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겪어야진짜

겪어야진짜

  • 후지와라 신야
  • |
  • 푸른숲
  • |
  • 2014-05-16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9115675514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그에게 내가 가야 할 길을 묻고 싶었다

1장 매일 부서지고 매일 새로워진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다’는 느낌 | 인형 코알라, 진짜 코알라 | 고깃덩어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건 | 뭔가를 얻었다는 건 뭔가를 상실했다는 뜻 | 지기 위해, 좌절을 맛보기 위해

2장 시시한 삶은 없다, 위대한 삶도 없다
남은 20퍼센트의 나 | 욕망, 불온하지 않다 | 당신의 인생에 불운만 있었는지

3장 몸이 외치는 소리
나는 방금 바람이 되었다네 | 사막 위 발자국을 찍다 | 여행이라는, 다른 방식의 투쟁

4장 세상의 중심은 나
여관집 아들, 후지와라 신야 | 정말로 목숨 걸고 뛰어들면 | 정해진 건 뭐든지 싫었다 | 그렇게 ‘자아’가 싹텄다

5장 손등으로 뺨을 치는 마음
벳푸항의 74세 삐끼 | 대나무에 마디가 있는 이유 | 말하지 않고 행하는 것

6장 아무것도 되지 못한 불안, 그러나 자유!
도쿄 최고의 구두닦이 | 불안을 한 장만 벗겨내면 | 공중에 매달린 것 같은 날들 | 이름 없는 사람들에게 배우다 | 나를 잃지 않고 사는 법

7장 사랑, 처음부터 있었고 가장 나중까지 남는 것
쓰나미 폐허 속 두 남녀 | 용케도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들의 특권 | 받아도 보고, 퍼부어도 보고, 그러다 실패하고, 헤어져도 보는

8장 당신이 나에게 마음을 허락하는 순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셔터는 염불과 비슷한 데가 있다 | 사진도 붓글씨도 사랑의 방편

9장 타인을 위해 눈물 흘릴 수 있는 사람
나이 마흔에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 | 떠나지 않고 여행하는 법 | 슬픔 또한 풍요로움 | 대지진은 일본에 축복이 될 것입니다 | 신도 도깨비도 없었다 | 죽지 마, 살아라

10장 도시에서 꺾이지 않고 살아가는 법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은 | 혼자서 잘 노는 아이는 없다

11장 죽음 뒤엔 아무것도
‘늙었다’고 말하는 순간 늙기 시작한다 | 길고양이를 만지지 않게 된 것처럼 | 모든 죽음은 숭고하다 | 우리가 늘 죽음을 기억하고 산다면

에필로그 ‘후지와라 신야’라는 오리지널리티

도서소개

.냉철한 현실주의자이며 가슴 따뜻한 휴머니스트 후지와라 신야의 인생과 통찰을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와의 인터뷰로 엮은 《겪어야 진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지켜야 할 삶이 있는 우리들이 어떻게 인생을 일구고 돌봐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책은 ‘여관집 도련님’에서 집안이 파산해 남의 집에 얹혀살아야 했던 성장기의 혼란, 구두닦이부터 세일즈맨까지 스무 가지 일을 전전하면서 돈을 벌었던 청년기의 절망, 대학을 그만두고 세계를 여행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 순간과의 조우 등 일흔의 ‘사부’ 신야가 살아온 굴곡진 인생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의 인생이 특별한 이유는, 책상머리가 아닌 ‘거리’에서 그 모든 이야기가 시작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사랑, 이별, 행복, 종교, 나이 듦을 이야기하지만, 그의 사상에는 ‘날것’의 생생함이 펄떡인다. ‘행동’과 ‘경험’을 통해 깨달은 그의 통찰은 그래서 강력하되 오리진하다. 그가 온몸으로 부딪쳐 체득한 삶의 이치는 세상의 수많은 물음표들 앞에서, 인생의 두려움이나 괴로움 앞에서 머뭇거리다가도 이내 온몸으로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당신이 맞다면, 지지 마라.
두려워해야 할 것은 너를 잃는 일!”

남겨진 우리가 인생을 돌보는 방법에 대하여,
방황하는 이들의 정신적 스승, 일본의 행동하는 지성
후지와라 신야가 전 생애로 답하는 삶의 의미

2014년 봄, 한국에서는 세상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화가 났던 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 일로 아이들은 어른에 대한 믿음을 접었고, 어른 또한 망연자실한 채 집단적 우울을 앓고 있다. 2011년 봄, 가까운 일본은 ‘쓰나미’라는 천재天災와 함께 ‘방사능 누출’이라는 인재人災, 두 가지 재해를 동시에 입었다. 국민 모두가 슬퍼하고 분노했던 그때, 방독 마스크를 쓰고 현장에 달려가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사람들의 상처를 고스란히 함께 나눈 이가 있다. 한국 독자에게는 《인도방랑》이라는 인도 여행의 고전으로 유명한 작가이자 사진가, 40년 동안 일본 젊은이들의 구루로 인정받아온 후지와라 신야다.
저널리스트이자 사회운동가, 퍼포먼스 예술가로 여전히 일본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후지와라 신야는 동일본 대지진뿐 아니라 고베 대지진 때에도 생수와 야채를 자동차에 가득 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동시에 원전 사고를 방관만 한 채 거짓말을 일삼은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아베 총리의 입김으로 선출된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을 두고, 그가 공공방송의 수장으로서 공정성을 잃었다며 비난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인 ‘우리가 항거할 수 있는 방법은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NHK의 위기가 개선될 때까지 수신료 납부 '일시 유보' 운동을 벌이고 있다. 행동의 힘을 알고 있는 그는 침묵하지 않았다. 잊지 않았다. 대신 더 크게 소리치며 자신의 자리에서 부조리와 불의를 향해 칼을 겨누었다.

[죽지 마, 살아라]라는 타이틀의 사진전은 2011년 3월 4일에 시작되었는데, 3월 11일에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자 일본 사회는 자숙하고 반성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나 역시 전시회를 중단해야 하지 않나 고민했습니다. 국가가 재난을 당한 상황에서 작가가 전시를 계속한다는 게 사치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또한 올바른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나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시 기간을 두 배로 연장했습니다.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위축됩니다. 그런데 이런 때야말로 적극적인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해서 물러난다면 거기서 끝이지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말겠다는 의지가 필요하지요. 모든 위기의 순간에는. _본문 중에서

냉철한 현실주의자이며 가슴 따뜻한 휴머니스트 후지와라 신야의 인생과 통찰을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와의 인터뷰로 엮은 《겪어야 진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지켜야 할 삶이 있는 우리들이 어떻게 인생을 일구고 돌봐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책은 ‘여관집 도련님’에서 집안이 파산해 남의 집에 얹혀살아야 했던 성장기의 혼란, 구두닦이부터 세일즈맨까지 스무 가지 일을 전전하면서 돈을 벌었던 청년기의 절망, 대학을 그만두고 세계를 여행할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 순간과의 조우 등 일흔의 ‘사부’ 신야가 살아온 굴곡진 인생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의 인생이 특별한 이유는, 책상머리가 아닌 ‘거리’에서 그 모든 이야기가 시작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사랑, 이별, 행복, 종교, 나이 듦을 이야기하지만, 그의 사상에는 ‘날것’의 생생함이 펄떡인다. ‘행동’과 ‘경험’을 통해 깨달은 그의 통찰은 그래서 강력하되 오리진하다. 그가 온몸으로 부딪쳐 체득한 삶의 이치는 세상의 수많은 물음표들 앞에서, 인생의 두려움이나 괴로움 앞에서 머뭇거리다가도 이내 온몸으로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후지와라 신야는 유례없는 재앙을 겪으면서 “일본인들이 타인의 슬픔을 공유하고, 누군가를 위해 울기 시작”한 것에 주목한다. 또 경쟁과 성장을 절대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잃어버렸던 ‘인간성’을 회복할 기회를 준 대지진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그는 일본 국민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일본의 비극을 반면교사 삼아달라고 부탁한다. 쓰나미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는 일본 사회의 숙제가 되었다. 그것을 풀기 위해 여전히 애쓰는 신야는 2014년 봄, ‘삶의 의미’를 묻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건넬까.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어른의 어른, 후지와라 신야가 세상을 대하는 방법

‘어른이 필요 없다, 어른을 믿지 못하겠다’라는 말은 역설적으로 ‘믿고 싶은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 누구라도 마음 놓고 믿고 싶다, 인간을 믿고 싶다’의 강력한 표현이지 않을까. 아이들에게는 물론, 어른에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