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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필(들어세운붓)

직필(들어세운붓)

  • 주진
  • |
  • 고즈넉
  • |
  • 2014-05-15 출간
  • |
  • 424페이지
  • |
  • ISBN 97889688500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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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형 제
상실의 계절
가지 않은 길
별이 쏟아지던 밤의 기억
폐허의 끝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함정의 분석
실록, 그날의 사건
유배지에 부는 해풍
화살이 겨누는 곳
억새밭의 비밀
비극에 이르는 순서
양법미의의 나라
들어세운 붓

도서소개

『직필: 들어 세운 붓』은 경국대전이 반포되고 실질적인 국가로 거듭나는 1485년 전해 일어난 가상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세조의 계유정난으로 정통성을 상실한 왕권은 훈구 공신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왕을 갈아치울 수 있을 만큼 위태로웠다. 성종은 역모의 사초를 빌미로 다시 숙부(세조)가 그랬던 것처럼 권력 강화를 위한 피바람 부는 숙청을 단행할 것인가, 선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의를 따를 것인가!
역모의 사초를 찾아라!

빈사의 지경에 빠졌다가 십여 년 만에 깨어난 유배지의 사관.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가 깨어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권력자들의 암투가 활개를 치기 시작한다. 모두 반역의 사초가 어디에 있는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관을 추적하지만 정작 그는 기억을 상실한 상태다.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권력의 한가운데로 돌진하는 사관, 역모의 사초를 먼저 탈취하기 위한 왕과 노회한 훈구 공신들의 대결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을 기록하던 사관, 모든 기억을 잃고 헤매다!
“나는 역모의 사초를 어디에 숨겼는가?”

사관은 실록의 초고인 사초를 매일 기록하고, 후일 실록 편찬에도 참여한다. 실록 편찬에 참여한 민수영은 자신이 예전에 작성한 사초의 내용이 왕의 형제가 연루된 역모와 관련되었음을 알고 피비린내 나는 사화를 피하기 위해 사초를 훔쳐낸다.
그 죄로 유배형을 받은 수영은 유배지에서 피습당해 빈사 상태가 되었다가 십여 년 만에 다시 깨어난다.
죽은 줄 알았던 사관이 도성 시장통에서 발견되자 숨죽이고 있던 권력의 배후들도 역모에 얽힌 사초를 찾기 위해 다시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거대한 권력자들의 추적이 거세지면서 기억까지 잃은 사관의 운명은 그야말로 바람 앞에 등불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도망을 멈추고 권력의 소용돌이 속으로 몸을 던지지 않으면 안 된다.
죽느냐, 살아남느냐는 사관의 문제지만 조선은 더욱 크나 큰 문제에 봉착해 있었다. 왕국의 권력이 세조 사후 계유정난의 공신들에게 장악되어 있어 권좌의 왕은 무력하기만 하다. 사관의 운명은 왕의 운명과 크게 다르지 않고, 역모의 함정에 누가 빠지느냐에 따라 왕의 형제 역시 목숨을 보전하기 어렵다.

단언컨대, 한 번 잡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올해 가장 스릴 넘치는 한국 소설

주진 작가의 《직필》은 이인화 작가의 《영원한 제국》, 이정명 작가의 《뿌리 깊은 나무》의 다음 계보를 잇는 데 손색없는 사극 소설이다. 미스터리와 역사가 절묘하게 결합되어야만 이러한 소설의 반열에 오를 수 있기에 《직필》의 완성도는 더욱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직필》에서 인물은 더 섬세하고 뚜렷해졌으며, 반전의 기술은 더욱 세련되게 발전했고, 역사 해석의 지평은 다채롭고 넓어졌다.
좁은 궁궐에서 벗어나 시전, 춘추관, 유배지, 한강의 섬 등 다양한 배경에서 일어나는 추적극은 박진감을 드높이고, 스토리가 귀결되는 정점에서 얻게 되는 카타르시스는 깊은 소설에서나 얻을 수 있는 그것과 다를 게 없다.
올해 가장 스릴 넘치는 작품으로 손꼽힐 《직필》은 출간 전에 이미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마켓을 통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485년 조선에서는 무슨 일이?
법이 비로소 우뚝 선 날, 왕도 정통성을 되찾는다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잡은 세조의 공신들은 세조 사후에도 여전히 막강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다. 성종은 수렴청정을 거쳐 권좌에 올랐지만 권력의 평형을 맞추려는 노력은 대부분 수포로 돌아갔다.
특히 경국대전의 반포는 속절없이 미루어지고 있었다. 훈구 공신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이 토막 나는 내용이 수두룩한 대전의 반포를 철저하게 틀어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 《직필》은 바로 경국대전이 반포되고 실질적인 국가로 거듭나는 1485년 전해 일어난 가상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세조의 계유정난으로 정통성을 상실한 왕권은 훈구 공신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왕을 갈아치울 수 있을 만큼 위태로웠다. 성종은 역모의 사초를 빌미로 다시 숙부(세조)가 그랬던 것처럼 권력 강화를 위한 피바람 부는 숙청을 단행할 것인가, 선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의를 따를 것인가!
법을 바로 세움으로서 진정한 왕이 되고자 했던 왕과 권력이 곧 법이라는 악습을 고수했던 훈구공신들의 대결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직필은 곧 사관이며, 만인을 위한 법이다. 모든 것을 조작없이 그대로 적어야 하는 실록의 초고 작성자인 동시에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아름다운 법(양법미의)이다. 기억을 잃은 한 사관의 텅 빈 머리 속에 왕국의 장래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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