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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사는것의의미

느리게사는것의의미

  • 피에르 쌍소
  • |
  • 공명
  • |
  • 2014-05-20 출간
  • |
  • ISBN 97889978700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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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느림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다
시간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한가로이 걷기 |듣기 |권태 |꿈꾸기 |기다리기 |내면의 고향 |글쓰기 |포도주의 지혜 |모데라토 칸타빌레 |리듬의 교체 |문화의 과잉 |도시계획의 지연에 대하여 |분주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순박한 사람들의 휴식 |하루의 탄생
옮긴이의 글|우리 영혼이 한가롭게 거니는 시간

도서소개

서로 따뜻하게 보듬을 여유가 없는 사회에서 사는 우리에게 느림은 상생과 통섭을 추구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 피에르 쌍소는 느리게 사는 삶을 받아들이는 한결같은 삶의 자세 9가지를 제시하면서 한가로이 거닐며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것, 다른 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대상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까지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음미할 것, 일상을 재창조하고 새롭게 하는 공상의 시간을 가질 것, 기다림에 지치지 말 것, 내면의 고향을 만들 것, 자아에게 다가가기 위한 글을 쓸 것, 포도주가 주는 지혜를 잊지 말 것, 우아하고 여유롭게 삶을 즐길 것 등 세상을 넉넉히 받아들이며 인생길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길은 하나같이 소박하며 일상적이지만 우리 삶을 보다 만족스럽고 풍요롭게 만들 기회를 제공해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조금이라도 뒤처지거나 도태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강박주의적인 사회의 보편적 룰을 벗어나 인생의 자유를 되찾는 법을 알려준다.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를 최고의 번역으로 다시 만나다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장석주 시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추천

지나치게 빠르게, 너무 열심히 사는 사회에서 행복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 서로 따뜻하게 보듬을 여유가 없는 사회에서 사는 우리에게 느림은 상생과 통섭을 추구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가치
우리가 정말로 간절하게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 돈과 성공에 눈 먼 사회가 요구하는 삶을 허둥지둥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물질 만능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삶의 속도에 다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이렇듯 돈과 성공을 위해 내 인생을 허비하라고 부추기는 우리의 사회철학을 좀 바꾸면 어떨까. 이러한 사회풍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피에르 쌍소의 느림의 가치를 지금 우리는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불과 반세기만에 수백 년 걸릴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온 우리 사회는 불행하게도 그 여파로 ‘빨리빨리병’에 걸리고 말았다. 무리한 성장과 성공 신화 속에 반드시 지켜져야 할 개인의 삶에 대한 존중과 자유에 대한 다양한 가치는 무시되고 배려 받지 못했다. 다른 나라보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사회철학자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는 그러한 상황에서 행복하지 못했던 한국인에게 하나의 커다란 깨달음이었다.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소중하게 여길 수 없는 기능주의적 사회에서 우리는 지금 행복할 수 없다. 개개인의 삶에 대한 다양한 가치가 살아 있는 사회철학만이 우리의 삶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시인 장석주의 말처럼 “느림은 상생과 통섭을 추구하는 21세기의 새로운 가치”이며, 서로 따뜻하게 보듬지 못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느리게 사는 것의 의미』를 다시 읽어야만 하는 이유이다.
견디기 힘든 상처를 안은 2014년 한국의 봄, 우리의 일상에 ‘느림’은 부드럽고 치유적이며 배려 깊은 삶의 방식이 되어줄 것이다.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것, 일상에 쉼표를 찍는 행위는 생각보다 더 많은 기쁨을 가져다준다. 느림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시간을 천천히, 경건하게, 주의 깊게 느끼면서 살아가는 방식이다.
저자는 한가롭게 거닐고, 글을 쓰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우리의 영혼이 숨 쉴 수 있게 하라’고 한다. 그것은 빠른 속도에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무능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두르지 않는 의지, 지금 우리가 어디쯤 서 있는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잊지 않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한다.
사실 느리게 사는 삶은 자본가와 개발업자들, 화폐만능주의자를 제외한 도시 소시민, 샐러리맨, 노동자 대다수가 원하는 삶이다. 느리게 사는 삶을 간절하게 원하는 계층은 느리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느림은 늘 게으름으로 매도당하고, 경쟁력 없는 패자의 허상이 되었다. 우리는 과도한 노동을 숙명으로 여기며 노동의 한계를 한층 우월한 가치로 여기는 사회풍조로 한결 높아진 이상을 좇아 몸을 혹사시켜 왔다. 정신없이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것을 꿈꾸지만, 현실은 결핍의 갈증 속에서 끊임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그리고 일에서 은퇴할 즈음이면 몸과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끊임없이 뒤로 미루어 놓았던 인생의 참맛을 느끼지도 못하고 그럭저럭 인생을 마치게 된다.
피에르 쌍소는 “지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 느림보들을 좀처럼 배려하지 못한다. 오히려 느림보들을 완전히 제압해서 문 밖으로 가차 없이 밀어내버린다”고 날을 세우며, 이러한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를 지향하는 삶은 불완전한 수많은 욕구들에만 관심을 기울여 결국 “춤추는 법, 사랑하는 법, 죽어가는 법, 안부인사하는 법 …… 눈물짓는 법, 웃는 법, 코를 푸는 법”까지도 가르쳐야 할 지경에 이르러 결국 “집단 혹은 사회 전체의 결정적인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느림은 “인간과 자연이 깊이 존중하며 부드럽고도 우아하게 보듬”는 것이며 “나만의 속도에 맞추어,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운명의 여신이 나를 위해 미리 정해둔 속도에 맞추어 살아갈 수 있도록 내버려두라”고 요청한다.

지금은 느림이 번창하는 마을, 느림이 번창하는 나라가 잘 사는 세상이다

―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삶에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 우리가 느껴야 할 것들을 오히려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상이 정해놓은 인생의 속도를 버리고 느리게, 단순하게, 소박하게, 고요하게 사는 삶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소중하게 주어진 자신의 삶에 대한 최상의 예의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던 2000년 밀레니엄이 도래하던 시대, 모두가 한목소리로 빠름과 성공을 숭상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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