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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과 시작 (리커버)

끝과 시작 (리커버)

  • 비스와바쉼보르스카
  • |
  • 문학과지성사
  • |
  • 2021-06-25 출간
  • |
  • 496페이지
  • |
  • 130 X 200 mm
  • |
  • ISBN 978893203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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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차르트의 음악과 같이 잘 다듬어진 구조와베토벤의 음악과 같이 냉철한 사유 속에서 뜨겁게 폭발하는
그 무언가를 겸비했다”_노벨상 위원회
우리 시대의 진정한 거장,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쉼보르스카 시의 정수를 담은 『끝과 시작』 리커버 특별판
2007년 한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2016년 개정판으로도 출간되었던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이 대산총서 20주년을 기념하여 리커버 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한국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끝과 시작』(2007, 통쇄 22쇄)은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 세계를 대표하는 시 170편을 엮은 시선집으로, 쉼보르스카 시의 발아와 성장, 마침내 이룬 시의 숲을 확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쉼보르스카 문학의 정수를 담은 한 권이라 말할 수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비범한 삶의 지혜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시인 쉼보르스카는 1945년 시 「단어를 찾아서」로 데뷔 이래 약 70년간 가치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상식과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면서 대상의 참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역사에 함몰된 개인의 실존을 노래했으며, 만물을 포용하는 생명중심적 가치관을 반영한 폭넓은 시 세계를 펼쳐 보였다.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쉼보르스카의 시가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유는 소박하고 진솔한 언어로 삶의 소중한 진리를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독자의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완성도 높은 구조를 만들고, 쉽고 단순한 시어로 정곡을 찌르는 명징한 언어, 풍부한 상징과 은유, 절묘한 우화와 패러독스,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표현과 따뜻한 유머를 동원한 시들로 ‘시단詩壇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쉼보르스카의 시들은 3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처음 번역 출간된 이후 여러 시인들의 찬사와 지지를 받음은 물론 독자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사랑도 받고 있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

야속한 시간,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두려움을 자아내는가?
너는 존재한다-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두 번은 없다」부분
***디자인 노트 _문학과지성사 디자이너 김은혜

쉼보르스카의 시집을 읽다가, 시인의 삶이 궁금해졌다.
시인은 서랍을 좋아했고 서랍에는 친구들과 주고받은 수집품, 콜라주한 엽서들 그리고 원고들이 가득했다고 한다. 시인이 직접 작업한 콜라주 엽서에는 쉼보르스카의 시와 닮은 지혜와 유머가 담겨 있다. 시적 상상력과 지적 영감의 장소인 쉼보르스카의 방. 시인의 정체성을 표지에 담고 싶었다. 쉼보르스카의 서랍 안에서 원고 하나하나를 꺼내 읽는다고 상상하며 시를 읽어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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