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신이 나서 달려오고 싶은 교실을 만들고 싶다.’
이 질문으로 모인 8명의 선생님이 만든 ‘진짜 놀이’ 369가지!
‘아이들이 신이 나서 달려오고 싶은 교실을 만들고,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나를 쳐다보게 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되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아이들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 교실을 더 활기차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가지게 된 질문. 그리고 그 방법으로 ‘진짜 놀이’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 전국의 8명의 선생님들이 모여 <신나는 세모놀이 연구회>를 만들고 구체적 방법을 모색해나갔다.
“진짜 놀이, 찐 놀이를 아주 제대로 해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2년여 동안 모이고, 토론하고, 현장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놀아보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와 지도방법을 찾아나갔다. 그 결과로 그동안 모은 놀이방법에서 369가지를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재료는 쉽게’ ‘놀이법은 간단하게’ ‘사진으로 생생하게’
이 세 가지를 중점으로 8개 주제 아래 369가지 놀이방법을 담아내다.
놀이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담아내고자 이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방법을 정해나갔다.
첫째,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
둘째, 놀이법은 간단하게 하되 선생님들이 응용해 다양하게 놀도록 하자.
셋째, 생생한 과정을 사진으로 잘 담아서 이해를 돕자.
8명의 선생님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정하고, 다양한 놀이들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놀아보며 고른 놀이방법을 8개의 큰 주제 아래 369가지 정해 담아내게 되었다.
놀이영역을 8개의 큰 주제로 나누고, 각 주제에 맞는 369가지 놀이를 정했다.
그리고 월별, 계절별에 맞게 놀이를 찾을 수 있도록 연간 교육 계획안 수록!
1장 ‘자존감 쑥쑥, 나에게 집중 놀이 12가지’에서는 어린이들이 진정한 삶의 주인은 바로 자신임을 알고, 남을 의식하지 않으며 주체적인 나로 살기 위해 나에게 집중하여 자존감을 쑥쑥 키우는 놀이로 구성했다.
2장 ‘기본기 튼튼, 안전·인성 놀이 48가지’에서는 위험한 상황을 알고 스스로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며, 공동체 의식과 바른 인성을 기르기에 적합한 활동으로 정했다.
3장 ‘건강미 팡팡, 신체 놀이 48가지’에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땀을 흘리며 신나게 뛰어놀아 마음 깊은 곳의 두려움과 불안, 공격성 같은 감정을 표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민첩성과 협응력 등을 발달시켜 균형 잡힌 어린이로 성장하는 놀이로 넣었다.
4장 ‘예술성 훨훨, 미술 놀이 48가지’에서는 간단한 재료와 도구로 다양하게 꾸미고, 만들고, 그리는 등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욕구를 발산하게 하는 놀이로 예술성을 키우게 했다.
5장 ‘표현력 뿜뿜, 말·책 놀이 63가지’에서는 어휘력은 물론 언어 유창성, 독해력을 키워주어 진정한 읽기 독립을 도와주는 15가지 ‘말 놀이’ 활동과 책 주제에 맞게 흥미진진한 ‘책 놀이’ 48가지를 넣어 책과 친해지고 언어 표현력을 키우게 했다.
6장 ‘상상력 톡톡, 창의 놀이 48가지’에서는 자극적인 게임이나 휴대전화를 찾는 아이들을 진정한 놀이로 끌어들여 제대로 놀 줄 알도록 새로운 것, 신기한 것, 재미난 것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7장 ‘전통미 솔솔, 전래 놀이 48가지’에서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속 놀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진화한 ‘전래 놀이’를 소개해 배려와 협동심 등 공동체 의식을 싹트게 했다.
8장 ‘호기심 퐁퐁, 월별·계절별 특별 놀이 54가지’에서는 계절이나 해당하는 달에 맞는 이벤트를 계획하여 아이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가기를 기다리게 만들고, 한층 행복하게 만들 놀이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