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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내 이름은 페르마타

  • 신동욱
  • |
  • 산지니
  • |
  • 2021-07-01 출간
  • |
  • 224페이지
  • |
  • 110 X 178 mm
  • |
  • ISBN 978896545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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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예비 선생님의 못 말리는 클래식 ‘덕질’라이프
그의 일상에 스민 클래식을 발견하는 순간
당신도 이미 클래식화되어 있을 것이다.

‘제와피’와 ‘지아코’ 전에
‘바흐’와 ‘쇼스타코비치’가 있었다

여기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20대 청년이 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호두까기인형 모음곡을 듣는 것이 진리라는 이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로서의 면모를 과감하게 드러낸다. 시그니처 사운드 하면 ‘제와피’와 ‘지아코’보다 ‘바흐’와 ‘쇼스타코비치’를 먼저 떠올리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에 온전한 LP판을 발굴하기 위해 음반 가게를 전전한다. 여행의 피로는 온천보다 클래식 공연으로 씻어내야 한다는 이 못 말리는 클래식 애호가의 여정은 클래식이 가지고 있는 무겁고 마이너하다는 편견을 ‘클래식 덕질’로 승화시켜 버린다. 그의 ‘덕질’을 따라가다 보면 어쩌면 나도 모르는 새에 클래식 애호가가 되어 있을지 모른다.

클래식은 내 아이덴티티

클래식이 내 아이덴티티가 된 이상, 클래식 음악은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상징이자 취미가 될 것 같다. (p.16)

페르마타는 늘임표(??)를 뜻하는 음악기호로, 음을 두세 배 더 길게 끌어 연주하라는 표시이다. 저자는 평소 자신의 급한 성격을 보완하고 여유롭게 살자는 의미로 이 기호를 자신의 닉네임으로 정했다. 자신의 삶과 성격에 늘임표가 필요하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도 페르마타를 하나씩 선물한다.
이 책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나가면 되는지,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이 어떤 일인지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저자의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클래식에 대한 애정은 카페에서도, 도서관에서도, 심지어 공익근무를 하는 와중에도 불쑥불쑥 튀어 나온다. 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클래식은 자신의 취미를 찾아 가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느린 일상과 다채로운 매일에 대한 가능성을 선물한다.

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꿈꾼다

저자는 교육대학교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육성재단 ‘엘 시스테마’가 음악을 통해 빈민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호하는 것처럼 언젠가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실현하는 데에 보탬이 되려 한다. 이 책을 톺아나가다 보면 저자가 클래식 음악과 아이들 사이의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발을 내딛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그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깨달아 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자연히 클래식의 미래에 희망을 품게 된다.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닌 ‘대중의 클래식화’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저자가 바라는 것은 ‘대중의 클래식화’이다. 그를 위해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쓰고, 이렇게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 속에서 특별한 음악으로 취급되어 왔다. 편견으로 외면 받은 좋은 음악들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젊은 클래식 애호가의 노력은 클래식을 가장 낡고 오래된 음악에서 더 없이 익숙하고 부담 없는 음악으로 만들어 준다. 오늘, 그가 얼마나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지 그의 ‘덕질’ 라이프를 들여다본다면 당신은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미 클래식화되어 있을 것이다.


‘일상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목차


내 이름은 페르마타
어쩌다 보니 클래식 애호가
CD 세 장짜리 여행
베토벤이라 불리던 초딩
1악장은 조금 긴데요
재수생의 하루는 거슈윈으로 시작된다
이건 만 원이야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음악
우리는 축복받은 청중이다
관객의 톤앤매너
악보를 사수하라
절판된 악보를 구했을 때의 기쁨이란
프로그램에도 궁합이 있다
하우스 룰을 존중해 주세요!
차마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는 후기
음악 속 음악
갑자기 ‘쾅!’
‘제와피’와 ‘지아코’ 전에 ‘바흐’와 ‘쇼스타코비치’가 있었다
단 사흘 만에 작품 하나가 뚝딱?
작곡가들의 미신과 징크스
북한의 교향악
참으로 영국스러운
가장 바그너답지 않아서
죽기 전 택할 마지막 음악
딱 초기 스트라빈스키까지만!
신동욱, 쳐 보세요
뉴욕에 가면 반드시 하는 일
조금 제약이 심하다
휠체어 탄 지휘자
하늘에서 내려온 소프라노
세상에서 가장 우렁찬 브라보!
어깨가 들썩들썩
굳이 거기를 가야겠어?
뜻하지 않은 연주회, 운명적인 만남
포도 향 차이콥스키
엘렌 그리모를 좋아하던 그 친구
기차역에서 만난 팀파니스트
클래식이 흐르는 카페
푸르트벵글러가 뭔가?
클래식은 프리패스
잠이 오나, 잠이 오지 않나
초등학교 1학년,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를 만나다
비행기에 타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이거 브람스 아니야?
추운 겨울날의 작은 휴식처
더운 여름날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호두까기인형!
그 티켓, 다시 주세요!
사인 스타일, 연주 스타일
파바로티와 쿠렌치스
도서관 음악 섹터를 완파하리라
나만의 피날레
클래식 투수
너, 내 친구가 돼라!
참 고마운 교향악단
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를 꿈꾼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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