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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 시와 남불

샤르 시와 남불

  • 장계현
  • |
  • 현대시문학
  • |
  • 2021-06-10 출간
  • |
  • 552페이지
  • |
  • 152 X 226 X 29 mm /809g
  • |
  • ISBN 9791190742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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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글은 저자의 〈프랑스, 그 감각의 생 한가운데서〉라는 긴 글의 마지막 여정으로, ‘생에서 진정한 행복을 만나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오랜 화두에 대한 답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유학 시절의 공간, 프랑스를 통해 얻은 생의 진정한 행복에 관한 생각을 전하고자 한다. 이전 두 책에서 저자는 그르노블의 카페와 그곳의 산과 거리를 통해 행복의 방법론을 전하였다면, 이 글에서는 저자가 유학 시절 공부한 한 시인의 시와 그의 시를 길러낸 공간을 통해 그 비의를 전하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 전자의 공간에서는 생을 고해가 아닌 유희로, 더 나아가 생을 경이로 바꾸는 방법을 전했다면, 이 후자의 공간에서 저자는 생에서 진정한 경이, 다름 아닌 ‘정수의 생’을 만나는 길을 말하고자 한다. 이는 프랑스 현대 시인 특히 르네 샤르의 시였고, 그의 시를 키운 남불 공간이 그것이었다.

저자는 시인의 시에서 정수의 생, 지복의 생이 샘 솟는 이유를 남불 공간으로 보았는데, 이 공간에서 시인은 지복의 생의 비밀을 끌어내었다고 저자는 확신한다. 그리하여 시인이 지복의 생을 만난 공간을 찾아 남불로 떠나게 된다. 시와 시를 쓰게 한 공간 사이 숨어있을 그 지복의 비밀을 만나기 위하여. 시인의 고향 남불 보끌뤼즈 여정을 통해 저자는 남불의 세 요소, 즉 태양과 자연 공간과 폐허가 그의 시 속 경이의 세계를 낳게 하였음을 결론 짓는다. 시인이 머물렀던 장소를 시와 생의 연대기적인 순서로 여행하는 저자를 따라 우리 또한 호기심 속에서 방문하게 되고, 남불 공간의 숨은 매혹적인 이미지들 또한 맛보게 된다. 매번의 공간에서 시인의 시를 만나는 일과 동시에 우린 저자의 공간 체험담 또한 여담으로 듣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프랑스 현대시의 가장 대표적인 시인, 르네 샤르의 경이로 온통 수 놓인, 가장 뜨겁고 가장 감동적이고 가장 신비한 시를 만나 볼 수 있고, 그리고 일상 생을 지복으로 바꾸는 연금술을 또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 사물과 감성의 나라로 · 15
II. 르네 샤르의 시 · 41

I. 뜨거움을 향하여 · 46
II. 보끌뤼즈, 문명 밖의 공간을 향하여 · 62
1. 일 쉬르 라 소르그 · 64
2. 퐁뗀느 뒤 보끌뤼즈 · 85
3. 시인의 감각 생을 적시는 보끌뤼즈 · 99
4. 또르, 고요함을 사는 공간 · 111
III. 반항의 혈통, 유목 생으로 · 116
1. 엑소더스 이전 반항과 문학의 생 · 118
2. 진정한 반항의 첫 예고, 〈무기고〉 · 136
3. 초현실주의, 어둠의 강의 제국 · 143
IV. 문명을 넘어 남불로
1. 초현실주의와 결별 · 164
2. 남불에서 열린 진정한 경이 · 170
V. 뜨거운 일원론, 경이의 공간 · 188
1. 〈혼례의 얼굴〉, 뜨거운 사물-감성의 일화 · 193
2. 모벡, 상상속의 성 · 198
3. 뤼버롱의 또 다른 혈통 · 205
VI. 〈입노스의 단상〉의 공간, 쎄레스트 · 224
1. 최초의 인연, 중병 · 226
2. 두 번째 인연, 전쟁 · 242
VII. 〈분노와 신비〉, 소르그와 쎄레스트의 나라
1. 〈분노〉에서 〈신비〉로 · 262
2. 〈분노와 신비〉가 묶은 소 시집들 · 267

VIII. 〈산란된 시〉, 뜨거운 울림의 극 · 356
1. 프롤로그, 〈논쟁〉 · 362
2. 〈산란된 시〉, 문명을 넘어 사물-감성 일화 · 365

IX. 라녀, 〈레 마띠노〉의 공간
1. 어둠으로 가기 전 새벽 · 409
2. 문명의 망각, 그 여백의 일화들 · 423
3.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자들〉의 공간, 레방께 · 453
X. 어둠의 정수, 〈군도의 말〉
1. 새로운 시, 어둠의 나라 · 465
2. 어둠으로 가는 길 · 476
3. 어둠의 나라에서 · 480
4. 오랑쥬와 레 보, 어둠과 폐허의 공간 · 496
XI. 지중해의 먼 향기를 찾아서 ·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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