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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큰글자도서)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 (큰글자도서)

  • 지병수
  • |
  • 애플북스
  • |
  • 2021-05-28 출간
  • |
  • 248페이지
  • |
  • 196 X 280 mm
  • |
  • ISBN 9791190147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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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유튜브? 그게 뭔데? : 일흔일곱에 경험하는 신박한 세상
시쳇말로 ‘인싸춤’ 한방으로 대세가 되었지만 할아버지는 요즘 세상 돌아가는 방식이 영 신통방통하다. 당연히 ‘실시간 검색 순위 1위’가 무슨 의미이고, ‘사흘간 유튜브 조회 수 200만 건’에 왜 놀라야 하는지도 당최 모르겠다. 여러 편의 인터넷 광고를 찍었지만 그게 왜 TV에 안 나오는지, 핸드폰에서 ‘좋아요’를 누르는 것만으로 어떻게 돈이 모이고 기부가 가능한지도 도통 이해 불가다. 이틀 동안 진행한 소셜 모금에서 목표했던 기부금이 금세 달성되자 할아버지는 생각했다. 요즘엔 고마움이나 감사를 전하는 방식도 참 별나다고. 뭔가 간편하면서도 너무 순식간에 벌어지고 척척 진행되다 금방 지나가는 것이 몹시도 ‘콤퓨타적’이라고나 할까.
이렇듯 빠르고 영리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할아버지는 가끔 길을 잃기도 한다. 별생각 없이 서류에 도장을 찍는 바람에 불공정 계약을 맺을 위기에 처하고, 밀려드는 출연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 강행군을 이어가다 몸져누운 날도 있다. 들어주기도 거절하기도 어려운 부탁 앞에 진땀을 흘릴 때도 많고, ‘억 소리 나게 벌었냐’는 둥, ‘뜨더니 변했다’는 둥 모진 말들에 상처 입는 날도 있다. 오늘도 지병수 할아버지는 늘그막에 사회 초년생이 되어 뛰어든 신세계의 별난 맛을 두루 맛보는 중이다.

내가 이래 봬도 고고장 1세대거든? : 천생 춤꾼의 어디서 많이 놀던 가닥
어느덧 팔십을 바라보는 몸이 됐지만, 지병수 할아버지는 손끝과 몸짓 하나하나에 자부심 가득한 춤선을 실어내는 전통 춤꾼이다. 그의 춤을 본 한국무용의 대가 고(故) 이매방 선생이 “네 춤에선 한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던 일화는 그가 훈장처럼 기억하는 일생일대의 자랑이다. 그는 늦게 배운 춤을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나이 먹고 무언가를 시작할 때 좋은 점(굳이 완벽을 추구할 필요가 없고, 피땀 흘려 경쟁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최대한 누리면서 그저 즐겁게 배웠더니 실력도 늘고 좋은 기회도 찾아왔다.
전통 무용을 했다고 그가 전통춤만 출 거로 생각했다면 그 역시 오산이다. 우리나라에 고고장이 처음 문을 연 70년대 초부터 닐바나, 풍전, 코파카바나, 타워호텔 같은 초대 나이트클럽을 두루 섭렵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무용을 배울 때조차 민속악뿐만이 아닌, 가요나 관현악곡, 다양한 창작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춤이란 머리가 아닌 몸이 추는 것이기에, 편견과 경계 없이 한평생 흥겹게 춤출 수 있었다.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은 천생 춤꾼의 자유분방함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너희가 인생을 알어? : 파란만장한 희로애락의 인생 분투기
팔십을 바라보는 노년의 인생에 뭐 대단할 게 있을까 싶다면 오산이다. 만석꾼 집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나 전교 1등도 갈까 말까 하는 명문 중학교에 입학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어린 시절부터, 운동부와 주먹 세계에서 서로 모셔가려던 화려한 학창시절, 직접 디자인까지 섭렵했던 옷 장사 시절, 마흔 줄에 시작한 한국무용으로 인생에 날개를 달았던 춤바람 시절 등 무용담 곳곳에 예상을 뛰어넘는 유쾌한 반전이 넘친다. 무엇보다 책 속엔 인생의 양면을 두르는 빛과 그림자가 선명하다. 남들보다 좋은 출발선에서 시작했지만 젊은 시절 누리지 못했던 행복, 사람 잘 믿는 성격 탓에 줄기차게 당했던 사기, 늦게 시작한 취미에서 드디어 발견한 적성과 남 부럽지 않게 벌어도 보고 날려도 본 파란만장한 개인사가 롤러코스터처럼 펼쳐진다. 희로애락의 인생 파고를 헤쳐온 지병수 할아버지의 분투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젊은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목차


프롤로그 - 나도 놀 만큼 놀아 봤다
1장 병수의 오늘
-전화기에 불이 났다
-이걸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봤다고?
-‘인싸춤’ 한방으로 여기저기 방송 출연
-나도 매니저 있다
-매니저 발 비하인드 스토리
-광고계의 샛별 등장
-광고를 찍었는데 TV에 안 나와
-세상 잘나가는 힙합 전사
-떼돈 번다는 말
방송국에서 만난 사람들 - 영원한 레전드, 송해 형님

2장 병수 어렸을 적에
-이래 봬도 부잣집 도련님 출신
-병수가 전주 북중에 입학했다고?
-멀어지는 친구들
-빤찌 클럽과 중앙동파
-지리산 간첩 사건
-병수야 너는 뭘 좋아허냐?
-공동경비구역 JSA

3장 병수의 오늘
-기부는 즐거워
-나는 기초수급자였다
-특별한 인연의 시작
-잘나갈 땐 통크케 아빠 찬스
-어쩌다 육아까지
-미쳤어 이전에 미스터
-나는 둘째 양아들과 산다
-마음이 동해야 하는 일
-계약서에 함부로 도장 찍는 거 아녀
매니저 발 비하인드 스토리
-할담비 공식 유튜브 시작
방송국에서 만난 사람들 - D, 너 그러는 거 아니다

4장 옷 장사 시절
-기울어지는 집안
-맘에 없는 회사 생활
-양품점 듀반
-미카엘 의상실
-병수의 옷장
-내일은 뭐 입지?
-마음의 보답

5장 병수의 오늘
-내게도 사랑이 있었다
-노년의 사랑은 어려워
-나도 때론 힘들다
-이런건 좀 받지 말어
-빨랑빨랑 마음 고쳐먹기
방송국에서 만난 사람들 - 다정한 힙합 선배 영옹 누님

6장 춤바람 시절
-천생 춤꾼의 시작
-“춤 한번 배워볼래요?”
-“네 춤에는 한이 있구나”
-인생 첫 오디션
-인상적인 일본 문화
-어디서 많이 놀던 가닥
-아, 다시 춤추고 싶다

7장 병수의 오늘
-유튜브는 사랑을 싣고
-내 친구 김인곤
-언젠가 다가올 일
-나이 든다는 건
-‘-요’ 자를 붙이세요
방송국에서 만난 사람들 - 아따 포스 봐라, 김칠두

8장 사기당하기 좋은 시절
-새겨들었어야 할 말
-내 등쳐먹은 친구 1, 2, 3
-나도 내가 한심해
-조카놈 보증 서다가
-남의 빚 대신 갚기
-날아간 아파트 수는 세어 무엇하리
-젤로 잘한 일, 젤로 못한 일
조카에게 띄우는 편지 - 피차 기회를 주자

9장 병수의 오늘
-눈물의 생일파티
-팔십 독신남의 살림 솜씨
-당해 봤나, 길거리 캐스팅
-일흔일곱의 신곡 발표
-마법의 짜장면 시구
-동창회 단상
-인기가 사라지는 날
애독자 인증 문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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