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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독립 운동가 열전

여성 독립 운동가 열전

  • 연세대학교근대한국학연구소인문한국플러스(HK+)사
  • |
  • 세창출판사
  • |
  • 2021-06-30 출간
  • |
  • 339페이지
  • |
  • 152 X 215 mm
  • |
  • ISBN 97911668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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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력자, 뒷바라지 역할로 여겨진 여성독립운동사
그러나 최전선에서 한국 독립운동사를 지탱해 온 여성들의 활약
그동안 알려지지 않고 기억되지 않았던 11인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한다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와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책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고 기억되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 11인의 삶을 재조명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의 심옥주 소장은 오랫동안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역사를 연구하고 발굴하는 현장에 있었다.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더 이상 외면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한 집필진은 대중의 인식 속에 있는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인상이 남성독립운동가의 조력자에 그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오히려 남성보다 더 투쟁적이었고, 남들이 일제의 폭압 앞에 두려워 떨 때 총칼 앞으로 먼저 달려 나갔던 한국의 여성들. 여성독립운동사를 관심 있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을 때 비로소 한국 독립운동사의 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6명의 집필진이 전하는 여성독립운동가의 삶, 그리고 그들의 삶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간절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이 세상에 나온 이유다.


일제의 침탈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다
“좋은 말로 달랠 적에 너희 나라로 가거라. 대장놈들아. 우리 조선 안사람이 경고한다.”

윤희순은 평범한 선비의 아내였다. 그러나 일제 침탈이 본격화되고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참지 못하고 「왜놈 대장 보거라」라는 격문을 붙여 일제의 야만적인 행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다수의 의병가사를 지어 항일 의병의 사기를 진작시킨 그녀는 남편과 아들을 잃는 고통 속에서도 의병 활동을 이어 나가 일제에 항거했다.
유관순과 어윤희는 학생의 신분으로 일제의 무단통치에 반발하여 3.1 만세운동 행렬에 앞장섰다. 민족대표와 독립운동가들의 주도로 독립선언서가 제작되고 각 지역에 전달되었으나, 정작 일제에 체포될 것이 두려워 배포되지 못했다. 이때 유관순과 어윤희를 비롯한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시장과 길거리에서 나눠 주고 직접 그린 태극기를 배부하기도 했다. 두 어린 여학생의 노력으로 전국적인 3.1 만세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다.


직접 무기를 들고 일제와 총칼을 맞대다
“내 손가락을 아끼지 말고, 우리 동포를 아끼고 이 나라의 내일이나 아끼시오.”

영화 〈암살〉의 ‘안옥윤’ 캐릭터의 모티프로도 잘 알려진 남자현은 의병 활동을 하던 남편을 이른 나이에 잃고, 직접 총을 든 독립운동가다. 일제의 침략 요인들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든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남자현은 무려 세 번이나 자기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씀으로써 분열된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한데 규합하는 구심점을 만들기도 했다.
권기옥은 한국 여성 최초로 운남육군항공학교를 졸업하여 정식으로 비행기 조종사가 된 인물이다. 그녀는 중일전쟁에서 중국군을 도와 직접 비행기를 몰고 정찰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미군과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하던 중 해방을 맞이했고, 이후에는 한국 공군 건설에 기초를 다지는 중책을 맡았다.
박차정은 항일정신을 담은 문학을 창작하던 문학소녀였지만, 점차 본격적인 항일운동에 나서며 ‘근우회’ 활동을 이끌기도 한다. 상하이로 망명한 그녀는 의열단에 들어가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단장이 되었고, 직접 의용대를 훈련시키고 지휘했다. 박차정 본인과 남편이었던 김원봉 모두 부녀자의 주도적이고 전투적인 면모를 중시했으므로 그녀는 무장투쟁을 이어 나갔다.


자주독립을 위해 여권 신장과 여성교육에 힘쓰다
“내가 하고 있는 독립운동은 학생 신분으로 하기 때문에 잘 먹혀들지가 않더라. 그래서 나는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여, 사회의 훌륭한 사람이 되면 다시 독립운동을 하겠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고수선은 공부에 관심이 많은 소녀였다. 처음엔 반대하던 아버지였지만, 일제에 의해 국권이 박탈당하자 고수선의 공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경성으로 올라와 공부하던 고수선은 만세운동을 비롯한 항일 시위에 참여했지만,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독립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의사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다. 우수한 성적으로 의사가 되어 돌아온 고수선은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을 위해 의술을 펼쳤다.
차미리사는 기독교 선교사를 통해 우연히 근대교육을 접하게 되었고, 국가의 자주독립을 위해선 근대교육, 여성교육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험난한 유학 생활을 마친 그녀는 국내로 돌아와 근대여학교인 ‘근화여학교’를 설립하고 한국 여성교육에 여생을 바쳤다.


해외에서 조국의 독립을 지원하다
“무엇인가 내 길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거센 욕구가 일어났다.”

이혜련은 도산 안창호의 부인으로,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미국으로 건너와 미주 한인 동포들을 위로하고, ‘부인회’를 결성하여 독립운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했다. 아들딸도 아버지의 독립 의지를 이어받아, 태평양 전쟁 당시 자원입대하여 항일 전쟁에 앞장섰다.
김알렉산드라는 연해주 신한촌과 모스크바를 연결하여 독립운동에 코민테른의 힘을 빌리고자 했다. 당시 사회주의 혁명운동과 식민지의 독립운동 사이에는 전체주의 국가를 몰아낸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알렉산드라는 코민테른과 독립운동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 주었고 실제로 연해주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했다.
정정화는 임시정부 활동에 앞장섰던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본인의 의지로 직접 상하이로 망명했다. 그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금 조달을 위해 조선과 상하이 사이를 오고 가는 역할을 맡았다. 일본 국경수비대의 감시를 피해 칠흑 같은 밤 압록강을 건너는 그녀의 결행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목차


발간사
머리말

윤희순, 최초의 여성의병장으로 시대의 경계를 넘다
남자현, 일본 총독 암살을 위해 총을 들다
차미리사, 근대여학교를 설립하다
어윤희, 개성 3.1 만세운동에 앞장서다
이혜련, 도산의 아내, 미주 한인동포의 어머니
김알렉산드라, 코민테른과 독립운동의 다리가 되다
고수선, 고문을 딛고 민의(民醫)가 된 제주 소녀
정정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금을 조달하다
권기옥, 중국에서 독립 날개를 펼치다
유관순, 3.1 만세운동의 횃불을 들다
박차정, 만주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단장으로 활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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