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자기 마음속에 존재한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삶인 것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삶인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은 그렇게 쉽게 와주지를 않는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은 어떤 삶을 사는 것일까.
사람들은 대개 행복한 삶에 대해 일정한 조건을 정해 놓고 있다. 하지만 행복에는 조건이 있을 수 없다. 이러이러한 조건을 갖추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법칙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건강하고 지속적인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작고 소박하며 평범한 것들에 눈을 돌려야 한다.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은 크고 화려한 행복이 아니라 바로 그런 것들이다.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삶의 작은 파편들이 행복이고 그 파편들을 알뜰히 주워 모을 때 참다운 행복인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위치에서 지금보다 더 나아지려는 욕망이 있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으로 살아간다. 그렇기에 평범한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더 큰 허상을 쫓아다니며 평생을 고생하며 살게 마련이다.
행복이 열심히 노력하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서 쉽게 얻어지는 것이라면 의미도 없고 공평하지도 않다. 하지만 행복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소비한다고 행복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살아갈 때 크고 작은 행복이 얻어진다.
평범하고 소박한 곳에 행복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는 이 책은, 새롭고 특별한 행복을 찾아주기보다는 갖가지 조건에 밀려 사라질 뻔한 우리 일상 속의 행복들을 되찾아 보다 많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