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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의 자갈길

김용택 시인의 자갈길

  • 김용택
  • |
  • 바우솔
  • |
  • 2021-07-19 출간
  • |
  • 40페이지
  • |
  • 240 X 275 mm
  • |
  • ISBN 978898389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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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부르면 부를수록 새롭고 애틋한, 나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아들을 버스에 태워 보내고, 어머니는 빈 망태를 메고 뙤약볕 속 자갈길을 부지런히 걷습니다. 아들이 탄 차가 천천히 찻길에 들어서자 어머니는 고개를 들어 올려다봅니다. 아들을 보고 괜찮다는 듯 손을 흔드는 어머니. 흙먼지 속을 홀로 걷는 어머니를 보며 아들은 눈앞이 흐려집니다. 그리고 보리밭 속에 묻혀 묵묵히 보리를 베던 아버지도 어른거립니다.
평소 소박하고 담백한 언어로 문학을 노래하는 김용택 시인은 어머니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역시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그렇기에 보통의 어머니와 아버지,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모든 이의 근원이자 영원한 안식처인 어머니와 아버지.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을, 그 시작을 다시 한번 상기해 주지요. 책을 보며 무심결에 잊고 지낸 소중한 가족을, 우리의 인생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몽글몽글 잊었던 기억과 사랑이 되살아나는 행복감!
학부모가 학교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돕기 위해 수업료와는 별도로 내던 육성회비. 예전 육성회비를 내지 못해 집으로 되돌려 보내지는 아이들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차마 한번 봐달라는 말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 아들을 보며 어머니는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셨을까요. 영계 16마리를 담은 망태를 머리에 이고도 어머니는 행여 아들이 배가 고플까 걱정입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농사일로 늘 바쁘셨던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 집에 갈 차비가 없어 먼지 나는 자길길을 하염없이 걷는 소년. 비록 지금의 모습과는 조금 다를지라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히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가족들의 모습과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그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김용택 시인의 자갈길》을 보노라면 우리 기억 어딘가에 있는, 애초의 우리의 행복을 되찾아 오는 듯한 따스한 이야기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책에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가족 간의 지극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깊은 공감을, 어른들은 더없는 위로와 감동을 얻을 것입니다.

* 최고의 이야기와 최적의 그림이 이루는 하모니!
학교를 전혀 다니지 않고, 글을 모르고, 한평생 농사만 짓고 살아온 어머니. 그분의 삶은 분명히 지금 우리의 삶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배우고, 문명화된 사회에서 나고 자랐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는 흙 밟으며 농작물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키우며 삶과 자식을 가꾼 최고의 농사꾼이었습니다. 시인은 그런 어머니를 따라 차곡차곡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 우리가 놓치며 살아가는 중요한 것들을, 우리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합니다.
주리 화가는 그림이 그저 단순히 글을 옮긴 모습으로 보이지 않도록 그림을 통해 이야기 세계를 더욱 확장했습니다. 중요 배경이 되는 자갈길이 눈에 띄도록 뙤약볕 황톳빛 흙바닥의 채도를 높이고, 인물은 반대로 채도를 낮추되 옷의 컬러나 무늬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책의 시작과 끝, 표지에서부터 면지에 이르기까지. 길게 이어지는 그 길은 어머니와 아들의 삶과 이야기를 기록한 듯, 인생의 여정을 응축한 듯 보입니다. 절로 감탄이 나올 만큼 실감 나는 그림 안에는 화가가 새롭게 해석하고 떠올린 ‘자갈길’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최고의 이야기와 최적의 그림이 이루는 하모니!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이 책이 오래오래 독자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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