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질 블라스 이야기 2

질 블라스 이야기 2

  • 알랭-르네르사주
  • |
  • 나남
  • |
  • 2021-06-25 출간
  • |
  • 30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30040860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8세기 프랑스 소설가 르사주의 대표작 출간
18세기 프랑스 피카레스크 소설의 대가 알랭-르네 르사주(Alain-Ren? Lesage, 1668~1747)의 대표작 《질 블라스 이야기》가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다. 프랑스 절대군주제를 상징한 루이 14세가 죽던 1715년에 1권이 발표되고, 뉴턴의 과학적 발견들이 전파되고 합리주의적 사고방식의 영향이 날로 커져 가던 1735년에 마지막 권이 출간된 이 작품은 저자 알랭-르네 르사주의 역량이 총동원된 역작이다. 고전주의 시대에서 계몽주의 시대로 넘어가던 당시 유럽 사회상의 방대한 화폭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르사주를 풍속소설의 창시자로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50차례 이상 재출간되었다.

《질 블라스 이야기》
작품의 주인공 질 블라스는 스페인의 한 가난한 집 아들로, 외삼촌의 도움으로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살라망카에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17세에 집을 나선다. 그러나 그의 여정은 시작부터 고난에 빠져들고, 길 위에서 수많은 인물들과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만나게 된다. 그 결과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가 되려던 처음의 계획 대신 의사, 신부, 기사 등 다양한 인물 아래서 하인 일을 시작한 질 블라스는 파란만장한 행적 끝에 마드리드에서 높은 지위까지 오르게 된다.
질 블라스의 생애를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한 이 소설은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분야, 계층의 풍속이나 행태, 부조리를 자세히 묘사함으로써 당시 사회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20년에 걸쳐 출간된 역작
이 책은 총 12부로 이루어져 있다. 주인공의 젊은 날들이 그려지는 첫 6부까지는 1715년에 출간되었는데, 짧은 사건들이 주를 이루는 이 부분은 가볍고 유머러스한 매력이 돋보인다. 이어서 두 번째 부분인 7~9부는 1725년, 마지막으로 10~12부는 1735년에 출간된다. 스페인 각지를 떠돌던 주인공이 마드리드에서 궁정 생활을 하게 되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초반의 짧고 가벼운 사건들 대신에, 17세기 모럴리스트 작품들처럼 관찰과 인간 탐구에 이은 성찰이 많아진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이러한 점들이 더욱 강화되고, 주인공의 모범적인 변화와 정신적 성숙을 확인할 수 있다. 20년 세월 동안 저자 자신이 변화되고 성숙해 가는 만큼 주인공도 이에 따라 변화하고 성숙한 것이다.

프랑스 피카레스크 소설의 대표작
앞서 언급하였듯이 《질 블라스 이야기》는 프랑스 피카레스크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피카레스크’란 16세기 중반 스페인에서 생겨난 장르로서, 당시 유행하던 목가적인 전원시나 멋을 한껏 부리며 세련미를 추구한 문학 작품들에 대한 반발로서 풍자나 냉소적 대응의 분위기를 띤다. 피카로, 즉 ‘반영웅’(反英雄)을 주인공으로 하며 몇 가지 공통점들(자서전적인 1인칭 서술, 하층계급 출신의 주인공, 파란만장한 사건과 직업 경험 등)을 특징으로 하는 피카레스크 양식을 차용함으로써 르사주는 당대 사회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풍자하였다. 공간 배경도 스페인이고, 인물들도 스페인인이지만 그들의 언행과 벌어지는 사건들은 당대 프랑스 사회를 암시하고 풍자한 것이다. 르사주의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풍자적 묘사는 오늘 우리에게도 보편적인 깨달음과 즐거움을 준다.


목차


제7부

1. 질 블라스와 로렌사 세포라 부인의 연애 11
2. 질 블라스가 레이바성에서 나온 후 어찌 되었는지, 그리고 형편없는 연애에 뒤이은 행복에 관하여 22
3. 질 블라스가 그라나다 대주교의 총애를 받게 되고, 특혜의 통로가 되다 30
4. 대주교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다 / 질 블라스의 당혹스러움과 그 곤경에서 빠져나온 방법 38
5. 대주교에게서 해고를 당한 후 질 블라스가 취한 선택 / 그에게 빚을 많이 진 학사를 어떤 우연으로 만났으며, 그로부터 어떤 감사의 표시를 받았나. 43
6. 질 블라스가 그라나다 배우들의 연극을 보러 가다 / 어느 여배우를 보고 놀라게 된 일과 그로 인해 일어난 일 47
7. 라우라의 이야기 55
8. 그라나다의 배우들이 질 블라스를 맞이할 때의 태도, 연극의 중심지에서 생겨난 새로운 인식 72
9. 그날 저녁 어떤 굉장한 사람과 식사를 했으며,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77
10. 마리알바 후작이 질 블라스에게 맡긴 일은 무엇이며, 그 충실한 비서는 그 일을 어떻게 수행했나 81
11. 질 블라스가 알게 된 청천벽력 같은 소식 86
12. 질 블라스가 호텔 셋방에 묵으러 가서 알게 된 친칠라 대장은 누구이며, 이 장교는 무슨 일로 마드리드에 왔나 91
13. 질 블라스가 궁정에서 소중한 친구 파브리시오를 만나다 / 둘 다 몹시 기뻐하며 간 곳과 함께 나눈 이상한 대화 101
14. 파브리시오가 질 블라스에게 시칠리아 귀족인 갈리아노 백작의 집에 자리를 얻어 주다 114
15. 갈리아노 백작이 질 블라스에게 준 직책 119
16. 갈리아노 백작의 원숭이에게 일어난 사고와 이로 인한 백작의 슬픔 / 질 블라스는 어떻게 병에 걸렸으며, 그 질병의 여파는 무엇이었나 127

제8부

1. 질 블라스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일자리를 얻어 갈리아노 백작의 배은망덕에 대한 위로를 얻다 / 돈 발레리오 데 루나의 이야기 139
2. 질 블라스가 레르마 공작에게 소개되어 공작의 비서들 중 하나로 채용되고, 업무를 통해 공작을 만족시키다 146
3. 질 블라스는 자기 직책에 불쾌한 점이 없지 않음을 알게 되다 / 이로 인한 염려와 처신 153
4. 질 블라스는 레르마 공작의 총애를 얻고, 공작은 그에게 중요한 비밀을 털어놓다 158
5. 질 블라스는 기쁨과 영광의 절정에 놓이다가, 비참함의 극치에 달하게 되다 161
6. 질 블라스는 레르마 공작에게 자신의 곤궁을 어떻게 알렸으며, 공작은 그에게 어떻게 대했나 167
7. 질 블라스가 1천 5백 두카도를 잘 이용하여 처음 끼어든 일에서 얻게 된 이익 174
8. 돈 로제 데 라다의 이야기 178
9. 질 블라스는 어떤 수단으로 금세 상당한 재산을 형성하고, 풍채도 좋아졌나 191
10. 질 블라스의 품행이 궁정에서 완전히 타락하다 / 레모스 백작이 그에게 맡긴 일과 그들이 가담한 음모 201
11. 스페인 왕자가 카탈리나에게 한 비밀방문과 선물 211
12. 카탈리나는 누구였나 / 질 블라스의 당혹스러움, 염려 / 그는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어떤 대비를 해야 했나 217
13. 질 블라스는 계속 귀족처럼 굴다 / 가족 소식을 알고 난 후의 반응 / 파브리시오와 사이가 틀어지다 222

제9부

1. 에시피온이 질 블라스를 결혼시키려고 부유하고 유명한 금은세공사의 딸을 소개하다 / 이에 따라 행해진 절차 231
2. 질 블라스는 돈 알폰소 데 레이바에게 허영심 때문에 해준 일을 어떤 우연으로 다시 떠올리게 되었나 237
3. 질 블라스의 결혼을 위해 행해진 준비와 이를 쓸데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린 큰 사건 242
4. 질 블라스는 세고비아의 탑에서 어떻게 취급되었으며, 징역형의 원인을 어떤 방식으로 알게 되었나 245
5. 그날 밤 잠들기 전에 한 생각과 그를 깨운 소음 251
6. 돈 가스톤 데 코고요스와 도냐 엘레나 데 갈리스테오의 이야기 256
7. 에시피온이 세고비아탑으로 질 블라스를 만나러 와서 많은 소식을 알려 주다 279
8. 에시피온의 첫 마드리드 여행. 이 여행의 동기와 성공 / 질 블라스가 병에 걸리다. 이 병환의 여파 284
9. 에시피온이 마드리드로 돌아가서 어떻게 무슨 조건으로 질 블라스를 풀어주게 했나 / 그들은 세고비아탑에서 나와 어디로 갔으며, 무슨 대화를 나눴나 290
10. 그들이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한 일 / 질 블라스는 길에서 누구를 만났으며, 그 만남은 어떤 사건으로 이어졌나 29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