐 아니라 상대방의 선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상대방의 선택 역시 나의 선택만큼이나 중요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려면 다른 사람의 동의를 구하고 협상하는 일에도 신중해야 함을 알려 줍니다. 이 책에는 다른 사람의 동의를 구할 때 어떻게 질문하고 요청해야 할지, 또 원치 않는 일을 거절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잘 나와 있습니다. 미움을 받을까 봐, 따돌림을 받을까 봐,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거절하기 곤란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절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게 꼭 내 잘못은 아니고, 상대방에게 미안한 일인 것만도 아닙니다. 동의에 대하여 알게 되면 이와 같은 인간관계에서의 복잡미묘한 상황도 보다 폭넓게 바라보게 됩니다. 일대일 관계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나 팀워크에 대하여도 다루고 있어 가정, 교실, 직장 등 여러 사회에서의 소통에 대하여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성관계에 대하여 꽤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성관계야말로 다른 사람과 신체를 접촉하여 소통하는 중대한 일임에도 성교육에서는 선택에 관한 문제, 즉 동의에 대하여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성관계야말로 ‘내가 정말 원하는 일인가? 상대도 정말 원하는가? 둘의 관계를 위하여 무엇이 최선인가?’란 질문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성에 대하여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등 고학년 혹은 청소년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이유입니다.

인지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개념
이 책은 단지 개개인의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서만 다루지 않습니다. ‘동의’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것이라면, 그 자유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성별, 인종, 계급, 성 정체성, 장애 등으로 인한 차별은 이들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차별로 인하여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제한이 받는 사람들이 있고, 그로 인하여 주어진 자유와 힘에 차이가 있을 때 불합리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점점 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갑니다.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차별이나 괴롭힘, 폭력 등 불합리한 일들을 줄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합니다. 앞으로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불균형이나 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인지 감수성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교실이나 가정에서 인지 감수성 교육을 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힘이 되어 주는 책, 소중한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
가벼운 내용부터 제법 묵직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지만, 사실 이 책은 어디를 펼쳐도 굉장히 유쾌합니다. 이는 그림 덕분이기도 한데, 다채로운 색감의 화사하고 인상적인 그림이 매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좀 낯선 내용이 나와도 그림 덕분에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만족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는 동의를 실천하는 일이 ‘서로에게 힘을 실어 주는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서로를 살피고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고 자신과 상대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멋진 세상이 될 거라면서 말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자기 자신과 이 사회를 좀 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동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어느 연령대의 사람이 보아도 좋을 내용입니다. 소중한 이가 자신의 삶을 더 현명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면 이 책이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목차


시작하는 글

1장 피자를 먹으러 가서
2장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힘
3장?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때
4장?질문하고 요청하는 법
5장?거절에 대하여
6장?동의하며 인사하기
7장?성에 대하여
8장?별로야, 하지 말자
9장?집단에서의 동의
10장?젠더
11장?차별이 동의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12장 동의로 서로에게 힘을 실어 주기

? 동의를 실천하는 연습
? 개념 정리
? 작가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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