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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VS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VS 프로이트

  • 알베르트아인슈타인,지그문트프로이트
  • |
  • 새터
  • |
  • 2021-06-25 출간
  • |
  • 160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91191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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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를 대표하는 두 천재의 만남!

아인슈타인은 국제연맹으로부터 한 가지 의뢰를 받았다. ‘지금의 문명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선택해, 가장 의견을 나누고 싶은 상대와 편지를 교환하시오’였다. 아인슈타인이 선택한 주제는 ‘전쟁’이었고, ‘인간을 전쟁이라는 멍에로부터 해방할 수 있을까?’였다. 상대로 선택한 사람은 『꿈의 해석』을 쓴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트였다. 이렇게 20세기 지성을 대표하는 두 사람 사이에 ‘우리는 왜 전쟁을 할까?’라는 주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
이 편지를 주고받았던 1932년은 실로 미묘한 해였다. 1000만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제1차 세계대전(1914~1919)에서 13년, 제2차 세계대전을 향하는 시기이며, 시대의 물결이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한 시기였다. 패전국 독일에서 나치의 전신인 ‘나치 노동자당’이 설립된 것이 1919년이고,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로 향한 베르사유 강화회담이 열린 해였다. 1920년에는 ‘민족사회주의노동자당(나치)’으로 이름을 바꿔 히틀러가 뮌헨에서 25개 조의 당 강령을 발표하였고, 점차 그 위험한 본질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1932년 총선거에서 결국 나치가 제1당이 되었고, 1933년에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한다. 따라서 이 편지는 정말로 나치의 대두를 배경으로 행해진 것이다.


인간을 전쟁이라는 멍에로부터 해방할 수 있을까?

아인슈타인은 전쟁을 없애려면 국제적인 기관을 세워, 국가 간의 문제에 입법과 사법의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사법기관에 절대적인 권위와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주권의 일부를 포기하고, 일정한 틀을 짜야 한다.
그러한 일이 실현되지 않는 것은 인간의 마음 자체에 문제가 있다. 인간의 마음속에 평화에의 노력에 대항하는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지배자의 권력욕이다. 이 소수의 권력자는 학교와 매스컴, 그리고 종교적인 조직을 손에 넣고 그 힘을 구사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 곁에는 금전적인 이익을 추구하여, 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권력에 바짝 다가가는 그룹이 있다. 이들은 전쟁을 자신들의 편리한 기회로만 본다. 개인적인 이익을 증대시켜, 자신의 힘을 키우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 것이다. 사회적인 배려가 부족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강고한 의지를 가진 자들이다. 이들이 대다수 국민의 마음을 생각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밖에 없다.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인 증오와 더불어 상대를 절멸시키려는 욕구이다.
여기서 묻고 싶은 것은 인간의 마음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고, 증오와 파멸이라는 마음의 병에 걸리지 않게 할 수 있는가. 특히 국가와 국가의 전쟁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프로이트는 먼저, 인간도 본질적으로 동물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해 대립, 이것은 기본적으로 폭력에 의해 해결된다고 잘라 말한다. 그리고 폭력이 육체의 힘인 완력에서 무기를 사용하게 되고,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폭력의 지배’에서 ‘법(권리)의 지배’로 진화하게 된다.
국제연맹이라는 인류 최초의 실험을 평가하면서, ‘모든 나라를 통일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이념은 보이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1917년의 러시아 혁명 후, 구미의 지식인 사이에 ‘공산주의’에 의한 세계평화의 실현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내셔널리즘이 뿌리 깊게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공산주의에 의한 세계통일도 무리’라고 20세기를 예견하는 듯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또 그는 인간에게는 ‘두 가지 욕망’이 잠재하며, 대립한다고 한다. 하나는 에로스(사랑)이고, 유지하고 통일하려는 욕망이며, 다른 하나는 ‘공격 본능’으로 파괴하고 침해하려는 욕망이라 한다. 그리고 그 대립은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관계하며, 촉진하는 것이고, ‘인간에게서 공격적인 성질을 없앨 수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런 다음 프로이트는 전쟁을 억제하는 것으로 문화의 발전을 언급한다. ‘문화의 발전을 촉진하면, 전쟁의 종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런 프로이트의 주장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공허한 이론가이며, 정책론이 없는 관념론처럼 생각한다. 그렇지만 프로이트는 문화가 만들어내는 것으로, 하나는 지성을 강화하고 그것이 욕망을 제어한다는 것, 또 하나는 지성이 공격 본능을 안으로 향하게 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반지성주의’가 판치는 오늘날, 무력하게 보이는 프로이트의 주장이 재고할 가치가 있는 본질론이 아닐까?
‘세계 최고의 천재’라 불린 남자와 인간의 마음의 어둠까지 알고 있던 프로이트가 당시뿐만 아니라 현대에서도 전 세계에서 공유하는 인류의 문제인 ‘전쟁’과 그것을 일으키는 인간의 욕구라는 것을 매우 알기 쉽고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결국은 인간의 문제이다!

우리가 전쟁에 반대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지만, 전쟁은 희망으로 가득한 인간의 생활을 부숴버리기 때문이다. 전쟁은 인간을 처참하게 하고, 바라지도 않는데 타인을 죽이라고 강제하며, 인간의 노동의 성과인 귀중한 물질적인 가치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국제연맹으로부터 의뢰를 받았을 때, 이미 ‘전쟁’과 ‘마음’이라는 것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보통 전쟁이라 하면 정치나 국제 관계의 문제라 생각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거침없이 심리학자인 프로이트에게 묻는다. 전쟁이라는 것의 본질을 인간의 숙명이랄까 최대의 오점이라 생각한 아인슈타인은 그것이 또한 인간의 본질적인 것인 인간의 마음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20세기는 ‘전쟁의 세기’, ‘살육의 세기’였다. 무수히 많은 전화(戰禍)가 일어나고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할 5000만 명의 인간이 목숨을 잃었다. 그렇다면 21세기의 인간은 전쟁을 없앨 수 있을까? 아니 전쟁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러한 기분이 들게 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7

프로이트에게 보내는 편지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5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 24
내셔널리즘 26
민족자결(self-determination) 34
다국적기업 36

아인슈타인에게 보내는 편지 - 지그문트 프로이트 43
본능(trieb) 71
동일화 73
문명 7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81
러셀-아인슈타인 선언(Russell-Einstein Manifesto) 102
맨해튼 계획 109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17
히스테리 133
나치당의 의회 진출 136
리비도와 타나토스 138

아인슈타인의 말, 말, 말- 전쟁과 평화, 국가와 가족에 대하여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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